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의 시작...과연 실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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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영범
- 작성일 : 07-07-1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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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에 스미크론 현행 50...F5와 17-35 70-200등등 단촐한 라이카와 막강의 니콘 군으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한번 나갔다 하면 주렁주렁 매달고 참 여기저기 많이 다녔더랬죠....밤에는 혼자 현상도 하고 스캔하면서 애완견들과 뒹굴기도 하고 ...참 행복하게 살고 있었더랬습니다. 2주전 일요일이 오기 전까지는...
그날은 비가 왔습니다. 나가고는 싶은데 비는 오고...사진 찍으러 나갈때마다 같이 동행하는 사람들과 어려우면서도 쉽게 집밖을 나섰습니다. 비는오고 요리조리 비를 피하며 두개의 카메라를 들고 찰카닥!틱~거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조금 거세지더군요...냅다 차로 뛰어가 쥐죽은듯 차밖의 비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장소 이동~~~무작정 운전하다보니 비는 조금 줄고 바닷가근처까지 왔더라구요...카메라 가방을 바라보다 해서는 안될 생각을 하고야 말았습니다...라이카하나만 들고 나가자....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자유다자유다 하지만 그런 자유 처음이었습니다. 내몸을 베베 꼬고도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완벽한 무게....그동안 내가 너무 무거웠구나...절실이 느꼈습니다 . 집에 돌아와 밤새 고민하다보니 벌써 다음날 오전 ...전 남대문 어느 샾 앞에 있었습니다. 바리바리 싸들고온 니콘군단과 함께.....사실 제가 원한건 속도감있는 니콘 군단의 처리 였습니다. 장터에 내놓고 기다릴 마음이 그땐 없었나 봅니다. 손해를 봐도 좋다 라이카 광각을 위해서라면 .........그길로 전부 처리하고 그샾에 있던 28화각의 M렌즈들을 만져보기 시작했습니다. 별로 상태가 맘에 드는게 없더군요....순간 번쩍거리는 검은 놈이 있었으니...."저거 좀 보여주실래요?" 스미크론 35 블랙페인트....샾의 등밑에서 아름다운 고광택..강한명암대비의 흐름을 지닌 그놈을 보곤 반해버렸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렌즈 바디보다는 블랙페인트 후드의 면들에서 나오는 얼음같은 무엇이었습니다.) 생각할것도 없이 요놈 주시구요 차액은 현금으로 주세요......기쁘더군요..얼른 마운트해봐야지...집에 오자마자 마운트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여러 회원님들께서 이미 눈치채셨을 문제는? 네~맞습니다. 바디는 블랙크롬이요~렌즈는 블랙 페인트라~~~~그리고 이제는 니콘군단도 없으니...초광각은 어쩔것이요~망원은 또 어쩌랴~가만 생각해보니 현행 스미크론 50도 넘겼구나.....우스운 일이지만 그날 바로 헬리어15mm와 50mm를 또 찾기 시작합니다. -제가 성격이 아주 많이 급합니다.-그리하야 저번주 목요일에 3세대 50 스미크론과 헬리어 영입에 성공~~~좋구나~~라고 잠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맘에서 떠나지 않는건 불!랙!페!인!트!트!트!트!~~~ 다시 밤을 세우길 2~3일 또다시 일요일은 다가왔습니다. 또 나가야지하다가 아무생각없이 모 동호회장터로 클릭! 아뿔싸 제일 첫글에 올라와 있는 트리엘마...그놈은 또 얼마나 갖고 싶었던 것이더냐...나의 게으름을 한방에 재워줄 그놈~~~말할것도 없이 판매자와 약속잡고 용산에서 만나 또 집어들고 왔습니다. 그리고는 헬리어 바로 방출...스미크론50도 곧 방출......음 이제 됐다..되긴 뭐가 돼? 여전히 남아있는 불!랙!페!인!트!트!트!트!~~~지금도 전 어떻게 해야하나 망설이고 있습니다..신동같은 M6를 수리점에 맡겨서 도장해바? 아니 내가 해?(3주전 FM2를 펄블랙으로 도장하고 가죽도 바꿔준 전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날까봐 가지고 다니진 못한다는거~~그리고 재조립후 부품이 두개 남더군요~~~어디서 생긴걸까.....ㅜㅠ여전히 미스테리입니다.)
