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결정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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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장재민
- 작성일 : 07-07-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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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보겠다고 문을 두드린지 5달입니다. 그간 훌륭하신 분들이
많아 많이 가르침을 받았읍니다 수업료 안내고 과외받은 기분입니다.
이제는 기종을 결정해야하늗데 '재미있는 설문 조사' 덕에
M7 TITAN, MP3 LHSA SET 를 저질러놓고 (WIFE는 ARE YOU INSANE?)
이런건 소장용인 것을 알게되어 사용도 못하고, 이러다 LEICA 구경만하다
말겠다 싶어 이젠 정말로 사용할 것을 결정하려합니다.
주로 35MM, 50MM 사용하며 LANDSCAPE 이나 건축물 사진이 많습니다.
어떤 기종/렌즈로 가야 할까요?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김병인님의 댓글

이미 많은 카메라 기종을 경험하셔서 뭐라 말씀드리기도 난감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구성으로 라이카와 만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기본적이라고 해도 어찌보면 현실적으로 가장 타당성있고 실용적인 구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권해드리는 것은 MP바디와 Summicron-M 35mm ASPH, Summicron-M 50mm 입니다.
다른 모든 바디와 렌즈들 역시 많은 장점과 감성적인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열거하신 모델들을 보니 최고의 것들을 고려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렌즈는 경제적인 여력이 있으시다면 Summilux-M계열로 고려하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렌즈들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신다면 가급적이면 여유가 되실 때 추가하는 쪽으로 고려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럼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고 모쪼록 30년만에 만나게 되는 라이카에 대해 좋은 느낌만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항시 빠르고 명쾌한한 답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읍니다.
저도 MP가좋은데 LHSA SET이 있어 꺼내쓸까하다 LEICAVIT 은 쓸일이 없을듯해
낭비일 것도 같아서, 지금 M3 115만번대($ 1500)가 나온것이 있어 궁리 중인데 어떨까요? 35MM SUMMICRON은 구했는데 SUMMILUX는 여기서 구하기 힘드는군요 한국에
가면 쉽게 구할 수있을런지요?
JK이종구님의 댓글

우선은 최고의 기종들을 소유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부럽습니다.)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면, 풍경과 건축사진에서는 광각을 많이 사용하실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삼각대를 이용한 촬영이 많으실것 같구요. 심도도 깊이 촬영하실것으로 생각됩니다.
R바디에 PC렌즈를 사용하는것이 건축사진에서는 더 좋겠지만, 굳이 M바디로 사용하신다면 광각지원이 용이한 0.58배율을 가진 M7이나 MP를 추천해 드립니다.
28미리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면 M2도 무방하겠지만, 사용하시다보면, 특히 건축이나 풍경을 계속 촬영하신다면, 광각의 화각이 필요하실것으로 예상합니다.
M3를 사용하신다면 각 렌즈의 화각에 맞는 뷰파인더를 추가 보유하시거나 줌파인더등을 이용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초점맞추는 파인더와 구도잡는 파인더를 각각 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참조하시길...
김병인님의 댓글

한국에서도 35밀리 룩스는 중고매물의 가격이 비교적 높게 책정이 되어 있는 듯 합니다.
그만큼 인기가 있어서이겠지요.
미국에 계시니 뉴욕에 있는 카메라 샵을 몇군데만 뒤지시면 마땅한 물건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포토빌리지나 그런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사이트들이 있으니 먼저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포토빌리지에 가보았더니 물건은 있는데 가격은 좀 높네요...)
그럼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송창윤님의 댓글

스페셜에디션이라 하더라도
이미 M7과 MP3를 보유하신 상태에서 굳이 실사용으로 다른 바디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고가의 기념바디,렌즈가 촬영 및 이동시 좀 부담이 가기는 하지만
제 경우는 기념바디이건 일반 바디이건 일단 제가 선택헤서 보유한 모든 장비는 항상 소중히 아껴주고 신경이 쓰입니다..^^;
어차피 향후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투자용(헌데, 이건 보장이 안됩니다)이 아니기에,, 제 경우에는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며 소장하고픈 장비들도 대부분 제 손떼를 묻혀가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이나 험하지 않은곳에서는 M7 Titan 과 제짝 스미룩스 렌즈와 함께 물려 천천히 촬영하며,, 은근히 고상한 자태를 뽐내는 바디와 렌즈도 흐믓하게 바라보면서 느끼는 만족감!
MP3 LHSA세트는 비록 현행 ASPH 렌즈이지만 조임나사, 화인더접안창, 셔터다이얼 등등 세심한 곳까지 최대한 올드 MP를 복각한 장비를 들고 그 옛날 최초 이 장비들을 사용했을 프로사진가나 사진기자가 된듯한 착각에도 빠져보고... 그러다간 또 촬영에 집중하고... 그러다보면 하나, 둘 기스도 생기고 블랙페인트라면 황동도 드러나며 마치 나의 일부인것 처럼 익숙해지겠지요...
그냥 즐거운 상상과 함께 글적거리게 되었네요..^^;
제 생각엔 이미 보유하신 장비 중 우선 한가지를 선택하셔서 선생님만의 메인장비로 사용하시면서 추후 필요에 의해 M3나 M6중에 추가 마련해보시는것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MP3세트를 선택하신다면 50mm summilux asph 기본 셋 렌즈와 35밀리 스미크론 현행 블랙페인트 또는 현행 바로 전(일명 4세대) 스미크론 정도로 맞춰보시는 걸 추천해봅니다.
그리고 vit는 제 경우 50밀리 스미룩스 사용시에는 같이 사용하고 35밀리렌즈 사용할때는 일반 하판으로 바꿔 쓰곤 합니다.
혹, 28밀리 렌즈를 많이 사용하신다면 프레임 라인이 안뜨기에 좀 불편하실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MP3의 화인더 프레임이 기존 0.72바디보다 조금 커서 상대적으로 좀 더 편합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LEICA를 진정 아끼고 즐길줄 아시는 분을 만났군요.
제가 잠시 마음에 욕심이 생겼던 것 같읍니다.
MP3 열고 기념촬영 LIGHT BOX에서 해두고 50MM 달고 T MAX 장전했읍니다.
마침 독립기념일이라 이재유 씨가 주름 잡는 맨하탄으로 나섰읍니다.
그런데 왠 비가....
답 글 주신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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