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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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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는 새내기입니다^^

전부터 포클에서 유령활동만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곳에 가입하니 괜히 오프활동까지도 하고싶어지네요..
(포클이 싫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름이 아닌 저의 고민은..
학자금 대출을 받으며 학교를 다니는 처지에 사진생활.. 좀 맞지 않는것 같아서
과연 사진을 계속 해도 될까? 하는겁니다.

돌아보면 저는 항상 비싼 취미만 가지고 있었던것 같아요
어릴땐 프라모델.. 좀 커선 RC 비행기.. 지금은 사진
그래도 사진은, 결과물이 남으니 생산적이라고 자위하고 있습니다만.

디지털도 있지만
왠지 필름이 좋아요
충분히 저렴하게 즐길 수도 있는데 필름을 고집하는 단순한 이유입니다

그냥, 열심히 알바해서 즐겨야겠어요^^



덧, 지금은 방학이라 아르바이트를 위해 울산에 내려와 있는데요..
얼마전 닳아버린 구두굽을 갈기 위해 현대백화점 쪽으로 갔다가 라이카를 어깨에 매고 계신 분을 봤는데요
이곳 회원님이 아니실지.. 해서요^^

기억에 바르낙, 렌즈는 모양새로 봐서 울트론 35 1.7정도였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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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상준님의 댓글

유상준

음...저는 4학년 1학기 마치고 휴학~그리고...
공익입니다...

제가 라이카에 대해 가르침을 받은 선생님께서는...
농담조로 상준군 너무 일찍 발을 들였어~ 라고 하시더군요.

여튼~
즐거운 시간 많이 기록하세용~

지금 즐겁게 사진 생활 하면서 제일 아쉬운건...
즐거웠던 대학시절 사진 한장 남기지 못한것 입니다.

유영상님의 댓글

유영상

저 역시 대학생활을 하며 사진에 미쳐... 핫셀을 장만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유지비를 감당 못해 다른분께 양도 했었지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비싼 카메라가 좋은 사진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이훈태님의 댓글

이훈태

저는 언제부터인가 사진은 취미가 아닌 생활,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돌이켜보면 적지 않은 자금이 나갔던것 같습니다.
저는너무 욕심을 내면, 사진 그 이외의 것들에 너무 관심이 많아졌던것 같습니다.
때로는 사진을 위해서, 카메라를 위해서 돈을 모으기도하고..
물론 지금 M 시스템은 없지만
여전히 사진을 즐기고있답니다.

즐거운 사진생활되세요^^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행복한 고민을 하시는 듯 합니다.^^
전 유학시절 돈이 없어 방학 때는 온 종일 3종류의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만을 걱정하며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취미란 꿈도 꾸지 못했던......
다만, 부잣집 친구가 가끔 술을 사주면 좋아라 마셨던 기억이.ㅎㅎㅎ
뭐든 어려움 속에서 견디어 낸 것이 아름다운 것처럼,
언젠가는 필름으로 사진 작업을 하실 수 있을 것이고 좋은 카메라도 갖게 되시겠지요.
어려운 생활이긴 하나, 좋은 취미를 가지고 계신 듯 하여 무척 부럽습니다.
계속 영위하십시오.
사진.
이 얼마나 멋진 취미입니까???
홧팅!!!!

김주홍님의 댓글

김주홍

어떤상황에서든 자기자신에 대한 신념과 믿음만 있다면 무엇을 한들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화이팅~!

이용훈님의 댓글

이용훈

꿈을 갖으면 이루어집니다.
수준에 맞는 M을 선택하시면.....

지효섭님의 댓글

지효섭

현실적으로 살 날이 앞으로 훨~씬 많을것 같은 예감
안드시나요?
염려마시고 마음껏
비현실적이 되어보세요.^^

건투를..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현상을 직접하시고 그 맛을 아실만큼의 내공을 지니신 만큼
좀더 좋은 장비에 대한 자책을 하시는 듯 보여집니다 ^^
꼭 비싼 장비가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아실텐데....
학창시절을 사진에 빠져 지내는 것도 과히 나쁘지 않습니다.
이왕이면 경제적 부담을 줄여가며 하는 것이 좋겠지요.