MP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광택 블랙의 아련함이 조금도 절 내버려 두질 않습니다. 사실 M6블랙도 예쁘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제맘속에선 이미 별로입니다. 전 오늘도 내일 은행을 가야하나 고민하면서 잠들것입니다. 여러분들중 한분이 그냥 하나 주시기 전까진.....
그날은 비가 왔습니다. 나가고는 싶은데 비는 오고...사진 찍으러 나갈때마다 같이 동행하는 사람들과 어려우면서도 쉽게 집밖을 나섰습니다. 비는오고 요리조리 비를 피하며 두개의 카메라를 들고 찰카닥!틱~거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조금 거세지더군요...냅다 차로 뛰어가 쥐죽은듯 차밖의 비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장소 이동~~~무작정 운전하다보니 비는 조금 줄고 바닷가근처까지 왔더라구요...카메라 가방을 바라보다 해서는 안될 생각을 하고야 말았습니다...라이카하나만 들고 나가자....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자유다자유다 하지만 그런 자유 처음이었습니다. 내몸을 베베 꼬고도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완벽한 무게....그동안 내가 너무 무거웠구나...절실이 느꼈습니다 . 집에 돌아와 밤새 고민하다보니 벌써 다음날 오전 ...전 남대문 어느 샾 앞에 있었습니다. 바리바리 싸들고온 니콘군단과 함께.....사실 제가 원한건 속도감있는 니콘 군단의 처리 였습니다. 장터에 내놓고 기다릴 마음이 그땐 없었나 봅니다. 손해를 봐도 좋다 라이카 광각을 위해서라면 .........그길로 전부 처리하고 그샾에 있던 28화각의 M렌즈들을 만져보기 시작했습니다. 별로 상태가 맘에 드는게 없더군요....순간 번쩍거리는 검은 놈이 있었으니...."저거 좀 보여주실래요?" 스미크론 35 블랙페인트....샾의 등밑에서 아름다운 고광택..강한명암대비의 흐름을 지닌 그놈을 보곤 반해버렸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렌즈 바디보다는 블랙페인트 후드의 면들에서 나오는 얼음같은 무엇이었습니다.) 생각할것도 없이 요놈 주시구요 차액은 현금으로 주세요......기쁘더군요..얼른 마운트해봐야지...집에 오자마자 마운트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여러 회원님들께서 이미 눈치채셨을 문제는? 네~맞습니다. 바디는 블랙크롬이요~렌즈는 블랙 페인트라~~~~그리고 이제는 니콘군단도 없으니...초광각은 어쩔것이요~망원은 또 어쩌랴~가만 생각해보니 현행 스미크론 50도 넘겼구나.....우스운 일이지만 그날 바로 헬리어15mm와 50mm를 또 찾기 시작합니다. -제가 성격이 아주 많이 급합니다.-그리하야 저번주 목요일에 3세대 50 스미크론과 헬리어 영입에 성공~~~좋구나~~라고 잠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맘에서 떠나지 않는건 불!랙!페!인!트!트!트!트!~~~ 다시 밤을 세우길 2~3일 또다시 일요일은 다가왔습니다. 또 나가야지하다가 아무생각없이 모 동호회장터로 클릭! 아뿔싸 제일 첫글에 올라와 있는 트리엘마...그놈은 또 얼마나 갖고 싶었던 것이더냐...나의 게으름을 한방에 재워줄 그놈~~~말할것도 없이 판매자와 약속잡고 용산에서 만나 또 집어들고 왔습니다. 그리고는 헬리어 바로 방출...스미크론50도 곧 방출......음 이제 됐다..되긴 뭐가 돼? 여전히 남아있는 불!랙!페!인!트!트!트!트!~~~지금도 전 어떻게 해야하나 망설이고 있습니다..신동같은 M6를 수리점에 맡겨서 도장해바? 아니 내가 해?(3주전 FM2를 펄블랙으로 도장하고 가죽도 바꿔준 전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날까봐 가지고 다니진 못한다는거~~그리고 재조립후 부품이 두개 남더군요~~~어디서 생긴걸까.....ㅜㅠ여전히 미스테리입니다.)
MP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광택 블랙의 아련함이 조금도 절 내버려 두질 않습니다. 사실 M6블랙도 예쁘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제맘속에선 이미 별로입니다. 전 오늘도 내일 은행을 가야하나 고민하면서 잠들것입니다. 여러분들중 한분이 그냥 하나 주시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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