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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에 M50 f/2.8 Elmar 6bit는 좋은 선택일까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정재연
  • 작성일 : 07-07-19 18:45

본문

안녕하세요.
며칠전 문의 드리고 고민한 끝에 결정을 내렸습니다.

DSLR을 항상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완벽한 기계식 바디인 MP를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 )

다 끝난줄 알았더니 이제 렌즈가 문제네요.
화각은 50mm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나마 선택의 폭이 좀 줄었습니만
주로 흑백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라이카는 흑백에 잘 어울리는 렌즈가 따로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또 혼란스럽습니다.

올드 렌즈가 흑백에 더 좋다는 얘기도 들었으나
저같은 초보 입장에서는 중고 구입이 만만치 않은 일이라..
구입이 용이한 아래의 렌즈중에서 고를까 합니다.

M50 f/2.8 Elmar 6bit
M50 f/2.0 Summicron 6bit
M50 f/1.4 Summilux ASPH 6bit

예전에도 필름을 사용할 때는 ISO400을 주로 사용했던 만큼
선예한 느낌보다는 질감이 살아있는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몇곳을 살펴보니 Summicron, Summilux등은 샤프한 맛이 장점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물망에 오른 렌즈가 제목에 적은 M50 f/2.8 Elmar 6bit입니다.


이제 질문 드립니다.

1. M50 f/2.8 Elmar 6bit가 위에 언급한 나머지 렌즈들 보다 흑백에 더 좋을까요?
(선예하지는 않더라도 질감이 살아있고 콘트라스트가 약간 높은쪽을 선호합니다.)

2. 6bit는 무슨 의미이며 MP에 사용할 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3. 50mm를 선호하지만 이번에는 35mm 화각도 고려해 볼까 합니다.
추천해 주실만한 렌즈가 있다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날씨가 꾸질 꾸질한데...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저녁되시기 바랍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장욱님의 댓글

장욱

6 bit은 M8 바디가 렌즈를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렌즈에 각인된 코드를 말합니다. 따라서 MP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출시된 렌즈라는 의미도 가집니다. 또한 6 bit 렌즈는 범-지구적(?)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엘마도 탁월한 선택일겁니다. 또한 흑백에 발군인 예전 렌즈도 찾아보시는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곳 라클의 회원이신 전우현 선배님 사이트도 도움이 될 것이고 또한 라이카갤러리 사이트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검색하시면 쉬이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엘마의 이전버전들 (니켈, 블랙피트)은 잘 모르나 비교적 후기에 나온 엘마가 레드엘마 3.5이며 그보다 개선된것이 레드엘마 2.8이라고 들었습니다. 개선된 레드엘마 2.8과 현행 엘마는 구조적으로 그 차이가 없고 단지 코팅의 차이만 있다고 들었습니다.

황원태님의 댓글

황원태

현행 엘마 추천합니다. (6bit 말고 그냥 중고로 추천합니다.. -_- 신품은 기변시 손해가 막심합니다. )

질감을 살린다. 라는 측면이라면, 사실 현상하기 나름이라..
Summilux로도 elmar 못잖은 질감, contrast 를 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 태생에서부터 나오는 차이는 미세하긴 합니다만, 차이가 있긴 합니다..

즉, 저쪽에 나온 어느 놈을 사셔도 다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녀석 저 녀석 바꿔 사용하는 것도 라이카의 맛 아니겠습니까?

유상준님의 댓글

유상준

저도 흑백을 주로 찍는데 부러운 고민이시군요.
전 올드렌즈를 이용해 촬영하고 있습니다.
저에겐 가격적 메리트도 좋고요...
부드러운 표현력도 맘에 들고요

엘마는 현행보다 그이전의 것들이 흑백에는 더 깊은맛이 있다고 들었던것 같습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종언
컬러는 잘 모릅니다만, 현행 엘마의 경우 다소 강한 발색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컬러에서는 과장된다고 느껴질 만큼 강한 발색을 보입니다. 동의합니다.^^
흑백의 느낌은 올드렌즈에 비해 '바삭바삭'한 느낌은 다소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득한' 전통은 그대로입니다. 주관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 주십시오. 그리고 6Bit는
아니지만 현행엘마로 찍었던 사진 첨부합니다.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엘마, 올드와 현행 모두 가격도 적당하고 표현도 훌륭한 좋은 렌즈입니다.
다만, 침동시스템과 후드의 존재가 생각보다 많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한 달, 두 달은 경통을 뽑고 넣고,
후드를 달고 떼고 하는 것이 재미도 있으나,
일 년, 이 년은 좀 번거롭습니다.

