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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gtländer 의 정확한 발음?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07-07-12 19:05

본문

오래전에.. 그러니까.. 60년때쯤에 중고등학교 다니신 분들이라면
영어가 제1 외국어로서 학교에서 가르치고
제2 외국어로는 독일어 아니면 불어 였다고 기억납니다.
이과는 주로 독일어 선택하고.. 문과는 불어
남학생은 주로 독어, 여학생은 주로 불어..
뭐 대충 이런 경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저도 독일어를 고등학교때 3년 배웠습니다만.. 기억하는건 거의 없습니다..
대학교 입학시험때에도 독일어 시험이 있었습니다만
시험보고 나면 바로 다 까먹지요.. ㅋㅋ
아..그러고 보니.. 대학교 1학년때에도 독일어과목이 있었던 기억이 희미하게 나네요만..
공부하고 시험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

독일어는 쓰여진대로 읽으면 되는게 큰 장점인데..
Voigtländer 라는 단어를 접하고나서는 자신감 상실입니다.

보이그란더
보익트랜더 등등.. 여러가지로 우리나라에선 불리웁니다.

얼마전에 정확한 발음을 알아냈습니다..

............................ 보이트렌더 ..............................

입니다..

G가 묵음이네요.. 쩝..

이렇게 발음 쉬운걸 갖고.. 턱아프게 보잌틀랜더 어쩌구 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출처 참고 바랍니다.. ㅎㅎ



Voigtländer is pronounced voit len der -- The "g" is silent, and the "ä" is pronounced like a soft "e" in English: eh.

Don't worry too much about it: Voigtländer users aren't too rabid about the nuances. A mispronunciation won't get you strung up as if you had pronounced Leica, "Leeka."

If you find the umlaut a pain to type, the proper way to write the name is "Voigtlaender."
(출처: http://web.archive.org/web/200502042...eat.org/cvfaq/)
추천 0

댓글목록

송정엽님의 댓글

송정엽

저도 늘 말 못할 고민인 문제였는데~감사합니다 ^^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독일어를 무려 4년이나 배우고도 몰랐습니다. ㅡ,.ㅡ
감사합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재미로 '보이프랜드'라고 부르기도 했는데....이제 접어야 겠군요.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그 출처의 글은 아마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자기 꼴리는대로 쓴 듯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Voigtlaender 를 영어로 읽을 것이냐 아니면 독일식으로 읽을 것이냐에 따라 좀 다릅니다.

먼저, 이 세상에 영어가 가장 세력이 강하니 영어로 읽자면 당어 중 g 가 묵음화하여 그 사람말이 맞겠죠. 가령 영어에서 gnosticism 과 같이 g 가 nos 와 만나 묵음화되는 것과 마찬가지 일겁니다.

그렇지만 이 렌즈가 만들어진 곳이 독일인 것을 감안하면 발음이 달라집니다.
독일어에서는 이런 경우 g 를 묵음화하지 않습니다.
가령 한 예를 든다면 독일어의 sagt (says) 는 '작트'이지 '자트'가 아닙니다.
독일어에서는 이런 묵음이 없습니다.
발음은 해주지만 다른 연속된 자음으로 인해 잘 안들린다는 것이지.
노골적으로 silent 화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독일식으로 발음하면 '포익트랜더'가 더 정확한 발음입니다.

참고로 바이에른(Bayern) 프랑켄 북부지방을 지나 베를린으로 향하다 보면 구동독지역의 입구에 해당하는 지역이 Vogtland 라는 곳이 있습니다.
차를 몰고가다 보면 사진하는 사람들은 내려서 찍고 싶은 경치가 주위에 펼쳐지는 곳입니다.
시골길을 가다보면 주위 가로수의 모습이 멋진 곳이지요.
유명한 Weimar 와 Carl Zeiss 로 유명한 Jena 가 가까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지역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 지역을 '포트란트'라고 발음 안합니다. '폭트란트'가 더 가까운 발음입니다.
독일어에서 -laender 는 -지역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독일지도를 찾아보아도 Voigtland 는 없더군요. Vogtland 는 있는데 말입니다.

지금 바로 생각난 것이 Midnight cowboy 로 유명한 존 보이트 (Jon Voigt) 가 생각나군요.
미국에서는 이 사람을 '존 보이그트' 로 발음 안하죠. '죤 보이트'죠.
그렇지만 그의 고향사람은 '죤 보이트'로 발음 안할겁니다.

미국사람들이 Hyundai 를 '현다이'로 발음을 하더라도 우리는 '현대'입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조병호님의 상세한 설명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이참에 정확한 명칭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구요.
내친김에 라이카 렌즈들의 한국말 명칭들도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조병호님 말씀을 들으니, 일리 있습니다.
저도 독일어 어정쩡하게 배운 수준으로 g가 묵음이 될거라는 생각은 못해보았습니다만..

