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ㅠㅠ..즈미크론 현행VS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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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장군
- 작성일 : 07-06-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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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계획했던대로 102만번대의 정말 좋은 상태의 M3바디가 손에 들어왔고, 이제 토요일이면 50mm렌즈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1년 4개월전에 군대에서 품었던 M3에 대한 작은 열망이 이제 곧 뭔가를 보여주려 하는데..고민이 하나 있네요.ㅠㅠ..
렌즈 구입 글을 올렸더니 감사하게도 이래저래 쪽지를 주셔서..제목처럼 즈미크론 현행VS침동입니다..부족한 제 생각으로는 머리를 굴려도굴려도 제자리네요.;;물론 둘다 어딜 내놔도 훌륭한 렌즈들이지만..그래서 라클님들의 생각 한 조각 물어보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하하
*일반적인 렌즈 느낌에 대한 의견들이..현행은 색감이 강하다고(쨍..하다고들 표현하시던데..), 그에반해 올드는 라이카다운 뭔가 그윽한 느낌이 있다고..들었습니다. 침동 써보신 분들 있으신가요? 최대개방에서 주변부는 어떻게 표현되는지?..두 렌즈의 보케도 차이가 있나요?..//현행=침동
*침동에 후드 안 달면 자주 문제가 생기는지?..개인적으로는 검은색 커다란 후드가 툭 튀어나온 것이 미관상 맘에 안들더군요..현행들의 내장형은 깔끔하던데..//현행>침동
*밑에 글 중에 올드와 현행 크롬 사이에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글을 봤습니다. 흠?...//현행<침동
*학생인지라..두 렌즈의 가격 차이 30만원이 작용을 좀 하는군요.ㅋ다음달 월급까지 못기다리는 조급함..하하..//현행<침동
이 밖에도 조언해주고 싶은 점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이제 일주일도 안 남았군요..둥그런 모서리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볼 날도..히..
모두들 평안히!!...
댓글목록
조상은님의 댓글

둘 다 매우 훌륭한 렌즈임은 분명 한 것 같습니다.
저는 M3에 침동 크론을 선택했었습니다.
현행도 잠시 사용해 보았지만..
제 경우는 침동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와서요. (물론 다분히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
http://www.voigtclub.com/lb/lord.php...nge=&no=115848
http://www.voigtclub.com/lb/lord.php...nge=&no=115646
모두 M3에 침동 크론으로 찍은 사진들 입니다.
부끄럽지만 참고가 되시면 좋겠네요 ^^
정진화님의 댓글

50mm 1세대 침동을 구입하여 1주일 만에 방출하였습니다.
M8 바디(디카)에 물려 쓰기에는 아무래도 궁합이 잘 안맞는 것 같았습니다.
확실히 현행 크론이 올드랜즈보다 콘트라스트와 선예도가 강한 것 같습니다.
일천한 경력으로 말씀드리기가 뭣 하지만, 제 삶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역시 절실히 와닿는 말은 "유능한 목수 연장 탓 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랍니다. ㅎ
Gear는 역시 주인이 얼마만큼 잘 다루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말 하는 저는 지금도 부족한 실력을 장비로 보충할려는 고민에 싸여 있습니다. -,.-
아참...침동 크론에 후드도 다양한 것 같은데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12549(현행 엘마 후드), 12585, 12571, ITDOO, IROOA, XOONS(사각)이
크론 침동에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유상훈님의 댓글

