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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f를 팔까? M을 팔까? 오디오 고민에 몸살났습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봉섭
  • 작성일 : 07-05-13 01:51

본문

얼마전 작업실에서 사용하던 인티앰프의 출력단이 망가지면서 모닝커피의 향기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는데 체크해보니 앰프뿐만 아니라 CDP까지 새로 개비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가지고 있는 장비를 하나 내다팔고 중고오디오를 들여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산을 100만원으로 정했습니다.

회원님들중에 오디오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이 많으시니 좋은 조합으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악 취향은 클래식 소품(바이올린이나 첼로), 여성보컬, 이지 리스닝 재즈입니다.
LP도 들어야하기에 저는 빈티지쪽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만 가격대비 성능 그리고 보는 즐거움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피커는 탄노이 북쉘프를 가지고 있으니 앰프와 CDP 그리고 저렴한 턴을 하나 들일까 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장용준님의 댓글

장용준

다음의 조합을 추천합니다.

1.인티앰프: 뮤지컬 피델리티 A1X, 오라 VA-50, 오디오랩 8000A
-80년대 말 내지 90년대 초에 나온 영국제 소출력 인티 앰프입니다.

2.CDP:
1)TCD-1-제가 한동안 즐겨 썼던 기기입니다. 그야말로 심지 굳고 큰 그림을 잘 그리는
스타일입니다. 중고가 20~30만원 대에서 이보다 더 나은 대안은 없고, 신품가
100만원 이상은 되어야 비로소 그레이드 차이가 느껴질만큼 우수한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2)뮤지컬 피델리티 CDT Compact Disk Player: 일명 개구리라고 불리는 CDP입니다.
중고가는 현재 25만원 정도이고 가히 보고 만지는 재미는 최고라고 하겠습니다.
진공관이 있어서 시각적인 즐거움이 있고요(물론 음질에도 영향을 줍니다만)
탑 로딩 방식이어서 조작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3.턴테이블: 인켈 PF-1470, ALPEX SL-B 310, 해태 HT-910Q, 테크닉스 SL 7,10,
CEC DSICO 4000mk2


이상입니다.
모두 중고로 20~30만원 대 제품으로 와싸다 중고 장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기기들
입니다. 그리고 턴테이블의 경우에는 제가 직접 써보진 못했지만 하이파이 저널 73호의
특집인 '아날로그의 재발견' 을 참고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lp를 들으신다면 적어도 phono단이 내장된 앰프라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세트를 꾸미실 수 있습니다.
장용준님 소개해주신 앰프와 cdp에서 이미 결론이 났지만 몇가지 더 추천드리면
1)앰프 - 쿼드 44 + 405-2, 쿼드 44 + 606-2,
스코트등 빈티지 진공관 리시버
오디오랩 8000A 인티앰프 강추,
2)CDP - 제가 지금 사용하는 exposure- 가격대비 훌륭한 소리를 내 줍니다.
TCD-2(고음을 시원하게 재생해주므로 탄노이와 좋은 조합이 될겁니다)
3)턴테이블 - 테크닉스 1200 시리즈....
4)카트리지 - 슈어 97 시리즈, Benz Micro 등(저렴한 가격에서 좋은 성능을 맛보기는
슈어가 좋습니다. 슈어는 MM형이어서 포노앰프에서 승압트랜스 없이
사용가능하므로 앰프 선택의 범위가 넓어집니다)

관심의 대상이 오디오에서 LP와 CD로 바뀐후로는 최근에 출시되는 좋은 앰프들과 cdp등을 살펴볼 기회가 없어서
비교적 시간이 지난 모델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인티 앰프들도 매우 훌륭하게 잘 만든 앰프들이 많습니다(소리사이 등).
다만 현대에 출시된 앰프들에서는 포노단이 생략되었기에 별도로 포노단을 마련하시려면 저급의 저렴한 포노앰프를 구입하시던지,
중급이 되면 포노단 가격만 예산하신 100여만원이 추가되기에 포노단이 내장된 앰프를 구하시기를 권하는 것입니다.

곧 다시 모닝커피의 향기가 있는 아침이 되시길....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솔직히 cdp와 lp를 함께 하시려고 한다면 100만원의 예산은 조금 빠듯합니다.
저도 오디오가 가격이 능사가 아니라고는 믿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김봉섭님도 아시다 시피, 기계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여러분들이 추천한 앰프 중에 오디오랩 인티앰프는 저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포노단이 내장되있고 앰프의 능력이 출중합니다. 사실 요즘 오래된 영국제 앰프 중에 naim같은 것은 매우 인기가 높고 그래서 가격도 높지만 만듬새로는 오디오랩만한 인티도 드듭니다. 아울러 초록색으로 로고와 문자가 새겨진 크릭인티앰프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cdp와 lp플레이어의 추천은 쉽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cdp로 소스를 단일화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것 같습니다.
별도로 소스기기를 마련하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그 공간활용의 어려움도 적지는 않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오디오랩의 cdp를 헐값에 양도한 사실이 있는데 무척 아쉽군요. 김봉섭님이 필요한 줄 알았다면 드리는 것인데....(죽은 자식 X알 만지는 격이고.)
제가 추천해 드릴 CDP는 쿼드(67,77), 오디오랩 정도네요. 혹 67CDP가 보이면 눈딱 감고 사세요. 저도 현재 서브로 십수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고장한번 없고, 뚜껑을 열어보면 그 만듬새의 치밀함과 부품의 충실함, 그리고 소리의 중후함이 각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의 제 메인은 ML이지만 음악만 듣는다고 할 때 가격대비 효용의 측면뿐 아니라 소리의 텁텁함과 중후함은 오히려 쿼드67이 앞서는 면이 없지도 않습니다. 단지 해상력이 좀 떨어질 뿐이지요. 그러나 CDP의 경우 픽업이 수명이 있는 기기이니 눈딱 감고 국내에서 출시된 "스텔로" 시리즈의 중고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LP는 저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너무 힘들어서 다시 손을 대고 있지 못하므로 추천해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장용준님과 강웅천님의 고견 너무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함께 모닝커피 마시며 강웅천님께서 보내주셨던 사진집 다시 펼쳐보겠습니다.

아침엔 바르낙을 팔면 나한테 팔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ㅎㅎㅎ
예산확보는 이미 된것이니 이제 장터매복 모드로 들어가 보렵니다.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댓글을 달고나니 바로 김기현선배님께서 고견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잘지내시죠? 수일내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LP와 CD를 고민하다가 앰프셀렉터를 이용한 턴테이블 + 녹턴형 리시버, CDP + 인티 이런 구성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행복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정영준님의 댓글

정영준

100만원 정도의 예산은 애매한 액수 입니다만....
와싸다의 중고장터를 잘 검색해보시면 세월이 제법 지난 산요등의 리시버에
TCD1 혹은 TCD2 CDP 나 혹은 튜너를 같이 구성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전 요즘 CBS FM -93.9 에 맞춰놓고 삽니다.. )

장욱님의 댓글

장욱

대단들 하십니다.
그 많은 카메라에 오디오까지.
부인들께 쫒겨나지 않으신게 정말 용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아니면 다 주웠다고 거짓말들을 하신건지.

봉섭이 형은 인물만 좋은게 아니라 취향까지 고상하시니.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ㅋㅋ
오디오 언능 졸업하시구 음악을 들으세요...
소리 말구 음악요... ^^;

윤주홍님의 댓글

윤주홍

마란쯔 리시버 추천합니다...
소리장터에 매복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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