미국인이기때문에 꼴리는데로 발음했다는 것은 지나친 추측이 아닐까요?
Jon Voigt 의 예는 좀 다를 것 같군요.. 영어에서는 어떻게 발음하냐하는 것은, 특히 이름인 경우에는, 본인이 발음해 주지 않으면 모릅니다.... 미국에선 Stephen 을 스티븐이라고 부르는게 일반적이지만.. 스테픈이라고 불러달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독일에서 온 사람일 수 있겠지요.. 브르제진스키를 브레진스키라고 하는 것을 틀리다고 할 수 없죠.. 본인이 브레진스키라는데.. ㅎㅎ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오스트리아출신이네요.. 그의 이름도 자기가 부르는게 맞는 거지요..

우리가 아무리 스페인이라케싸도.. 그나라에서는 에스파냐 이듯이 말입니다..

그렇담..
Voigtlaender 회사에 문의해봐야하겠네요만.. Cosina에 문의해보면 알까요??


이거 원.. 새한마리 잡았다가 놓친 기분입니다.. ㅎㅎ

보익트랜더
포잌트랜더
보이트랜더

???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참.. Voigtlander 는 오스트리아 회사이네요..

Voigtländer was founded in 1756 in Austria, and started producing cameras in 1840. The Schering Gruppe took over the company in 1924, and sold it to Zeiss Ikon in 1956. In 1970, the company was fully absorbed by Zeiss, who then sold the camera making rights to Rollei in 1974. After a few years of neglect, RingFoto acquired the complete brand in the 1980s, and has been using it for various products (point and shoot cameras, film, accessories) in their retail stores.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구글에서 voigtlander pronunciation 으로 검색해보니...


leica user.org 라는 곳http://leica-users.org/v30/msg10616.html에서 아래와 같은 글이 있네요..

beg to differ, Didier,
here in Hannover, the recognised centre of "Hochdeutsch", the
pronunciation is with a softened g (aspirant, not guttural) and the "oi"
is simply pronounced as "o"
As close as we can get is the sound of the English "foe", then a
sound a little like the noise you make breathing on to your lens to
clean it,then a "t" and finishing off with "lender" Foe- g -t- lender.
My secretary Frau Voigt would, and does, get annoyed at people who
pronounce her name "foicht",foiGt or "foischt".
She'll accept "fohscht" but only from people originating from the
depths of southern Germany, Austria or Switzerland.
cheers
Douglas (with a hard gaelic g)

Didier Ludwig wrote:

>Bob
>
>By the way, the "g" in Voigtl?nder ist not spoken in german (more like
>"Voit-land-ah"); this could be a reason for the confusion how it should be
>spoken in other languages.
>
>Didier
>


무슨 말인고하니.. Didier란 사람이, 독일에선 g 가 발음되지 않고, 보이트 란다 비슷하게 발음된다..라고 한 글에 대해..

더글라스 란 사람이 댓글하기를..
하노버 지방 (아마도 독일 표준어사용권쯤 되나봄)에선 g 가 완전 묵음이 아니라 약하게 발음되고, oi 가 그냥 o 정도로 발음된다.. 그래서.. 포 ㄱ 랜더 정도로 발음한다..고

썼습니다..

ㅎㅎ

보이트랜더
포잌트랜더
에서

이제
폭트랜더 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ㅎ

역시.. Voigtlander 회사사람한테 물어봐야 가장 정확할 듯...

그리고 Douglas라는 사람의 비서의 성이 Voigt이네요.. 그 비서는 자기 성을 어떻게 발음하는지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아시다시피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를 사용합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룩셈부르크일부에서 독일어를 사용합니다.
독일안에서도 지방 방언이 아주 많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서로 비슷하지만(물론 서점에 가면 오스트리아 독일어 사전이 있는데 볼륨이 제법 됩니다만) 스위스는 발음이 제법 다릅니다.
그래서 확실하진 않지만 저녁 뉴스시간에 시간을 약간 활애하여 표준독일어로 앵커가 말하는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Voigtlaender 가 오스트리아에서 출발한 회사라면 더구나 '포익트렌더'에 가깝게 발음될 것입니다.
물론 인명은 본인의 발음이 중요하지요.
레이건 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맨먼저 한 것이 기자들을 모아 놓고 자기 이름(Reagan)이 '리건' 이 아니고 '레이건'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이름과 관련해서는 '본디 어떻게 발음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때까지 미국의 기자들도 '리건'이라고 발음했으니까요.
Arnold Schwarzenegger 의 발음은 미국화된 경우죠.
독일식으로 하면 '아놀드'가 아니고 '아놀트'이죠.
독일계 이름은 다양한데 (김, 이 ,박이 대부분인 우리와는 달리) 이 Schwarznegger 는 Schwarzen + Egger 입니다.
Egger 는 여기서는 매우 흔한 이름인데 아마 조상이 얼굴이 검었던 모양입니다.
Schwarz 가 검다는 의미이니...

