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실제 사진이 찍히는 범위...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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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진화
- 작성일 : 07-05-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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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파인더로 보는 것과 실제 결과물의 크기 차이입니다.
사방으로 골고루 크게 나오는 것이 아니고
두변만 크게 나오는 것 같아서 적응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항상 크롭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르네요.
둘째는, 카메라 모니터 LCD로 보는 것과 컴퓨터로 다운받아서 보는 것이
무척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모니터 LCD로 보면 원하는 밝기와 선예도가 나오지만,
컴터로 보면 뭔가 어둡고 흐릿하고 그렇습니다.
셋째는, 화이트발란스입니다.
다른 회사제품과는 달리 어떤 일관성이나 규칙이 없는 것 같아
헤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내에서 텅스텐 전구 조명에 의존하여
촬영을 했을 때 어떤땐 따뜻한 색으로 나오다
어떤땐 차가운색으로 나오기도 하고 그러네요.
넷째는 노출입니다.
다른 회사제품(니콘)을 사용할 때의 감으로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를
맞추고 있는데, 대부분 어둡게 나오더군요. 라이카 렌즈의 특성을 아직
파악이 안된것 같습니다.(저는 35mm 스미크론 현행 렌즈 사용중입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글을 읽어보면 조리개 4에서도 깊은 심도의 결과물을
보여준다고 들은 것 같은데,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원래 이렇게 적응기간이 필요한 건가요?
댓글목록
장욱님의 댓글

35mm 이상의 광각에서는 그 문제가 존재하여 (저는 24mm를 사용합니다) 문의하였더니 6 bit coding을 받으라고 하더군요. 현행 이전의 50mm, 75mm, 90mm 렌즈를 사용하였을 때에는 그런 문제가 존재하지 않구요. 아마 6 bit coding 렌즈를 쓰신다면 그 문제가 없을터인데 제 경험만으로는 충분한 답변을 드릴 수가 없네요.
전 모든 모니터를 Monaco Optix로 칼리브레이션을 하였기 때문에 느끼시는 문제점이 없습니다. 이 문제에는 컴퓨터 모니터의 칼리브레이션을 권해드립니다.
white balance 문제는 모든 디지탈 카메라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black, grey, white가 포함된 섹션카드를 이용해 첫 컷을 촬영한 다음 CaptureOne이나 Photoshop 등 유사한 프로그램에서 스포이드로 black과 white를 잡아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스캐너로 필름을 스캔할 때에도 적용됩니다. 그리고 custom setting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익숙해지시는데 시간이 걸릴겁니다.
노출의 경우 전 40여년 동안 M 그리고 레인지파인더 후지만 사용해왔기 때문에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조금 더 M을 사용하신다면 적응해가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조리개 4에서 깊은 심도의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말씀은 이해가 되질 않아 답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정진화님의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35mm 스미크론은 6비트 코딩이 되어 있는 것인데도
결과물이 파인더 범위를 벗어나는 군요.
우선 정확한 화이트밸런스를 맞추는 방법을 강구해야 겠군요.
그리고 모니터 셋팅...
노출의 경우 제가 잘못 알은 것 같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말씀하신 문제는 모든 디지털 카메라에 있는 문제죠. 저는 M8을 본 적이 없습니다만 니콘 D70s에서 같은 문제를 경험했기 때문에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카메라의 LCD 밝기 문제는 기종마다 적정 조정치가 생기게 됩니다. 흔히들 구라 LCD라고 합니다. LCD로 보면 정말 쨍하게 잘 찍힌 것 같은데 막상 컴퓨터에서 파일을 보면 영 아니라는거죠. 다른 이야기이지만 LCD로 보면 초점도 잘 맞은 것 같은데 원본을 보면 초점이 나간 것도 있구요. 제가 쓰는 D70s 같은 경우는 LCD 밝기를 조절하는 메뉴에 가서 -2 정도로 설정하면 잘 조정된 모니터로 보는 것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M8에도 비슷한 메뉴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하지만 그것만 믿어서는 안되고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하이라이트와 히스토그램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두가지를 자주 참고하는게 좋습니다.
화이트밸런스는 흔히 화밸이라고 하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디지털 카메라가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캐논과 후지의 최신 기종에서는 거의 완벽한 화밸을 보여주긴 하지만요... 라이카는 아직 디지털 기술이 일천할겁니다. M10 정도 나오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아무튼 화밸을 제대로 잡으려면 커스텀 화밸을 적용해주어야 하는데 그레이카드도 완벽하진 않고 CBL도 완벽하진 않을겁니다. 또, 커스텀 화밸을 잡았다고 해도 빛 조건이 바뀌면 다시 커스텀 화밸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무조건 RAW로 찍어서 PC에서 JPG으로 변환할 때 한 장씩 조절합니다. 한 두 장은 모르겠는데 수십, 수백장이 넘으면 정말 짜증납니다. 하지만 결과물은 최고!
2. CBL 혹은 그레이카드, 엑스포 디스크, 뽁뽁이 디스크 등등의 커스텀 화밸 잡는 보조 도구를 이용해 빛 조건이 바뀔 때마다 커스텀 화밸을 잡아줍니다. www.slrclub.com에 보시면 정말 좋은 강좌/사용기가 많이 있습니다.
3.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저는 극악 화밸로 유명한 니콘 DSLR을 쓰기 때문에 화밸 따위는 신경끄고 그냥 찍습니다. 가끔 너무한다 싶은 놈들만 포토샵에서 만져줍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스스로 이야기합니다. "노란 색 조명 밑에서 찍었는데 왜 노란색으로 보이면 안돼는가?" 이렇게요... ^^
노출 문제는 혹시 이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DSLR에서 니콘의 50/1.4 렌즈와 캐논의 50/1.4 렌즈를 동일 조리개/셔터로 놓고 같은 장면을 찍어서 비교해 보면 노출이 다르게 나옵니다. 기계적으로 조리개 구경과 셔터 속도는 거의 무시해도 좋을만큼의 차이라고 볼 때 눈으로 보기에 반스톱 이상의 노출 차이가 나오는 이유는 두 회사의 디지털 프로세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CCD에 잡힌 RAW 데이터를 사진으로 만들어 주는 과정에서 회사마다 기술력과 의도가 반영이 되고 이 때 밝기와 컨트라스트, 색감이 바뀐다는 거죠.
M8은 만져보지도 못한 주제에 이런저런 답변을 드렸는데 단순 참고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진화님의 댓글