제가 처음으로 사용한 라이카 카메라 조합이 "M3 + 주미크론 50mm 침동식" 입니다
구매할 때 그렇게 조합된 채로 가져와서 별로 아는 것도 없이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가까이 두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행 렌즈는 35mm 만 사용해 보았고 그나마 침동식 렌즈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비교해서 설명해드리지는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니 "침동식 써보니 괜찮더라" 하는 말 밖에 못하겠네요 ^^
침동식 렌즈에 대한 문외한으로서의 주관적인 장단점 얘기만 해보겠습니다
장점
침동식의 렌즈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이 사진기 수납시 조금이라도 부피 적게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은근히 요긴합니다
단점
저같이 덤벙대고 성질 급한 사람은 침동식 렌즈를 침동시킨 채로 사진을 찍을 때가 간혹 있습니다 -_- ;
(물론 캡을 안열고 사진 찍을 때도 있지만 그건 RF 카메라 모두에 해당되는 거지요 ㅠㅠ)
초점 맟출 때 무한대 고정 못을 잡고 조작할 수도 있지만 , 그래도 잡을 곳이 많이 없어서 좀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고 , 그래서 빠르게 초점 잡기 어려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Rigid 렌즈를 사용해 볼까도 했지만 그냥 그대로 사용중입니다)
침동식 렌즈는 오래된 것이라서 사용하기 좋은 상태의 것을 구하기 어렵고 , 저 역시 구매후 바로 오버홀 해서 사용했습니다
침동식 렌즈의 제짝 후드는 (12534 인가 ?) 제 손에 좀 걸리적거려서 , 하나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청 앞의 ㅈ 수리점에서 원통형 후드(나사식으로 돌려서 고정) 깎아서 파는 것을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 걸리적거리지 않아서 저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PS..
저도 구형 렌즈를 사용중이지만 "구형이라 라이카 답다" 는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게 가지는 것이니 설사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궂이 따라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행 렌즈는 현행 렌즈대로 "오늘의 라이카다움" 을 가지고 있을테니까요 ^^
차영동님의 댓글

저는 침동식은 엘마밖에 사용을 안해봤지만 솔직히 컴팩트하긴 해도 불편하더군요..
당겨서 돌리는 과정, 고정시키고, 조리개 조작이 약간 불편하더군요..
50미리는 리지드 크론, 2세대 룩스, 현행이전 룩스를 써봤는데..
M3에는 리지드가 참 잘 어울립니다...
2세대 룩스도 참 좋은 렌즈지만 무게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직접 경험해 보셔야만 알 수 있는 미지의 세계입니다 ^^
1) 현재 생산 50mm 즈미크론은 샤프하고 섬세한 렌즈입니다.
라이카 렌즈 중 쨍하다는 것이지 결코 날카롭지 않습니다.
후드 내장으로 간편하지만, 후드가 고정식이 아니어서 못마땅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참고로 M3와는 베스트 메칭으로 잘 어울리는 렌즈는 아닙니다.
2)50mm 침동식 즈미크론은 흐린날에는 좋지만 햇빛에서는 올드렌즈의 특성이
많이 나타납니다. 후드를 사용한다 해도 약간은 물러지고 뿌연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군요.
그러나 M3와는 찰떡궁합처럼 외관이 잘 어울리고, 침동하여 가지고 다니면
부피가 작기 때문에 편리하기도 합니다.
렌즈의 성능을 느껴보시려면 현재 생산을, 외관의 아름다움이 우선이라면 침동식을
선택하세요.
가격의 메리트도 있지만, 가격만큼의 차이가 있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황원태님의 댓글

짧막히 씁니다.
1. 현행, 나름 가성비가 좋은 bob (best of best) 렌즈 중 하나입니다.
aspherical 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쨍한 화질, (윗 강웅천님 말씀대로..)을 보여주기에, 꽤나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렌즈 중 하나입니다.
50주년 기념과는 코팅에서의 약한 차이가 있으나 결과물에서 크게 차이가 눈에 띄거나 하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2. 침동 스미크론.
1세대 렌즈들의 특성중 하나인 무른 코팅으로 말미암아, 굉장히 약한 코팅을 지닌 렌즈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상태가 좋은 녀석 구하기가 힘든 렌즈 중 하나구요. 결과물은 저는 뭐, 크게 뿌옇게 된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만 현행에 비해서 화질이 살짝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M3과의 매칭은 최상 중 하나며,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선호하는 렌즈 중 하나입니다.
상태 좋은 침동식은 현행만큼 비싼 녀석들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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