하여간 Summicron 를 '주미크론'으로 발음하시는 분들은 이 Voigtlaender 을 '포익트렌더'로 발음해야 일관성이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영어식으로 하면 '보이트렌더' 이고
독일식으로는 '포익트렌더'가 더 원음과 비슷하다는 뜻이죠.

이 아류인 '보이그트렌더', '포이트렌더'는 원음과 거리가 있고요.

요약하면 어떤식으로 발음할거냐가 관건입니다.
Voigtlaender 의 ae 를 a umlaut 로 쓰셨기에 독일어의 발음을 뜻하시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한 눈에 봐도 알수있는 umlaut 가 있는 독일식 단어를 영어식으로 발음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독일어에서도 영어에서 가져온 단어는 원 발음을 살려 사용합니다.
가령 독일어에도 baby 가 있습니다.
이것을 독일어식으로 '바비'라고 발음하지 않고 영어식으로 그대로 '베이비'라고 발음합니다.
또 다른 예로 pipeline 이 있습니다. 이것은 발음은 '피페리네'가 아니고 '파이프라인'입니다. 이런 일반명사도 이럴진대 하물며 고유명사인,
엄연히 독일어에서 연유한 Voigtlaender 를 영어식으로 '보이트렌더'라고 발음한다면 정상적일까요?

하여간 이 Voigtlaender 를 인수한 회사는 거의 모두 망조가 들었듯이 이 이름의 발음도 골치가 아프군요.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앞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독일내에서의 발음도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북쪽과 남쪽도 Voigt 의 g 발음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수 있을겁니다.
실제로 우리가 잘아는 Salzburg 도 다른 지역 독일어권에서는 '잘츠부억(?)'정도로 들리지만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발음을 들어보면 '살츠부억'으로 들립니다.
그러니 이 도시에 사는 사람에게 Summicron 을 읽어보라고 하면 '수미크론'으로 읽을지 모르죠.
북쪽의 표준에서는 이 g 가 거의 silent 화 되는 모양이군요.

발음과 그에 따른 우리말의 외래어 표기는 다릅니다.
지금 문제는 발음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우리말로 표기하는가가 문제입니다. 어려운 문제이지요.
Voigt 도 우리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V - 'ㅍ'
oi - '오이'
g - 'ㄱ'
t- '트'

따라서 '포익트렌더'가 가장 비슷하다는 이야깁니다.
예를 들었다시피 독일 여러 곳에서 발음은 실제 조금씩 다르더라도 이것을 우리말로 표현하는 원칙에 따르면 이렇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리고 우리가 염두에 둘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2 나라의 발음이 절대로 1:1로 같은 것은 없고, 어느 한나라의 말을 다른 나라의 말로 표기할 때는 가장 비슷한 것을 찾는 과정이란 것입니다.
가령 독일어의 v 가 우리의 'ㅍ'과 '절대 똑 같다는 뜻이 아니고 가장 비슷하다'는 뜻이죠.

박욱병님의 댓글

박욱병

독일 지방에 따라 발음이 조금씩 다르게 나지만 표준발음은 '포익트랜더'와 가장 비슷할듯 합니다. Summicron 은 독일사람이 발음하면 '주미크론'과 비슷합니다. 물론 원음을 영어로 표기하면 이상하듯이 한글로도 정확하게 표기하기란 불가능 하지만 독일10년산 경험에서...

KIM,INTECH님의 댓글

KIM,INTECH

항상 발음이 신경쓰였었는데 . . .
"이거 원.. 새한마리 잡았다가 놓친 기분입니다.. ㅎㅎ"라는 말씀이 가장 크게 와 닿습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예전에 제가 co-work하던 폴란드계 미국인 엔지니어의 성이 Ciechanowski였습니다
발음을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까 폴란드 원어 발음으로 이야기를 해주는데 치차노브스키와 비슷한 발음이긴 하지만 아무튼 한글로는 옮길 수가 없습니다 ^^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6남매인가 7남매인가 되는데 서로 사용하는 발음이 다 다르답니다
한 형은 시샤나우어스키, 다른 형은 치에챠나우스키 이런 식으로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뭐 그게 대수냐는 식으로 어깨를 으쓱하더군요

그래도 독어 계통은 발음법이 단순해 보이는데 북유럽 쪽은 아주 어렵더군요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 투수중에 Mark Buehlre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마크 벌리라고 읽는데 저 이름의 원어 발음이 뭔지,
또 그 원어 발음을 과연 우리말로 옮겨 적을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아무튼 발음이 뭐 중요합니까? 제가 생각할 때는 하나도 안중요합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영어로 연설하는거 보셨습니까?
제가 볼 때는 저보다는 낫지만 ㅡ.ㅡ 발음이 형편없더군요
하지만 반총장과 영어로 대화해본 영미 외교관중에는 이렇게 말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영어 구어는 들어본 적이 없다"
반총장이 구사한다는 고급문법과 고급이디엄이 영미인들을 감동시켰다는군요

발음따위는 신경쓰지말고 그냥 편하게 살죠?



