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사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손현
- 작성일 : 07-07-16 20:18
관련링크
본문
휴가 차. 휴식 차.
대신 7월 말까지 작업물을 빡세게 끝내놓고 기분좋게 떠나얄텐데.
우선 계획은 그리 세워두고 있습니다.
나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서 고등학교까지 마쳤는데...
막상 갈 때마다 좀 막막하고 부산 지리를 잘 모르겠더군요.
학교 다닐 때야 항상
집-학교-남포동(극장가)-부산대 앞(술집)..ㅋㅋ
뭐 언제나 이 코스가 主였으니.
뭐가 어디에 어떻게 붙어 있는지?
부산서 20년 살고도 기본 에센스도 모르고 있더군요.
원래 3-4일 정도 머물려고 했는데
그냥 이 참에 부산 구석구석 정처없이 다니면서 사진이나 찍을 생각입니다.
아마 장농 면허라 전철타고, 버스타고. 그렇게 다니지 싶어요. 하...
혹시 부산에 계신 분들이나, 출사지로서 좋은 추억이 있으셨던 분들.
추천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음. 발칙하게 요일별 코스도 한번 여쭤보고 싶네요. 흐흐-
+ 사진을 쭉 봤을 때 감천동과 영선동(영산동인가요?)이 느낌이 좋았습니다...
댓글목록
신태호™님의 댓글

감천동과 영선동이 모두 근처에 있는 편입니다.
하루는 영선동-자갈치-감천동-다대포로 코스잡으시면 멋진 그림 만들 수 있으실 듯 합니다.
(꽤나 빡빡하게 느껴지는 코스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대략 정확한 일정을 알려주시면 원장님이하 부산회원들과 함께 출사하시는 것도
괜찮으실 듯 합니다.
*김건우*님의 댓글

제가 자주 애용하는 코스는
보수동 책골목->국제시장->남포동->영도대교->해안도로->동삼동->태종대->영선동->통통배 타고 자갈치->용두산 공원에서 마무리(타워 올라가서 부산 전경 담는 것 까지!)입니다.
의외로 많이 돌아다니셔야 할텐데 여름이라 좀 힘드실수도;;
그 외에 복천동 고분군 주위 동네(동래전철역에서 마을버스 아직도 다니는지 모르겠네요)->동래시장,
44번 종점이 있는 반여동~재송동 쪽의 시영아파트 있는 동네,
155번 타고 문화회관-UN공원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도 여름 휴가때 다시 부산 가야 하는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네요~
JK이종구님의 댓글

저도 부산출사를 꼭 한번 가고싶은데...
선배님들도 뵙고 자갈치에서 꼼장어에 C1소주도 한잔!
손현님의 댓글

최호감독의 '사생결단'을 보면서
부산에 이런 이국적인 맛이 있었나.
처음 느꼈습니다.
고가도로, 항구, 시장..
느와르의 느낌과 잘 맞아떨어지더군요.
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김윤진님의 댓글

저는 부산은 잘 모르지만 부산역 건너편 화교거리와 외국인들,외국인 노점,화교학교
출사 하실만 합니다
먹거리도 좋고요
간식 '콩국+과자' 2000원 정도
만두는 신발원 추천: 맛도 좋지만 주인 아주머니 인심이 좋습니다
만두에 고량주 한병먹고 서울가는 기차기다린다고 하면 과자 몇개 싸주시는데
저는 꼭 그냥주신 과자가 고마워 서울역 도착할때까지 맥주를 마십니다
도착해서 과자는 남아 애들 줍니다<부산에서 가져왔다고>
차명수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윤진
저는 부산은 잘 모르지만 부산역 건너편 화교거리와 외국인들,외국인 노점,화교학교
출사 하실만 합니다 먹거리도 좋고요 간식 '콩국+과자' 2000원 정도 만두는 신발원 추천: 맛도 좋지만 주인 아주머니 인심이 좋습니다 만두에 고량주 한병먹고 서울가는 기차기다린다고 하면 과자 몇개 싸주시는데 저는 꼭 그냥주신 과자가 고마워 서울역 도착할때까지 맥주를 마십니다 도착해서 과자는 남아 애들 줍니다<부산에서 가져왔다고> |
하하.. 다시 한번 감탄할 뿐입니다.
장욱님의 댓글

