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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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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박근일
  • 작성일 : 07-05-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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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일에 걸쳐 서울로 상경하여 '로버트 카파 사진전'과 '마틴 파 사진전'을 보았습니다. 지방에서 상경한거라 오르세 미술관전과 리움까지 들렀지요.

마틴 파의 사진들을 보는데 있어서 솔직히 와 닿는 듯한 느낌의 사진은 휴양지 사진 밖에 없더군요. 오히려 동호회 사진들과 '나도 매그넘 작가' 코너의 사진들이 확실히 와 닿았습니다. 물론 저의 무지함이 큰 원인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뭔가 허전합니다. 보기엔 평범한 사진인데 '대가'가 찍었기에 확대해석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로버트 카파의 사진전은 좀 달리 보이더군요. 2차 세계대전에 관심이 있었고 Band of Brothers나 라이언일병 구하기 등 여러 서적과 영화로 2차세계대전에 대해서 알고 또 카파의 책을 읽고 난 후라 그런지 사진들 하나 하나에서 무언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마틴 파와 비교를 하자면 전쟁의 특수성이 만들어낸 드라마와 그 이야기거리가 있기 때문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역시 아는만큼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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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민호님의 댓글

주민호

아는 만큼 보인다는말씀

앞으로도 가야할길이 먼것 같습니다...

손영대s님의 댓글

손영대s

대가가 찍어서 확대해석..된 경향도 없다고는 할수 없겠죠..-_-;;



그 그리스 신전에서 한국 관광객 찍은거 보면..-_- 기분도 살짝 나쁘더군요..

김화영님의 댓글

김화영

동감입니다.

보편적으로 인간은 알고있는 지식 만큼 보고 느낄 뿐 이며 또한 느낀 만큼 보는 것이지요.

예술을 비롯한 문화미란 아무런 노력 없이 획득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장원님의 댓글

임장원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이전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그 아는 지식이라는 것이 주관적이겠지만 그러나 감성이 살아나고, 마음의 닫혔던 문들이 열려지면 그때는 세상의 많은 것들의 진정한 가치가 보여지겠지요....

우리에게는 피사체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만이 그것을 알게 하고 그 피사체가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을 그 감성으로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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