P.S. 이런 식으로 발음에 관대한 것이 미국인들이지만 정반대의 황당한 경우도 당해봤습니다
Russel이라는 쉬운 성이 있죠. 대개 러셀이라고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Russel의 직장 동료하고 이야기하다가 러쎌에 가깝게 발음을 했더니 "Who?"하는 겁니다
(러쎌이라고 할 때 러보다는 쎌에 사알짝 강세가 들어갔었습니다)
몇 번을 러쎌이라고 말해줘도 못알아듣더니 한참 후에 "Aha~ 러슬"하면서 러를 매우 강하게 발음하더군요
강세가 조금만 틀려도 의사소통이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최초의 경험이었습니다 ㅡ.ㅡ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Russel 이야기 보다 더 웃긴 이야깁니다.
어느 분에게서 들었던 이야기이죠.
2000년을 전후로 인터넷으로 공짜 전화하는것이 성행할 때 한 한국인이 미국인들과의 모임에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I really enjoyed internet phone last night.
You know what? I had enjoyed that for more than an hour!
That was wonderful... bla bla...

그러자 옆에 있던 여성분의 표정이 변하더랍니다.
바로 phone 의 발음을 잘못했기 때문이죠.
그냥 phone 이 porn 으로 둔갑한 것이죠.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예전에 동경에 정보통신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미국인 강사가 저의 콩글리시 질문을 못알아듣더군요. @.@
무척이나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통역(영어<->일어)을 담당했던 일본지사장이 저의 콩글리시를 알아듣고 다시 유창한 영어로 통역(?)을 해주었습니다.
그날이후로 버터를 많이 먹었지만 아직도 콩글리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눈치 코치 바디랭귀지는 많이 늘었습니다. ^^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그러니까.. 에...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은
voigtlaender 를 애당초 그 회사에서는 어케 발음했는가 하는 것이지요...

오지리는 독일 뒷마당쯤에 해당하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독일사람들은 오지리사람 독어를 촌스럽다카고.. 독일도 지방따라 사투리나 억양에 차이가 날 것이고..

영어권 사람들이 어케 발음하는 가 하는 것은 우리 관심사가 아닙니다.
미국에서 summicron 을 주미크론으로 발음하건 써미크롼 으로 발음하건
hasselblad를 미국인들이 하셀블레이드 라고 발음하건..
그건 우리 관심사가 아니라..

도대체 그 회사 이름을 어케 발음하는가 하는 것인데..
이게 google검색에서 잠시 나타났듯이 독일사람들도 중구난방인 모양이네요..

Volkswagen을 우리가 복스바겐이라고 쓰지 않고 폭스바겐이라고 쓰니까
당연히
Voigtlaender 도 일단은 포 로 써야하는 것 까지는 알았습니다. ㅎㅎ
포익트랜더 라고 쓰고 읽으면
큰 문제 없을 것 같네요..

사람들에 따라서는
폭트랜더 로 발음하기도 하더라...까지만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네요..

하여튼.. 보클도 이젠 포클 로 불러야하겠어요.. ㅋ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애당초 맨앞의 v 의 발음이 문제였다면 당연히 포xxxx 입니다.
아울러 ä (umlaut a)에 해당하는 한국발음은 '애'가 아니고 '에'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포익트랜더' 보다는 '포익트렌더'가 더 가깝죠.
이 ä 에 관해서는 영어사용자를 위한 독일어 발음이란 책에서 인용하겠습니다.

German long ä is pronounced like the vowel sound in the English word 'hair'.
Be sure to prolong it sufficiently, as it is a long vowel.

Short ä is pronounced exactly like German short 'e', which you will recall resembles the 'e' in English 'let'.