결국, 엘마는 유일무이의 주력 렌즈로 보다는,
유력한 보조렌즈로 활용하게 되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좀 더 가벼운 사진행장을 갖추고 싶지만,
사진의 품격과 질은 떨어뜨리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한 쓰임새를 받는다는 말이지요.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렌즈의 선택은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준비된 예산에 의해서, 다른 사람들의 사용기를 통해서, 자료검색을 통해서, 혹은 책에 나온 사진들을 들여다 보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론은 어떤 렌즈를 사용하든 촬영하는 사람에 의해, 흑백의 경우라면 현상과 암실 작업을 통해 결과물이 완성될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렌즈의 선택을 할때 많이 언급하는 선예도나 콘트라스트, 톤, 입자감등등 많은 요인들은 실제 암실에 들어가 작업할 때 그리 큰 차이는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최근 스미룩스 50밀리와 35밀리 스미크론 1세대 두가지 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암실에서 프린트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언급하고 다른 분들도 언급했던 스미룩스와 스미크론의 차이는 정말로 종이 한장 차이더군요.
결국 어떤 렌즈를 사용하시던 현실적으로는 그 가격, 상태, 그리고 디자인과 조작성, 본인의 취향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양정훈선배님께서도 언급하신 것처럼 엘마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렌즈는 분명히 아닙니다.
김종언선배님의 말씀처럼 그 구조는 오랜 세월 개량에 개량을 거듭한 렌즈이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만 중고의 시세, 사용자의 애착도등을 고려했을 때 엘마예찬론자가 아니시라면 다른 렌즈군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bit 코딩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패스하시고, 스미크론과 스미룩스 중 하나를 고르시도록 하세요.
그리고 질감은 렌즈에 의해 결정되는 요인보다는 후작업, 즉 현상액이나 현상 방법등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이 훨씬 더 많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Jeanie님의 댓글

Jeanie

저는 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처음부터 태생이 다르듯,
사진의 질감은 확실히 렌즈의 의해 결정된다고 봅니다.

제 광에 지난 7년간 똑같은 인화소에서 소장했던 모든 렌즈(거의 모든 라이카군, R이건 M이건간에)를 같은 shop, 같은 주인, 같은 엔지니어에 의해 인화(develope)했습니다만 라이카렌즈치고 거기가 거기인 것은 별로 못보았습니다.

제가 당골이고 그 집의 당골이 저인 이 집에서 사용하는 인쇄기가 24만달러짜리입니다.
그렇게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교만한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고 일관성을 가지고 이론이 아닌 경험으로 더 숙련하시면
라이카의 도에 이르시지 않을까 합니다.^^

*p.s: 오늘 시내중심가에 나가 가장 큰 곳에서 80cm 세로 가로로 엊그제 35/1.4 lux 로 잡은 것을 확대했습니다만 shop 매니저(리프카메라)가 shop안에 있는 손님들에게 ‘outstanding^^'을 연발하며 매우 고무된 표정으로 엊그제 찍은 백인숙녀 두 사람의 사진을 바라했더랬습니다.

제 광에 있는 필름보관 box를 세어보니 7 box 가 넘습니다.^^
후회하지 않을 좋은 렌즈만나시기를 바랍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지니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어떠한 점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글타래의 요점은 질문하신 분이 처음 입문하시는 분이고 최초로 만나실 렌즈를 추천해달라는 글입니다.
올드렌즈, 라이카의 명기는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글타래의 요점은 질문하신 분이 렌즈를 구매하시고 혹시라도 마음에 안드셔서 중고로 다시 판매하실 경우등도 모두 감안해야 합니다.
스미크론과 엘마의 경우 어떤 렌즈의 환금성이 더 좋을까요?
어떤 쪽을 더 오래 즐기면서 사용하실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야 어떤 렌즈든 써보고 싶고 가지고 싶습니다만 질문에 대해 객관적인 상황을 알려드리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쓴 글입니다.
지니님의 수준을 너무 초보분께 강요하셔도 곤란하지 않을까요?

