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7-07-05 19:05

라이카 카메라의 오버홀은 기본적인 룰이 있습니다.
본사에서 교육을 받고 인증을 받으려면 그 과정을 이수하여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는 경정비, 중정비로 나누어 간단히 조정이 가능한 부분과 완전 분해를 요구하는 경우를 분리하여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완전분해 소제의 경우는 그 가격과 기간이 상당히 높고 깁니다.
기계식 카메라의 장점은 시계와 같이 오버홀의 과정을 거쳐 완전한 기능을 회복할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100년의 내구성을 지니게 되는 것도 이러한 것에 그 기초를 두고 있는 것이지요.
최근 상대적으로 중고거래시세가 디지털에 밀려 많이 떨어져 명품으로서의 가치보다는 실사용기로서 전락(?)해버린 현실에서 제대로 된 오버홀을 큰 비용을 들여가면서 맡기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 되어 버렸지만 자신에게 가장 익숙하고 일부처럼 되어버린 카메라라면 비용을 떠나 기능회복을 가끔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장인정신도 포함된다는 점을 인정하신다면 다소 높은 비용이 나오더라도 감수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지요.
여러분들도 군대시절 총기의 통상분해소제와 병기병이 전담해야 하는 부분이 따로 있었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경정비는 통상분해로 가능하고 병기병이 전담해야 하는 부분은 중정비로 인지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것은 바디의 상태와 고장부위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당연한 이야기를 쓴 것 같습니다.
혹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수리실에 문의하셔서 어느정도까지의 분해를 요하는 지 질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본을 거론하는 것은 일본 서적에 비교적 소상한 내용이 자주 소개되기 때문입니다. 특정 국가의 우월성을 논의하는 것은 아니오니 오해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타래를 통해 특정 업소에 대한 질책성, 혹은 권고성 글은 올라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Jeanie님의 댓글

Jeanie

07-07-05 20:31

Overhaul & Repair..

유시원님이 말씀하신 오버홀은 그야말로 정밀분해검사로 보시면 됩니다. 이를 수리실에서
하기엔 조금 힘이 들 수 도 있지 않을까합니다. 독일 본사로 보내시거나 해외의 저명한 곳에서 오버홀 받는 곳이 좋으실 것입니다.

고장부분수리는 그야말로 Repair하는 것이니까 오버홀로 보시면 무리가 있겠습니다.
더불어 명품은 영원히 명품이지요.
아무리 M8이어도 M3에 물린 35/1.4 Aspherical이나 35/1.4 1st Vesion, 50/1.2 Nocti 혹
1A에 에 딸린 Elmax 나 Luxus의 그 고즈녁한 맛을 누가 당해내겠어요?^^ M2에 딸린
육군팔매의 정경이나 M4에 딸린 50/1.4 lux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감하지요. Black Paint
군이면 말할 것도 없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