여기서와 같이 ä 의 발음은 둘 다 모두 우리 모음발음의 '에'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중간의 oig 발음은,
'포익트'라는 발음을 빨리 몇 번 해보시면 '폭트'와 아주 비슷함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전진석님의 댓글

전진석

좀 다른 방향입니다만 위에 예로 reagan 의 경우가 나와서요.
아마 레이건의 경우는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서 '레이건' 으로 불러달라 고 했던걸 본기억이 얼핏
나네요. 즉, 그 전까지의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던 '리건' 보다는 대통령 '레이건' 을 의도적으로 부각시기고자 했던점, 재무장관 '리건' 과의 차별성 등등 의 이유였다는 식의 코멘트를 본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 보충해주실분 있으신가요?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전진석님 기억이 맞습니다
재무장관이 도날드 리건인가 그랬는데 아마 기억이 맞다면 친형제일겁니다
그런데 대통령 리건만 레이건으로 바꾸고 도날드 리건은 계속 리건을 고수했습니다

psybass백수열님의 댓글

psybass백수열

영어이름은 철자가 어떻게 되건 본인이 불리길 원하는 발음으로 해줘야 한다고
들었습니다..영화에서도 이런장면이 나오던데....
(레이건이나 뮤지션 릿나워 같은경우)

언어라는게 사람들이 많이 쓰는 대로 사용되는것이긴 하지만 과연 본토발음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가 관건이군요...

폭스바겐이라고 부르지만 베엠베라고 하지않는거 보면 뭐 쓰기나름인것 같네요..ㅎ

전 포익트렌더...에 한표입니다.ㅎ

이철형/최철쓰님의 댓글

이철형/최철쓰

독일어가 제 2 외국어 과목이었는데 부끄럽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최필선님의 댓글

최필선

포익트렌더 이야기 말고 레이건 이야기에 약간 덧붙입니다. ^^ Reagan의 발음은 자기가 레이건이라고 발음해달라고 한게 맞긴 한데, 그냥 아무 근거없이 차별화하려고 그런게 아니고 자기 성이 아이리쉬계열이라고 해서 그렇게 발음해달라고 했던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Ireland (에이레)에서는 'ea'발음을 "에이"로 보통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리쉬 이름인 Reagan도 "리건"이 아니고 "레이건"이 되는 거죠. Ronald인 이름도 우리나라에서는 로날드라고 하는데 미국에서는 로날드라고 하면 못알아듣고, 롸놀드라고 해야 알아듣는데, 여러모로 Ronald Reagan은 한국인이 발음하기 힘든 이름인 셈입니다.

박찬호나 서재응선수가 한때 몸담았던 뉴욕 메츠의 야구장 이름이 Shea Stadium인데 이 발음이 "쉬이~" 스태디엄이 아니고 "쉐이" 스태디엄이랍니다. 둘다 한글표기로는 이상하게 보이긴 하네요.

그리고 레이건때 재무부장관한 분은 Donald Regan 으로서, 스펠링이 좀 다릅니다. 이 경우에 대부분 미국인들은 "다놀드 (도날드 아님 ^^) 리건"으로 읽으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한수길님의 댓글

한수길

Voigtländer 저 이 카메라 안 좋아해요 Leica 좋아요
남의 것 가지고 너무나 힘들어 하시는 군요 ㅎㅎㅎ

전창묵님의 댓글

전창묵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종언
정작 독일에서는 폭스바겐이라고 불리는 일은 별로 없고 대부분 파우베(VW)라고 합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새는 느낌이지만, 폴크스바겐을 “파우베”라고 많이 부른 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저도 “포익틀렌더”에 한표입니다.

Jongseong Lee님의 댓글

Jongseong Lee

우리가 독일 사람도 아니고 미국 사람도 아니고 또 아무리 노력해고 독일인이나, 영미인 처럼 발음을 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한국식으로 우리 편한대로 발음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taxi는 불어도 있고 영어도 있지만 그냥 우리말 택시로 발음하듯이 적당히 우리화해서 발음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리건"인지 "레이건"인지 어차피 r발음은 우리 언어 구조상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서양인이아 외국인들이 우리 이름이나 우리말을 아무리 노력해도 정확히 할 수도 없고요...

독어나 영어로 대화는 중이라면 그네들이 알아듣도록 하는 것이 맞지만 말입니다. cofee발음할때 f발음할 때 우리가 신경씁니까? 외래어로 이미 우리말 된 경우지만 적당히 우리말화 해서 발음하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모든 외국어가 왜래어로 되는 과정의 혼란인 것 같습니다.

송창윤님의 댓글

송창윤

하지만,, 혹여라도
독일 샾에가서 이야기할때
독일사람이 도대체 뭔지 못알아들으면 답답하니??
비슷하게 알고있으면 좋겠죠 ^^;

한승환님의 댓글

한승환

그런데 ä 의 발음이 우리말로 "에" 에 가깝다는건 영어권 사람에게 설명하기위해
쓴 글이고 우리말처럼 "애"라는 확실한 발음이 있는 나라는 "애"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포익트랜더" 가 더 정확하다 생각합니다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일본에서는 우리의 비빔밥을 [비빈바] 라고 멋대로 발음합니다.