홍건영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무조건 RAW로 찍고 있는데, 님의 말씀처럼 엄청 귀찮군요.ㅎ 일단 윈도우에서 미리보기가 안되고, 라이트룸으로 보자니 컴터가 버벅거리고....막상 라이트룸으로 이것저것 손대자니 뭐가뭔지 모르겠고...그리고 무엇보다도 메모리카드의 압박과 엠팔이의 버벅거림이 부담스럽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노란 색 조명 밑에서 찍었는데 왜 노란색으로 보이면 안돼는가?"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씀입니다.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ㅎ
박인규님의 댓글

카메라LCD 화면과 컴퓨터 화면과의 차이는 아마도 컴퓨터 프로그램의 설정값을 바꾸어 주면 비슷하게 되지 싶습니다.
저는 포토샵 CS3를 이용하는데 먼저 브리지로 파일을 로딩하고 한개 파일을 더블클릭하여 CS3로 열어 AUTO나 적당히 각항목들을 맞추고나서 그걸 Save New Camera Raw Defaults 로 저장하고 닫으면 그다음부터는 브리지에서 다른 파일들도 모두 이 변환값이 적용되어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설정은 일반적으로 촬영한 파일을 보기는 좋은데 raw로 촬영한 사진이 잘 촬영이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데는 차라리 CS3의 모든 변환 값을 0로 두고 열어 보는게 더 판단의 기준이 잡히는 것 같아 저는 그냥 좀 흐리게 보여도(그런데 이게 계조를 보기는 더 좋은 것 같고요) 모든 변환값을 0으로 설정해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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