정재연님의 댓글

정재연

귀한 시간 내서 답글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제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지금 남은 시간은 저도 라클에서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을 만한 위치가 되면
신입 회원을 위해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 )

성격상 중고로 되팔기 보다는 한번 구매한 제품은 왠만해선 끝까지 쓰는편이라
미쳐 생각을 못했는데 꼼꼼하게 짚어주신 김병인님께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Summicron과 Elmar 중에서 고르려 하는데...
Elmar의 침동이라는 특징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그로인해 포커스를 맞추고 조리개를 조절하는데 많이 불편하다다거나 후드가 필수라면
Summicron을 선택하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추가로 달릴 답변을 기대하며 이번에는 검색 모드로 진입하겠습니다.(^^ )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성의 있는 답변을 보니 그냥 앉아 기다릴 수가 없네요.)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정재연
Elmar의 침동이라는 특징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그로인해 포커스를 맞추고 조리개를 조절하는데 많이 불편하다다거나 후드가 필수라면
Summicron을 선택하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엘마의 침동방식은 휴대성과 외관에서 매우 강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촬영시에 침동된 렌즈를 꺼내어 고정위치에 두고, 조리개를 설정할때 경통이 함께 돌지 않도록 해야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포토그래퍼마다 얼마나 분주하게 촬영하는냐, 침착하게 촬영하느냐의 촬영스타일에 따라, 피사체에 따라 다를것 입니다만, 저에게 있어서는 방해요소라 생각되어 결국 1세대 즈미크론 리지드(고정식)으로 결정하여 사용중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엘마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고, 고정식 즈미크론을 좋아하시는분도 계십니다.

안종현님의 댓글

안종현

현행 엘마 정말 좋은 렌즈입니다...

침동의 불편함이 별상관 없으시다면...

전 엘마를 추천합니다

저도 엘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김재범^^님의 댓글

김재범^^

네! 좋은 렌즈입니다.

흑백, 컬러 모두 진득한 느낌이 배어나는 전형적인 엘마의 느낌이면서,

플레어가 억제되어 찍기 편합니다. 가볍다는 장점도 생각보다 무시하기 힘들다는

점도 부각시켜 드리고 싶네요. ^^

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예전 최선배님의 글이 기억나서 이어 드립니다.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38289

첫 라이카 렌즈가 50 3.5 무코팅 엘마였고 첫 M바디와 함께 했던 렌즈가 현행 엘마 2.8 이었습니다.

특별히 흑백에 나쁜렌즈가 어디있겠습니까만 침동식에 적응하지 못하시는 주변분들도
많이 봐왔고.. 병인선배님의 조언대로 신품...그중에 엘마는 나중에 다른렌즈를 경험해 보기위해 내놓으실때 중고가와의 갭이 큰편입니다.

고민을 하시는 이 시간을 즐기시며 어떤 선택을 하시더라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정재연님의 댓글

정재연

모두 감사합니다.

제 형편으로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닌지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MP 블랙 신품과 M50 f/1.4 Summilux 중고 또는 M50 f/2.8 Elmar 중고
사이에서 고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달라진 점은 6bit가 아닌 중고를 선택하기로 했다는 점이고
처음 글을 올릴때는 렌즈 색상은 신경 안썼지만 실버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 분께서 답글 달아주시는 사이 실물도 만져보고... 궁금했던 몇가지도 확인했답니다.
아직도 엘마와 룩스 사이에서 갈등중이지만... 뭐.. 마음속에서는 이미 결정된듯 하네요.

도움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한승환님의 댓글

한승환

조금 빗나간 것 같지만 contax sonnar f 1.5(contax iia와 iiia용) 를 어댑터를 껴서 사용해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질문과 동 떨어진 것이면 사과드립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인용:
원 작성회원 : 한승환
조금 빗나간 것 같지만 contax sonnar f 1.5(contax iia와 iiia용) 를 어댑터를 껴서 사용해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질문과 동 떨어진 것이면 사과드립니다..


Carl Zeiss Sonnar 1.5는 콘탁스뿐만 아니라 라이카 스크류마운트용도 있습니다. 저의 M2의 주력 렌즈이기도 하구요. 요즈음은 Leica IIIc에 달고다닙니다. ^^ 너무 즐거운 렌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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