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에게 있는 카메라는 약 30여년 가까이 된 니콘 수동카메라에 50밀리 1.4 렌즈와
미놀타의 하이메틱-이 뿐입니다. 예전에는 라이카의 미니룩스와 r & m 바디에 몇 개의 렌즈군과 콘탁스 장비들, 니콘의 f3,4&5바디에 s렌즈군, 그리고 중형의 펜탁스645와
마미야 67 까지 보유, 사용하였었구요. 얼마전에 모든 것들을 처분하고 디지탈로 넘어 갔다가 후회 많이 하고 돈 많이 손해보았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단촐하게 단렌즈 하나로 가끔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포같은 줌렌즈같은 장비를 가지고 사진을 찍을 때 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때 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제가 지니고 있는 카메라들이 좀 오래된 것들이라 가끔 작동이 멈추는 경우가 있기에 이번 기회에 카메라를 하나 구입하여 오래도록 사용할려고 합니다.
고민하고 있는 기종이 헥사rf바디에 헥사논 50밀리 1.2를 구입할까 혹은 중고 f3바디에
자이츠의 니콘 마운트로 나와 있는 35& 85밀리 렌즈를 구입할 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물론 고민의 대상이 서로 비교하게에는 좀 억지스러운 감이 있으나, 잘 만들어진 헥사 바디에 1.2밝기의 렌즈 혹은 니콘바디에 자이츠의 색감을 느낄까 생각하니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겠내요. 이제 새로이 장비를 장만하게 된다면 장비에 대한 변경없이 앞으로 쭉 이 장비만으로 사진을 찍고저 합니다. 혹시 헥사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자이츠렌즈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까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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