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병율입니다.

라이카 클럽에 가입하지 몇일 되었는데.. 이제야 가입인사를 드립니다.

대학시절에 현미경으로 세포를 관찰하고 사진을 찍어..
직접 현상과 인화하여 사진을 제출하던 과목이 있었습니다.

직접 암실에서 필름을 감고.. 그 필름을 수동카메라에 장착하고..
현미경에서 보이는 화상을 사진에 담아..
암실에서 현상하고 또 직접 인화를 하면서.. 왜그리 재미있었던지..
그때 부터 사진을 좋아하게 된것 같습니다.

쭉 필름과 함께하다.. 몇년전 디지털로 완전히 전향했다가..
필름이 그리워 다시 발을 드뎠습니다.
다시 필름으로 돌아오게 한것이 라이카 미니룩스 입니다.

현재 라이카 D-lux3 디지털과 미니룩스, 얼마전에 CM을 구입했습니다.
디지털이 아무리 발전해도 필름의 매력을 쉽게 포기를 못하겠습니다.
꼭 LP레코드를 포기 못하는 것 처럼...

지금 일하는 곳이 연구소인데..
우리 연구실에 암실이 있어..흑백사진을 다시 해볼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상과 인화를 직접 다시 할려구요..아직은 마음만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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