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님의 댓글

이창근

03-03-03 01:29

안녕하세요? 비오는 날의 촬영이라..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의 촬영이 되겠네요.

1. 마틴(matin.co.kr)의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삼각대 홈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그립형 악세사리가 있습니다.
이 그립의 가로 부분에 우산을 끼워서 고정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단, 세로로 찍을 때는 대책이 없습니다. ^^;

2. 적당한 비닐로 바디를 감싸고 찍습니다.
그 비닐로 머리부분까지 감쌀수 있다면..더욱 찍기가 편하겠지요.
전체적으로 완전히 포장(?)하고 후드 정도만 나오게 합니다.
후드를 뚫고 들어와 필터를 적시는 빗방울 만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열심히 필터면에 묻은 물방울을 딱아내는 수 밖에..
어슬프게 딱게되면..소프트 효과가 어떤 것인지 감을 잡게 됩니다.

3. 돈이 좀들고 대체로 비싸지만..카메라 방수 하우징 중에서
그래도..다른 것에 비하여..값이 싼 비닐형 하우징을 삽니다.
손은 장갑처럼 들어가서리 바디를 조작하므로..젖을 염려는 없습니다.
그러나 역시 맨손보다는 엄청 감각이 둔하여 집니다.

4. 방수 비옷, 판초 등을 입고 그냥 바디를 수건등으로 감싸고 찍습니다.
m6 이전은 전자식이 아니므로..촬영 후..차안 등지에서 즉시 물기를
잘딱고 될수 있는한, 사용한 카메라를 가방안에 넣지 않고 그냥 가지고
옵니다. 겨울에는 될수 있는 한 차에서 히트를 틀지 않고 옵니다.
집에 도착하신 후 다시한번 조심스럽게 물기등을 잘 딱은 후..
바람이 잘 통하는 응달에서 완전히 말리면..크게 이상은 없습니다만..
바디의 파인더, 렌즈는 정말 조심하셔서 관리하셔야 합니다.
아차 방심하시어 보관을 잘못하면..습기와 고온으로 인하여..
최악의 상황인..곰팡이의 주거지가 되기.. 딱 알맞게 됩니다.

이상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사실 기계식 바디는 조금 젖어도 괜찮습니다.

단, 차후의 관리는 정말 철저하게 하셔야 합니다.
조그마한 방심..! 그 한방으로, 고가의 렌즈를 끝장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즐거운 하루 되시고..좋은 사진 많이 하시기를..

임한순님의 댓글

임한순

03-03-03 18:23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비오는날 촬영은 쉽지 않은가 봅니다...... -^ ^-

오기동님의 댓글

오기동

03-03-03 19:28

들이 있습니다. 메이커는 기역이 잘나지 않습니다만 아마도 코니카나 후지였던것 같습니다.

대게 건물공사때 기록용으로 사용하는 카메라들인데 대게 28미리나 35미리들입니다...

생활방수는 거의 완벽하고요...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것 같습니다..

M6과 같이 방수되지 않는 카메라로 노심초사하면서 찍는것보다 이런 방수용카메라로 과감히 찍는것이 맘편할것 같습니다..

화질이야 라이카만큼은 되지 않겠지만 악천후때 삿타찬스를 노리신다면 이런 방수용도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임한순님의 댓글

임한순

03-03-04 01:38

그런 카메라가 있었군요.

오기동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임동수님의 댓글

임동수

03-03-05 00:03

저는 미용실에서 아줌마 파마머리 할때 쓰는 투명한 비늘을 사용합니다.
저렴하고 효과도 높습니다. 우선 거추장 스럽지 않고 가벼워서 사용이 용이합니다.
이 비닐에도 여러종류가 있지만 아주 얇은 재질의 투명한 비닐로 된 것입니다.
주의, 고무줄이 튕길경우 바디와 렌즈에 물기가 묻을 수 있으니 두 손을 안쪽에 조심스럽게 넣어서 탈착해야 합니다.

임한순님의 댓글

임한순

03-03-05 02:09

임동수님 정보 감사합니다.

미용실 가게 되면, 하나 얻어 와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