고유명사를 우리 편한대로 하는건 문제가 있고,
우리사회를 지배하는 영어주의(오리지날과 아무 관계가 없는 만큼)에 의한 발음도
이 경우, 우선순위에서 첫째 자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몇가지 다른 예를 들어 생각을 적어보면,
- IWC는 International Watch Company의 약자니까 아이더블유씨라고 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독일애들은 절대로 이베체라고 합니다만)
- VW은 폴크스봐겐 이라고 다들 읽으니 역시 오리지널리티가 표현된 예입니다.
(정체불명의 벤츠는 잠시 접어두고 ^^ 이건 메르체데스 벤츠 -> 일본에서 벤츠 -> 우리 수입. 참고로 일본애들은 베엠베 -> 비엠더블류 를 줄려 비엠이라고 합니다. 이런개그가! )
- 독일애들도 Engagement, Apartment, Ski등은 각각 [잉게쥬망], [아파트망], [시] 같이 발음을 차용해서 표현해줍니다.

원래 발음에 가능한한 근접하게 표현하는것은 일관성도 있으며, 그것 그대로 훌륭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한글 발음은 모든 면에서 우수한 언어라는 일반적인 긍지와는 전혀 다르게, 음의 고저차, 장단음 구별이 현실적으로 전혀 없기 때문에(남성의 성기의 경우 [자아지] 라고 길게 발음해야 합니다 원칙은 ^^, 외국어배우는데 정말 너무나 커다란 장애가 됩니다. 억양을 낼 수 없는 언어 발음은 반쪽짜리이기 때문이지요. 다만 그 한계를 이해하고, 가능한한 그 근본과 오리지널리티를 정확하게 표현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이 개발한 2차대전 최강전차는 타이거가아니고 티가 이며,
비빔밥은 비빈바 가 아니니까요 ^^;

고로
Summaron 은 줌마혼 과 줌마론의 중간이며 (저리가라 스마론! 스미룩스! 스미크론!)
Voigtlaender는 포익트랜더 혹은 포익트렌더의어느쪽이냐가 좋다고 생각중입니다 ^^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Voigtländer 에서 ä 의 발음및 표기에 관해서 부언합니다.
위에 어느분이 'ㅔ'가 아니라 'ㅐ'가 맞다고 주장하시는군요.
독일어의 ä 발음은 2가지가 있습니다.
긴(long) ä 와 짧은 ä 가 있습니다.

첫째, 긴 발음은 다음과 같은 단어가 있습니다.
Väter
Käse
Nähe
mähen
spät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영어의 hair 와 비슷하게 발음하시면 됩니다.
이 hair 를 발음해 보면 '헤어'와 '해어'의 중간 즘 , 아니 '헤어'에 더 가깝게 발음됩니다.
그래서 오페라 이름 등에도 '해어'가 아니고 '헤어'로 표기하죠.
또 다른 예는 영어의 may 와 아주 비슷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May day 를 '메이데이'라고 표기하지 '매이대이'라고 표기하지 않습니다.

둘째로 짧은 발음에 해당하는 단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kämmer
Männer
Männchen
Kälte
Wäande
März
이 발음은 독일어의 short 'e' 와 같이 발음합니다.
이 발음은 독일어의 'e' 와 아주 아주 비슷합니다
영어에 가장 부합하는 경우는 'let' 입니다.
이를 우리가 '렛(렡)'으로 발음하지 '랫(랱)'으로 발음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Voigtländer의 ä는 이 짧은 발음에 해당합니다.
그러니 더더구나 'ㅐ' 보다는 'ㅔ'에 가깝지요.

그리고 Summaron의 발음에서 S 의 발음을 'ㅈ'으로 시작하는 것을 보면 독일식 발음에 충실하고자 함인데 ron 을 '혼'과 '론'의 중간 발음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독일어 발음에 r 이 우리말의 'ㅎ'과 연결되지 않습니다.

한승환님의 댓글

한승환

독어를 너무 오래 전에 배워서 독어 사전이 없네요..그러나 may의 발음 기호는 "ei"이며 hair의 발음기호는 필기체 E 입니다(글자 코드를 못 넣겠네요) 그리고 let 의 발음기호는 "e"입니다. 영어로 보면 당연히 "에" 이죠...그러나 ä 의 발음기호는 man 의 발음기호랑 같은 것으로 기억합니다..man을 "멘" 이라 안하죠.."맨" 이라고 하지요..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Voigtländer 의 ä 는 영어의 man 이 아니고 men 의 e 에 해당하는 발음입니다.
미국 외무성에서 독일어권 외교관을 교육할 때 사용하는 교재에 그렇게 나옵니다.
그리고 영어에 우리의 'ㅐ'에 해당하는 발음이 없다는 것도 수긍이 안되고요.
apple, man, manner 등등 무수히 많죠.
어느 책에 ä 가 영어의 man 에 해당한다고 그러던가요?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그리고 may 를 언급한 것은 a 를 말하는 것이지 ay 를 말하는 것이 아니죠.
may 의 a 발음입니다.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그럼 증거를 대 보지요.
왠만한 독일어로 된 독일어교재에는 발음의 세세한 부분을 취급 안합니다.
먼저 ISBN 0-07-025134-7 ( 이 책은 Schaum Outline series 의 독일어 교재입니다)