제 학창시절엔 라이카나 콘탁스 등은 부루조아적 발상이라며 애써 애면했었습니다.^^
그러나 라이카를 사용하는 지금보다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남주현님의 댓글

남주현

앞에 좋으신 말씀들 많이 적어주셨네요...^^

유영상님의 말씀처럼 비싼카메라 = 좋은 사진은 아닌거 아시잖아요.

우리클럽에 라이카를 갖고 계시지는 않지만 활동하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이철형님도 라이카를 구하시던 안하시던 온-오프활동을 열심히 하시면
좋은 기회가 곧 오리라 믿습니다
(클럽에 멋진 선배님들께서 빌려주시거나 저렴하게 시집보내시거나...)

즐거운 사진생활 되시길....

최결님의 댓글

최결

저같은 경우도 2달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겨우겨우 F3hp를 장만하고
필름값이 없어 점심굶으며 돈모아 벌크필름사서 감아쓰고 자가현상,인화했었죠.
사진이 너무 찍고 싶은데 모임같은데 나가면 회비좀 내고 뒷풀이 가고 그러니까 그냥 혼자 카메라 둘러매고 아침에 나가 시내 구석구석, 산동네고 어디고 다 돌아다니는거죠. 그렇게 혼자서 돌아다니다보면 의외로 자세히 모르던, 새로운것들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전 마음맞는 2명의 동생들과 함께 다녔는데 둘다 사진에대해 자기나름대로의 신념이 있어서 많은 도움도 되었구요.

어떻게 하든 자기하니 나름 아니겠습니까? 물론 장비병만 없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
여러대의 카메라, 여러개의 렌즈보다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자신에게 꼭 맞게 될때까지 써 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물론 전 그런 상황에서 사진을 버린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습니다 ^^;;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라이카는 35밀리 카메라의 꿈이 아닐까 합니다.

꿈을 너무 일찍 이루어 버리면 허망하지 않을까요?

송민수님의 댓글

송민수

학자금 대출이란게 있어 얼마나 좋습니까~
전 대학교 2학년 때,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져 그냥 휴학했습니다. 그당시엔 학자금 대출이라는게 없었죠.
4년제 대학을 5년 반만에 졸업했습니다.
과외를 많이할 때는 8개까지도 해봤죠. 저녁은 항상 햄버거...
그런 상황에서도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제 학비와 부모님께 생활비 드린 것을 제외한 진짜 작은 돈으로 배낭여행을 할 수 있다는 희망에 항상 힘을 얻었죠.

매년 해외 배낭여행을 다녔습니다.
총 178만원으로 두 달 동안 유럽배낭 여행했던 경험, 총 118만원으로 미국에서 석달 버틴 추억 등등(왕복항공료 포함된 비용입니다)

만일 이철형님도 제게 여행과 같은 의미로 사진을 하신다면 사진은 커다란 꿈과 희망일겁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가난하고 멋진 한 대학생이 여러분들의 대학 생활을 회상하게 하는군요.

저도 1학년땐 학점을 거의 포기하고 사진만 했지요.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 konica rf 하나로.
있는 필터는 다끼워 좀더 폼나게 만들보고,
필름, 인화지는 울론 얻어 써야했고,
회비도 못내 총무 자리를 지원해 노력 봉사로 때우고,
전시회 땐 panel 작업은 전공이었고.

그때 본 라이카는 차라리 선망이라기 보단 질시와 좌절의 대상이었읍니다.
그래도 그 카메라로 큰 공모전에 상도 타보고,
좋은 카메라가 실력은 좋은 사진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위로도 해보고.

30년이 지난 이제야 leica를 손에 쥐었네요.
그 때만큼의 열정이 있다면 훨훨 날아갈 듯한데..............

박상현pshyun님의 댓글

박상현pshyun

다양한 삶. 다양한 학창 시절.. 읽으면서, 아련하고 흐뭇하고 그렇습니다. ^^;;

저도 아직 대학에 있지만,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그 과정이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면 좋겠네요. ^^

이정민~님의 댓글

이정민~

저는 늦게나마 사진을 다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학자금은 열공하셔서 장학금으로 어느정도 커버하시면 되시고
필름은 롤필름으로 사가지고 감아쓰고있습니다.
라이카 일단 작고 마음에 들어서 사용하는중입니다.
같이 가지고 다니시면 즐거우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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