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하시는 운영자분을 포함하여 회원 여러분들께 제안합니다.
이전에도 이런 문제제기가 있었는지, 또 그게 처리되는 과정이 있었는지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군요.

회원분들의 개진글이나 댓글에 종종 라클 사이트 구성 메뉴가 불편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장터에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장터를 폐쇄해야 하느냐 마느냐하는 논란이 있었고, 라클 회원들의 활동은 지나치게 장터에 집중해 있다는 비판적인 견해도 있었습니다. 그 즈음에 장터의 위치가 바뀌었더군요.

물론 클럽 활동이 어느 하나에만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클럽활동이 포괄하는 범위에서 라클만의 컬러를 발전시켜가면서 여러 활동들이 활발한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어느 하나의 활동을 배제하거나 인위적으로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운영의 묘를 포함하여 회원 모두가 만들어가야 되겠지요.

최근의 이런저런 일들을 보면서 가입 초기부터 의아해했던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라이카클럽의 메뉴 구성은 사진동호회 사이트답지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초기 흑백사진 화면이 뜨고 입장클릭을 하면 그냥 텍스트입니다. 저의 경우 접속해서 사진한장 안보고 사이트 닫는 경우가 열번중 7-8번입니다. 갤러리로 이동은 의지적인 노력이 필요하더군요. 사진의 기본은 뭐라해도 이미지인데도 텍스트만 보고 장터 한번 휘휘 둘러보고 나가는 이용행동. 그러다 종종 전혀 예상치 못한 지름신과 조우. 이런 행동은 저만의 특징일까요? 아마 아닐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그래서 제안합니다. 초기화면과 메뉴배치 등을 좀더 비주얼화하고 갤러리 중심의 이용이 될 수 있도록 개편하는 게 어떨지요. 앞서 언급했지만 초기화면은 왜 똑같은 흑백 이미지만 계속 걸려 있는지요. 예컨대 타 사이트처럼 회원이 '대문' 장식은 할 수 없는 건지요. 갤러리 중심의 이용이라는 개념이 라클 운영의 기본 방향과 배치되는지요.

회원들의 반응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는데 차제에 회원들의 사이트 이용행동을 한번 자체 조사해보는 것이 어떨지요? 여기 종종 나오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1. 초기화면의 느낌은 어떤가? 메뉴 배치와 구성에서 비주얼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가, 아닌가?
2. 접속하면 둘러보는 메뉴는 무엇이고 각 메뉴마다 얼마나(시간) 머물다 가는가?
3. 향후 좀더 활발하게 이용하고 싶은 메뉴는 무엇인가? 혹은 라이카클럽에서 보다 더 활성화시켜야 할 코너는 무엇인가? 혹은 회원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코너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이쯤이면 좋을 것 같군요.

운영진께서 판단하셔서 제게 요청을 하시면 위 설문 항목을 구체적으로 구성해볼 수도 있겠는데요. 운영자님의 검토와 회원님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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