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 TTL 빛샘현상..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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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창석2
- 작성일 : 07-05-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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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오나 약 4년전에 구입한 M6 TTL(반도에서 구입)을 잘 사용치 않다가 몇 주 전부터 꺼내서 필름도 좋다는 걸로 사고 해서 한 2주에 걸쳐 4롤(네가2, 슬라이드2)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그중 2롤에서 첨부파일과 같은 빛이 각 컷에 걸쳐 일정하게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하는군요.. 희한한 것은 셔터나 카메라 바디에 이상이 있다면 4롤이 전부 그래야 할 것 같은데 어찌하여 2롤만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필름 컷의 좌측면에 일정하게 빛기둥이 있습니다.
아래 1~4번째 사진은 한동안 사용치 않다가(약 2년) 2주전에 꺼내어 첫 촬영한 필름(네가) 스캔한 것입니다. 스캔한 필름의 1롤 전체에 걸쳐 각 컷마다 일정하에 빛기둥이 보입니다.
- 최근 2년 남짓 사용치는 않았으나 습기관리도 해 주고 보관은 잘 했습니다. 중간에 몇번 공셔터질(용어가 맞는지..?)도 해주구요..
아래 사진들을 보고 저는 필름이 오래되어서 그런줄 알고(냉장고에서 꽤 오래 잠자고 있던 필름을 테스트 삼아 사용).. 몇일 후 새 필름(네가)을 사서 다시 촬영한 결과 아주 정상적으로 현상 및 스캔이 되었습니다.(7번째 사진) 그런데 엊그제 필름 2롤을 갖고 밖에 나가 촬영을 했었는데 첫번째 롤에서 동일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5-6번 사진)뒤에 연이어 필름을 교체하여 촬영한 것은 또 괜찮고요...(8번째 사진)
제가 궁금한 것은 카메라에 이상이 있어 빛샘 현상이 발생할 경우 한번은 이상이 있고 또 한번은 괜찮고 이런식으로 번갈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지요.. 혹은 셔터 속도 세팅에 따라서 특정 셔터속도에서만 그럴 수 있는지요? 아니면 제가 라이카의 필름장착에도 익숙치 못하고 하여 필름을 넣을 때 서툴게 넣은 것도 같은데 필름을 우겨 넣다가 필름 매거진에 공간이 생기거나 하면 그럴 수 있는지요? 아니면 제가 사용한 필름들이 원래 이상이 있던 것이었을까요?
제 카메라의 바디 뒷판의 왼쪽편을 누르면 약간씩 들썩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 곳에서 관련 Q&A를 찾아 보니까 라이카 뒷판에 유격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사용하는데 문제는 안된다고 하시던데 혹 그것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지요? 약 4년전 라이카 구입 후 흑백촬영시 필름장착후 밑바닥판을 꽉 조이지 않아 빛이 샌 경험 이후로 밑바닥판도 항상 확인을 합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촬영 후 필름을 뺄려다 보니 나사가 반만 조여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현상때 빛이 들어갔다는 이야길 듣고 덜 조여서 그런걸로 제 스스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그것 때문인지 지금은 의심이 되네요.. 물론 그 이후에 몇통을 더 찍긴 했는데 별 이상은 없었구요..
그동안 라이카로 제가 촬영을 한 횟수가 금번까지 합쳐 필름 10롤 미만으로(선배님들 부끄럽습니다~) 저의 경험부족/실수로 인한 것인지 카메라 결함인지 저도 짐작하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수리가 필요하다면 중X카메라수리점에 가서 고치면 잘 고쳐주실까요? 아니면 다른수리센터 괜찮은 곳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얼마 써 보지도 못하고 이런 현상이 발생하니 정말 속이 상하네요.. 두서없는 말씀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JK이종구님의 댓글

기계적으로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기엔 이해한되는 부분이 몇개 있습니다.
필름통 (파트로네) 자체에 누광이 있다거나, 현상의 실수가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슬라이드로 한두통 더 테스트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김재범^^님의 댓글

제가 보기에도 이종구 선배님 말씀처럼 필름이나 현상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새 필름으로 촬영하신 후 필름을 현상을 다른 현상소에 의뢰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기계에 결함이 있을 경우에는 노광이 일정하게 발생하지, 저렇게 불규칙적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윤경일님의 댓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셔터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후막의 속도가 전막의 속도와 달라 노출차가 나는 경우로 생각됩니다.
후막이 닫히다 부분적으로 멈추면서 과다 노출이 되는 부분에 빛이 샌 것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것이죠.
강웅천님의 댓글

렌즈를 빼내고 셔터막의 움직임을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정도면 셔터막의 움직임이 눈에 보일만큼 많은 차이가 있을 듯 하네요.
저속부터 고속까지 공셔터를 눌러보아 대략 짐작해보시고,
별 다르지 않다면 윗분들 말씀대로 한번더 테스트 하셔서 다른 현상소를 통해
확인해보신 후 같은 결과라면 수리를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어쨌든 수리하시면 더 애정이 담긴 바디로 곁을 지켜줄 것입니다. ^^;
얼른 금심을 덜게 되시길...
이창석2님의 댓글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중x카메라에 갔다 왔는데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카메라의 결함으로는 이러한 현상이 있을 수 없다고 하시네요.. 설명해 주시기를 바디에 빛이 새는 경우..
1. 셔터막 이상의 경우 필름 아래위의 이송구멍에는 빛이 닿지를 않으므로 그 부분은 이상이 없어야 하는데 이 같은 경우는 그 부분까지 빛이 먹었고..
2. 바디에 틈이 생겨 빛이 샐 경우 필름의 한 구석 정도에 살짝 빛이 먹는 정도이지 이것처럼 크게 자국이 나타나지 않음
3. 필름매거진안으로 빛이 들어갔을 경우 전 컷트에 걸쳐서 자국이 나지 않으며 속에 있는 필름부분으로 갈 수록 옅어진다..
이렇게 설명을 해주시며 카메라 바디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하시네요..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각 커트의 빛을 먹은 자국마다 아래 부위에 하나같이 지문같은 것이 찍혀 있네요.. (자세히 보면 실제 지문은 아닌 것 같고 모습이 꼭 그렇게 생겼음..) 카메라 수리센터에 가기전에 테스트한 필름은 또 괜찮군요..아 그리고 현상소에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문제의 2롤은 각각 시차를 두고 각기 다른 현상소에서 현상한 것이라 우연히 같은 실수를 각기 다른 현상소가 했다고 보기도 어려울 것 같군요..우연히 문제의 필름을 사게 된 것 일까요? 한 필름은 원래부터 갖고 있던 것이고(리얼라) 한 필름은 최근에 구매한 필름(벨비아 50)이거든요..누구 아시는 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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