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카 똑딱이가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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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손현
- 작성일 : 07-07-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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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전에 야시카 T5D란 카메라를 선물받았다. 3-4롤 쓰고 내 곁을 떠났지.
결혼을 한 지인이 Eos5를 안 쓴다고 몇 년동안 빌려주더라.
수중에 있던 야시카랑 낼름 바꿔쓰기로 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다시 내 손안으로 돌아왔다.
1년 전쯤에 Eos5를 돌려주고 잊고 있었는데...
나도 뭔가를 준 게 희미하게 떠오르더라고. 그게 이 녀석.
P&S카메라를 하나 사야지 싶어서
콘탁스 T3를 유심히 보던 차에 이 녀석이 돌아와 무엇보다 기쁘다.
다시 보니 Carl zeiss Tessar 3.5/35mm T* 렌즈가 달려 있다.
T3는 Sonnar 2.8/35mm로 알고 있는데..
가격 차이가 심히 나니 물론 카메라와 렌즈의 광학적 성능의 차이도 크겠지.
우선 첫 롤을 뽑았다.
사람 참 간사하지...
M6을 쓰면서는 조리개, 셔터스피드, 포커스 일일이 다 손이 가다가
오랜만에 자동필카를 쓰니 정말 부담없이 팡팡찍고 다녔다.
필름값 아까운 줄 모르고. 쩝.
당분간 이 녀석을 똑딱이 카메라로 써야겠다.
암, T3는 내 처지에 너무 럭셔리하지.
댓글목록
박영주님의 댓글

똑딱이라도 야무지네요..
전 10년 전 스위스에서 근무할 때 샀던 롤라이 필름 똑딱이 2대 있는데여
-모델명도 잘 모름.ㅎ
그나마 잘 쓰지도 않고 장송 속에서 썩어가고 있습니다.
요즘엔 디카 똑딱이를 주로 씁니다.
사실, 필름 카메라를 똑딱이로 쓰는 것도 부담이 되더군요^^
많이 찍으십시오. 부담없이 찍을 때 사진 지대로 나온다는......^^;
이훈태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돌아온 야시카. 그리고 M6.
T3가 오기전에는 야시카가 똑닥이 자리를 따뜻하게 잡고 있겠습니다.
좋은추억 많이 담으시기를 바래요
김형민2님의 댓글

그게 그렇더군요 제가 Leica CM쓰면서 워낙 찍기 쉬우니 필름값 아까운 줄 모르고 찍다가 아~안되겠다 싶어서 디지탈 똑딱이로 전향했지요 LX2!
이재유님의 댓글

가끔 핀트나간 사진이나 빛이 안맞는 사진들 보면 똑딱이면 더 잘찍힐텐데 하는 생각이^^
일회용 카메라로 좋은 사진 만들어내는 사람도 있더만(회사 사무실에 있음)
강정태님의 댓글

부드러운 색감도 좋지만 연륜이 벤 가방이 욕심 납니다.
콘탁스T3를 묵혀 두고 있었는데 손선배님 글을 읽고나니 불현듯 내다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현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강정태
부드러운 색감도 좋지만 연륜이 벤 가방이 욕심 납니다.
콘탁스T3를 묵혀 두고 있었는데 손선배님 글을 읽고나니 불현듯 내다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아. 연륜이 벤 가방 절대 아닙니다.
요즘 다 저렇게 빈티진스타일로 팔더라구요.
제 처지에 선배님도 아닌데... 정말 민망합니다. ^^;;
콘탁스 T3의 결과물이 무척 궁금합니다.
가끔 콘탁스클럽에서 보긴 하는데 생각보다 뛰어나더군요.
김미현님의 댓글

야시카가 저런 느낌이군요. 색감이 독특한것 같아요.
저두 티삼 쓰는데 똑딱이의 최강이라는 생각을 하고씁니다만 한계는 있더라구요.
또 교세라가 필카사업 접고나서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서
지금 가격이 좀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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