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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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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장지나c
  • 작성일 : 07-07-01 23:01

본문

한 달 전쯤 사랑하는 그녀가 라클 회원님들 사진이 담긴 링크 몇을 보내줬습니다. 정말 근사한 사진이었습니다. 좋은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하단 인사를 남기려 맘을 먹었지요. 회원가입 포비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그 이유로 가입을 하려 살펴보니 ‘라클’이 ‘라이카 클럽’이더군요. 이름이 낯설지 않아 이상하다 생각하니 예전에 디지럭스 1 동호회장에게 이곳을 소개받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혹시나...하고 아이디를 넣으니 흔하지 않은 제 이름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지만 몇 번을 다시 시도했으나 비번이 틀렸다 하기에 운영자님께 슬쩍 편지를 보냅니다. '비번 좀 알려주세요...' 바쁘신지 답장, 없습니다. 이번엔 빠른 답변을 위해 동정심을 유발할까 싶어 좀 불쌍한 어투로 보냅니다. 그래도 답장 없음. 엉엉. 포기하려다 꼭 감사하단 인살 하고플 만큼 좋았던 사진들을 다시 떠올립니다.

재가입 시도를 했지요. 여전히 답장이 없습니다. 날 거부하는 곳인갑다 라고 생각할 때쯤, 사랑하는 그 여인이 호호 웃으며 말했습니다. ‘남자면 가입승인에 한 달도 걸리는데 여자면 실시간 승인이라드랑...’ 그 말에 은근히 자존심도 상했지만 재가입할 때 썼던 ‘좡쥐놔’란 제 이름변형이 장난처럼 느껴졌나 싶어, 내 탓이오 혼잣말하며 ‘장지나c'하고 다시 가입을 시도합니다. 그러고도 한참 소식이 없어서 이젠 좌절감까지 느껴집니다.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언니... 내 이름이 사기꾼처럼 느껴지오? / 아니...
그럼 내 이름이 남자 이름으로 보이오? / 아니... 오호호호. 아직도 가입 안 된 거야?
어!!!! 나두 여잔데 왜 차별해! 엉엉 ㅠ,ㅠ / 지둘려봐... 히히

그렇게 혼자 흥흥거리는 동안 시간은 흘러, 꼭 감사하단 인사를 전하고 싶었던 사진이 뭐였는지도 까먹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가입이 되었네요. 전 지금 회원가입만큼 싫은 가입인사를(이건 쑥스러워서... 헷^^) 씁니다. 첫 번째 이유는 제목도 만든 이의 이름도 잊었지만 맘이나마 그분들에게 잘 보았단 감사를 전하고 싶어서, 둘째는 저 어려움을 거치고 이곳에 온 만큼 그녀가 제게 자랑했던 라클 회원님들의 사랑을 확인시켜주지 않으시면 삐치겠다고 광고하려고. 음, 젤 중요한 말, 반가워요!

안녕하세요. 장지나c입니다. (_ _)“

(자, 여러분의 신입회원 사랑을 보여주세요!)
추천 0

댓글목록

백동민님의 댓글

백동민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머...여자분이라서 환영의 글을 적는 것은 아니고요...^^;;

힘들게 가입하셨으니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

조은주님의 댓글

조은주

혹시 그대 사랑하는 그녀가 나요? (두리번두리번)


어서 오시게나ㅎㅎ

장지나c님의 댓글

장지나c

백동민님 / 인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여서 환영하셨음 더 좋을 뻔했어요. 집에선 구박받고, 사회에선 따돌림 당하는 현재의 신분이 피부로 느껴졌던 참이라서. 헷 ^^

조은주님 / 그러게요. 그 혹시가 그댈 잡았네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한참이나 맘고생 하시며 가입하셨는데 맘 상하진 않으셨는지! ^^
씩씩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대신 라클에서 더 좋은 교제와 배움으로 행복해지시길....
더군다니 이미 곁에 출중한 실력을 갖추신 조언자가 계시니
멋진 사진 생활이 되실 듯 합니다.
플필도 정말 멋지세요. 개성도 분명해 보이시고,
곧 겔러리에서 감각적인 사진 나누게 되시길 기대해 봅니다.
좋은 글로 자주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장지나c님의 댓글

장지나c

강웅천님 / 와- 버지니아에 계시군요. 반갑습니다. ^-^
음... 맘이 괜찮았는데 씩씩해 보인단 말씀에 옛 기억이 되살아나서 지금 입이 댓발로 나왔네요.
예전에 절 찼던 놈이 '넌 씩씩하니까 금방 괜찮아 질거야. 행복하길 바래'라고 했던게 스르르 떠올라서.
나는 쇠랑 돌 씹어먹구 큰 줄 아니? 나두 사람 먹는 거 먹구 컸어!..라고 속으로만 말했던 기억.
이잉~ 하나두 안 씩씩하구 건드리면 막 쓰러질 듯 보여야 하는건데. 엉엉. ㅠ,ㅠ
(음, 차면서 행복해야해~ 이런 말 하는 사람 넘 얄밉지 않아요? 행복하기 빈담서 왜 차! 흥!)

다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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