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님의 댓글

이창근

03-03-15 00:10

대부분 오래된 라이카의 사각후드의 앞뚜껑은 구하기도 힘들 것입니다.
다른 렌즈이기는 하지만..제가 일전에 다른 곳의 라이카 클럽사이트에서
사각 후드 뚜껑에 관한 한가지 방법을 제시한 적이 있는데..
구하시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우시다면..혹..참고가 될까하여 재차 올립니다.

**************************************************
[답변] 라이카 사각후드 뚜껑의 대용품을 제작하는 방법

저도 R21mm 슈퍼앵글론을 현재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때 저도 문제 삼으신(?) 앞뚜껑 문제때문에 고민이 많았읍니다.

한동안 후드를 끼우지 않은 상태(렌즈의 앞 캡은 있었거던요.)로
다니다가 후드가 필요할 때 끼워 사용하곤 하였읍니다만..
때로는 이것도 귀찮더군요. 원체 뻑뻑하게 만들어 한번 끼울려면
힘들었거던요.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깨달았읍니다. (웬? 득도의 순간 ^^

없는 후드 뚜껑때문에 이렇게 불편하게 살 것이 아니라..
길이 없으면..만들면 된다는 아주 간단한 진리를..

그래서 궁리한 끝에..왜..요즘 통가죽 전문점 전국 구석구석에
많지 않습니까? 찾아가서 만들었읍니다. 가죽으로 된 앞뚜껑을..
비용은 2만원 들었읍니다. 제가 디카가 없는 관계로 모양을 보여드릴수가..
(설혹 라이카에서 만드는 제품이 있어서 구입할수 있었다 하더라도..아마
라이카의 악세사리 가격 횡포로 미루어 보아 한 10만원은 했을겁니다.)

앞 부분은 통가죽 혹은 뚜꺼운 가죽용 안심을 붙이고 테두리는 부드러운 가죽
으로 (밑면이 사각으로 된 일반 렌즈 포치를 뒤집어 붙인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씌운 후 한쪽또는 양쪽을.. 가위로 잘라, 가죽이 겹치게 모양을 잡은
후, 표시한 자리에 똑딱이 버튼을 붙인 상태..
(대강 상상으로.. 한번 제작하여 보세요 ^^ , 종이로 도면을 그려 보시던가..)

벗길때는, 똑딱이 버튼를 열면 쉽게 커버를 벗길 수 있습니다.
닫을 때는 똑딱이 버튼을 다시 채우면..촬영 이동중에도 벗겨져 잊어 버릴
염려는 없지요? 가죽 부분이 렌즈 경통을 조이니까..

하여간 이런 형태로 만들어 자~~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뽀다구가 그런 점..하고..일반 렌즈포치가 후드 크기로 인하여..
맞지를 않아..그냥 이 뚜껑이 렌즈 보호용 포치 역활도 한다는 점이지요..

이병규님의 댓글

이병규

03-03-15 05:49

답변 감사드립니다. 직접 제작하는 방법은 생각을 못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더 구하려고 노력해 보고 안되면 제작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