이기대 공원 쪽에서 광안대교 찍는 것도 괜찮고
또는 수영만 매립지에서 광안대교를 찍는 것도 괜찮고
또는 해운대 동백섬에서 누리마루 까지 프레임해 광안대교 찍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해운대 달맞이 고개 올라가다 해운대 백사장을 프레임 해 광안대교 찍어도 멋있습니다.
이러러면 렌즈가 몇 개 필요한거야? ㅋ ㅋ ㅋ
그리고 송정 해수욕장 찍고 해동용궁사 들렀다 대변항 까지 가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광각이 있으시면 대변항 등대까지 포함해 그럴듯한 그림이 나올지 싶군요.
송정해수욕장에서 해동용궁사 가는 길에는 짚불 꼼장어가 유명하고, 대변항에선 멸치찌개나 멸치회가 먹을만 합니다
또는 조용한 사찰은 아니지만 범어사도 꽤 괜찮을겁니다.
내려오시는 길에 버스에서 내려 부산대 앞도 한 번 둘러 보시구요.
학교 앞 보다는 학교 안 건물이나 미리내 계곡이 더 찍을만 할겁니다.
(일정을 올려주시면 제가 부산에 내려가 해운대에서나 부산대 앞에서 식사라도 대접할 수 있는데)
그리고 서쪽으로는 몰운대 성당 뒷편에 많으신 분들이 사진 찍으러 즐겨 찾는 곳도 있고
근처 다대포까지 한 번에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나오시다 늦으막한 오후나 저녁 무렵 자갈치 시장을 찍으시고 좌판에 앉아 활어회나 꼼장어를 드시는 것도 좋은 일정일 것 같습니다.
또 남포동 광복동에는 서울의 충무로 처럼 꽤 유명한 사진기 가게들이 모여 있구요.
이 정도면 2박 3일 일정으로 충분하겠습니다.
물론 기 차 타시기 전에 부산역 건너편 상해거리에서 화교들이 하는 중국집에서 맛있게 식사 하시고 사진 몇 커트 찍는 것도 잊지 마세요.
모두 잘 하지만 '장성향'이란 곳은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만두 먹는 장면을 촬영한 곳입니다. 상해거리 중국집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직접 만드는 만두이기 때문에 먹을만 하고 특히 삼선짬뽕이 옛날 맛 그대로 정말 맛있습니다. 왕새우도 한 마리 턱 올라 앉아 있고.
다른 집들에 비해 아주 작고 초라한 집이어서 지나치기 쉽상입니다.
부산에서 드실만 한 것은 부산 하면 떠올리게 되는 돼지국밥, 복국, 조방 낙지, 밀면, 완탕, 꼼장어, 짚불 꼼장어, ...등이 있겠습니다. 회는 사실 서울에서 먹는 회가 질이 더 좋습니다만 다대포 시장이나 자갈치 시장에서 좌판에 앉아 먹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많은 부산을 찾으시는 분들이 광안리 회센터를 가시지만 글쎄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손현님의 댓글

장욱님>>
쿠쿠쿠. 부산 안내 여행책자만큼 유용한 정보들이네요.
저도 내려가서 일정이 어찌될지 명확치 않아서
그냥 라이카를 친구삼아 여기저기 쑤시고 다녀볼 계획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장욱님의 댓글

참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다고 하셨으니
부산역 앞 정류장에서 (20여미터 쯤 부산역에서 나오시면서 오른 쪽으로 걸으셔야 하는) 기장까지 가는 1003번 광역버스가 있습니다. 중간에 해운대해수욕장이나 그 전 동백섬 입구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또한 부산역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다대포 가는 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자갈치 시장은 지하철을 타시면 3 정거장만 가시면 되구요.
범어사는 지하철을 타시고 종점인 노포동에서 내리셔서 택시를 타시는게 더 편하실겁니다.
그리고 노포동에 고속버스 터미날이 있습니다.
또한 노포동까지 지하철 타고 가시다 보면 지상철 구간에 부산대학교 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는 1,000원, 광역버스는 1,500원 그리고 지하철은 구간별로 요금이 달라서...
홍건영님의 댓글

과음하신 다음 날 아침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 가서 시래기 해장국 한번 드셔보세요
제가 먹어본 너댓가지 부산 음식중에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유일한 음식이었습니다
광안리 회센터도 가봤는데 장욱님 말씀처럼 별루였습니다
싼 횟감은 다 작은 생선이더군요
박유영님의 댓글

하루 내내 외출했다 돌아왔습니다. 손현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비활성이셨던
부산회원님 또는 부산관심회원님들^^
손현님... 부산에 오셔서 혼자 다니시고 급기야 말씀도 없이 다녀 가시면 어떤 후환이
있을지 서울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오소서.^^ 부산지역위수사령부는 나름 방위도 철
저하고 경계업무팀워크도 좋은 편이라 그냥 다녀 가시긴 어려우니 그냥 언제부터 언제
까지 다녀가신다고 하면 상세한 일정표로 모시겠습니다.^^
손현님의 댓글

박유영 선배님>>
하하. 문득 그냥 조용히 다녀갔다간 큰일이 있을 듯한...
아직 서울분들 오프 모임 때도 얼굴을 못 비췄던 터라.
8월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면 제가 쪽지를 드리겠습니다.
바쁜 세상에 저 때문에 모이시거나 그럴 건 절대 없으시고
제가 머무는 기간동안 출사 계획이 있으시면 합류하겠습니다.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