옛 렌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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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Jeanie
- 작성일 : 07-07-18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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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공원산책을 나가다 벽안의 두 숙녀를 만났다.
두 사람은 자매..그런데 분위기가 참 다르다.
처음엔 발코니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잡았는데 이내 승낙한다.
“옳다구나‘ 얼른 차를 몰고 집에 돌아와 장비(렌즈충원)를 더 보완하여 돌아가보니
벌써 집 앞에 나와 기다려준다.
참 자유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네들을 바라다볼때면..
거침없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해 준다.
고마움의 표시로 스타벅스엘 가 medium size로 화이트쵸코렛모카를 쏘았다.^^
바디는 M3이고 사용된 렌즈는 위로부터 오른쪽으로 처음세장은 black paint 50/1.4 1st,
(color, b&w 그리고 color)그 다음 세장은 90/2.8 silver canadian fat version(흑백, 흑백, 컬러), 마지막 3장(b&w, b&w and color)은 35/1.4 chrome 1st 이다.
댓글목록
이상제님의 댓글

올드렌즈로 찍으니 분위기가 고즈넉하니 좋습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JK이종구님의 댓글

아래에서 두번째 사진, 참 멋진 사진입니다.
이완재님의 댓글

흑백은 흑백대로 칼러는 칼러대로 참 좋네요. 좋은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노재석님의 댓글

사진들도 참 좋지만, 그 사진을 담으신 렌즈들 한번 실물로 보기만 해도 좋겠습니다..^^
김봉섭님의 댓글

담으시는 순간순간 참 행복하셨을것이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렌즈의 느낌도 참 좋구요... 갤러리로 가야할 사진들인데... ^^
필름 정보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황원태님의 댓글

참 좋습니다..
렌즈도, 사람도 다 좋네요.
KIM,INTECH님의 댓글

오래된 렌즈로 찍은 사진이라기보다 오랫동안 보관된 사진의 느낌이네요.
저도 필름과 현상, 스캔 정보가 있었더라면 . . . 하고 생각해봅니다.
Jeanie님의 댓글
지금 막 일어났습니다. 격려 감사드립니다.
b & w 는 kodak bw400cn 이고
color 는 kodak 200 gold입니다.
현상은 늘 7년동안 동네 현상소 한곳에서만 하고 있는데 기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스캔은 epson 4990입니다.
내친 김에 넉 장 또 올립니다. 보스톤여정때도 그랬지만 법이 많이 엄격해져서 사람이나
공공건물 사진찍기가 여간 신경쓰입니다.
어제 바로 사진갖다 주었는데 고맙다고 제가 커피한잔 얻어 먹었습니다.
그 대신에 inside로 들어오라고해서 실내를 찍었는데 중형으로만 찍었답니다.
되게 즐거웠구..
어제 그러더라구요..
‘너 참 용감했다’고.-동생의 말(연한 빨간색 입은 숙녀..)
you're so sweetie- 언니의 말(분홍색옷)이말은 근사하다는 말인 거 같은데..^^
누구나가 그러하듯이
‘왕자병 공주병’ 있나봐요. 조금씩은..^^
최준석님의 댓글

흐믓한 글에 마음이 즐거워 지고..
좋은 사진에 눈이 호강합니다.
좋은 글, 사진 ...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
김재범^^님의 댓글

느낌이 참 좋습니다. 아침에 이런 좋은 사진 보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네요. ^^
정경종님의 댓글

눈이 정말 즐겁습니다.. ^^*
안미희님의 댓글

까막눈이 보기에도 오래된 렌즈의 느낌들이 참 마음에 듭니다..
김복렬님의 댓글

색감이 참 편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자연스런 사진을 찍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다른 사진도 더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먼곳에 계신것 같은데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미희님의 댓글

홀로 페라이어 연주를 만나고 걸어나오던,
세상은 월드컵 전야제로 온통 떠들석하던
그날의 밤안개와 참 많이 닮았다,,했습니다.
쓸쓸하고도 따뜻한.
이런 사진들을 더는 볼 수 없다니
신입이지만 서운합니다.
(차마 여쭤보지 못했던 그 피아니스트에 대해서도
더는 알 길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모르는 이의,
모르는 이들을 향한 온기어린 마지막 인사에
우두커니 앉았습니다.
언젠가..이곳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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