3 page 에 보면 다음과 같은 표가 나옵니다.



examples : Approximate English Sounds

[a] wann, kalt, rasch, ab : wander
[a:] ja, Haar, Jahr, kam, sagen : father
[e] Bett, Geld, Fenster, sechs, es : men*
[e:] See, Weh, Mehl, dem, Regen : may
[i] immer, ist, ich, nicht, mit : in
[i:] ihm, mir, wider, wie, Liebe : beet
antik, Musik
[o] offen, oft, morgen, Ochs : not
[o:] Boot, ohne, Note, oben, wo : so
[u] Mutter, null, und, Sucht : foot
[u:] Kuh, Stuhl, gut, Fuss, Juni : moot
[ä] Männer, Hände, älter : men*
..... ...... ............ ............ .........


자 여기시 보시죠.
[e] 발음을 설명하면서 영어에 해당하는 sound 가 men 이라고 했지요?
이 설마 men 을 '맨'으로 발음하시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맨 밑줄 ä 의 발음을 설명하면서 똑같이 men 을 예로 들었습니다.
앞 글에 제가 이야기 했듯이 short ä 는 독일어의 e 와 같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증거를 봅시다.
이 책은 ISBN-0-8442-2542-8 인데 미국인 관광객을 위한 독일어 안내책입니다.
8 page 의 일부입니다.

The Letter ä
German long ä is pronounced like the vowel sound in the English word 'hair'.
Be sure to prolong it sufficiently, as it is a long vowel.


Väter : father
Käse : cheese
erklären : to explain
Nähe : nearness
mähen : to mow, to cut
spät : late

Short ä is pronounced exactly like German short 'e', which you will recall resembles the 'e' in English 'let'.
Say it clearly in these words,

kämmen : to comb
Männer : men
Männchen : darling
Kälte : cold
Wände : walls
März : March

자 여기 보시다 시피 short ä 는 독일어 short e 와 똑같이(exactly like) 발음한다고 했습니다.
위의 예에서 독일어의 ä 와 e 의 용례로 다같이 영어의 men 을 들었습니다.

자 Voigtläner 에서 länder 가 '랜더' 일까요? '렌더' 일까요?
답이 자명하지 않을까요?

김경만님의 댓글

김경만

확실히 배워가려고 했는데 더 헷갈려졌습니다 ㅜㅜ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오래된 글타래 읽다가 머리에 쥐나게 생겼습니다.

밝음에 목숨걸 필요는 방송진행자에게나 필요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제 아는 분 중에 이름이 "현규"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 이름 발음이 각각입니다.

누구는 "행구", 누구는 "헌구"로 밝음 하는데, 동일인의 식별이 곤란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물론 "현구"로 밝음하지만 말입니다.

저기 저 아랫쪽으로 내려가면 발음이 완연하게 틀리더군요. 같은 지역에서도 사람따라...

임현님의 댓글

임현

한 사무실에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점식 때, 다 같이 모여있을 때 물어봤더니, 영국사람들 발음마저도 원음과는 많이 다르네요. 그 중 독일친구의 발음을 정확히 한글로 옮기기는 힘들고, 귀로 익혔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통적인 관심사도 그 ä 라는 발음에 쏠렸는데, 정말로 [e]라고 발음하네요. 영국사람들 마저도 궁금해서 몇 번 다시 발음해주기를 부탁했었는데, 영국 사람들은 자기네가 듣기에는 [e]로 들린다고 하는군요. 제가 듣기에도 분명 [e]로 들리네요. [g]발음은 자연스럽게 사라져서 거의 안들리는군요. 발음을 들려준 친구는 스투트가르트에서 왔습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카메라, 렌즈 생산지로 전통이 있는 곳이지요.

한편, Voigtländer는 이미 일본회사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이상호58님의 댓글

이상호58

진인구님 조병호님 많이 배우고갑니다...감사합니다...언젠가 커피 한잔 대접하고싶네요...

권 용준님의 댓글

권 용준

저도 윗쪽에 임현님처럼, 회사에 독일분이 계십니다. 라이카 사용자이지만,
저렴한 렌즈도 많이 가지고 계시지요. 궁금해서 한번 물어 봤는데, 한글로 쓰기는
조금 어렵고, 저도 역시 귀로만 익혔습니다.

