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진님의 댓글

윤승진

02-09-02 19:52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던 엘마(50/2.8)에 어느 때부터인가
아주 미세한, 꼭 물 스프레이 뿌린 것같은 흰 점들이
촘촘히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반도에 갖고 갔더니 렌즈와 렌즈 사이의 접착부분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렌즈의 나이, 또는 습기등에 의한)
떨어져 일어난 것이라고 하더군요. 새것도 그런 경우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이나 실물을 보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참고하시길 바라면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정태인님의 댓글

정태인

02-09-02 22:20

네, 그렇군요. 오늘도 다른 샾에 가서 135mm f4 (APO 전모델)를 보고 왔는데, 지금까지 본 것 가운데서는 그런대로 괜찮은 거였지만, 그것 역시 하얀 점들이 있었습니다.
주인에게 보였더니 아마 습기 같은 것일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원한다면 다른 것으로 가져다 놓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가 넘 예민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집에 와서 제가 가지고 있는 50mm f2 를 살펴보니, 먼지는 있어도 하얀 점들은 없었거든요.
제 생각에 물건을 포장에서 꺼내놓고 오랫동안 전시하다보면 습기나 곰팡이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생긴 점들이...
어쨌든 조만간 샾에 들러 후회없는 선택을 할까 합니다.
좋은 답변 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답변이 없어서 꽤 서운했거든요.
좋은 밤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