윤내상님의 댓글

윤내상

이제 힘들게 발음 안해도 되겠네요~^^

심구섭님의 댓글

심구섭

저먼니와 게르만니,정도의 차이가 아닐까요?베네치아와 베니스.영식과 독식의 상이한 발음으로 어느 한쪽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토론의 장에서 중요한것은 비방성 논조가 되어서는 않되고,더 더욱 비속어로 남의 논리에 접근은 대단히 위험스럽다고 생각 합니다.

김형준/김영감님의 댓글

김형준/김영감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자란 이중국적의 게르만족 독일인 친구에게 읽어보라고 했더니,

포-ㅋ틀랜더-ㄺ

라고 읽습니다.

g를 발음하되, 약하게 하고, 뒤의 er은 약간 "어-ㄹ-그" 식의 발음입니다.

"정확한 발음을 우리 말로 쓴다면,

'포-ㅋ틀랜더-ㄺ'

라고 쓰는 것이 제일 정확하지 않을까.."라고,

독일에서 10년간 유학하고 온 선배가

그 친구의 발음을 듣고 일러주더군요.

원종문1님의 댓글

원종문1

골아픈 내용이군요;;

영어만으로도 충분히 압박 받고 있습니다.ㅎㅎ

뭐가 혀가 뻣뻣해지는 느낌의 발음이랄까요

독일어는 문외한이라;;ㅋ

옥광익님의 댓글

옥광익

조금 지난 글타래에 댓글이 달렸군요! 혹시 참고가 될까 하여 독일어 발음 규칙에 따라 적어 봅니다.

Voigtländer 는 고유명사로 생각됩니다. 먼저 das Land 는 영어의 land 로서 Länder 는 그의 복수형입니다. Voigt 는 특별한 뜻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튼 발음기호로 표기해 보면 Voigtländer[fó:iktlɛndər] 와 같습니다.

자세히 살펴 보면 보통 독일어는 악센트가 앞에 있으며 제 2 악센트는 여기서는 ä 에 있을 것 같습니다. 또 g 는 다음에 모음이 오지 않으면 [g] 아닌 [k] 로 발음 됩니다. d 도 다음에 모음이 오지 않으면 [t] 로 발음되지만 e 가 왔기 때문에 [d] 가 되었습니다. 묵음에 관해서는 g 가 묵음이라는 분들도 있지만 sagen 동사의 2 인칭 변화를 보면 sagst 또 Ernst 라는 단어에서도 3 음절인데 모두 발음을 하고 있어 Voigtl- 에서도 모두 발음하는 것이 옳을 것 같으나 고유명사이므로 현지의 발음을 참고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빨리 발음하면 g 와 t 는 거의 안 들립니다.

원칙적으로 정확한 발음은 그 나라의 언어학자가 알려주겠지만 제가 배운 독문법에 의거한 발음은 Voigtländer[fó:iktlɛndər] 입니다. 이 글은 서두에 기술하였듯이 참고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밝힙니다.

오 명호님의 댓글

오 명호

Voigtländer 의 발음기호는 [fo:ktlɛndə] 즉 포-크틀랜더.

고범성님의 댓글

고범성

아, 감사합니다.
한국 RF 사진계에서 이 발음은 이제 진인구 선생님 덕에 하나로 정리가 되는군요.
우리나라에선 외국어 고유명사 발음할땐 오리지날 발음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 국가와 개인적인 강한 유대가 있는 사람이 아니면 영어식으로 그냥 발음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무리 원어로 발음해도 결국은 한국말이며 한국발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 게다가 호주 살기땜에 이젠 영어식 묵음으로 처리하겠습니다.

Floyd/정지훈님의 댓글

Floyd/정지훈

요는 실제 독일 사람의 발음도 중요하겠지만, 국내에서 '한글'로 표기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뭐, 요즘은 '오렌지'란 표기가 틀렸고 '어린쥐'라고 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만, 현재 "외국어"의 한글 표기법에 따르면
"포이크트렌더"입니다.
위 조병호님께서 계속 주장해 오신 게 맞구요.

보이그랜더
보이트랜더
등등 모두 현행 외국어의 한글 표기법에 맞지 않습니다.

일본 코시나에서는 '포크트렌다'라고 표기해 두었군요.
어쨌든 현재 브랜드 사용권자가 표기를 그렇게 해 두었으니

저는 '포크트렌더'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이게 성(姓)이니만큼 i가 묵음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브랜드를 사오면서 접촉한 사람들의 표기가 가장 원래에 가까울 것이라고 유추해 보면

코시나의 표기를 따라주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포크트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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