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7-05-05 21:01

올드렌즈의 코팅, 혹은 클리닝 마트도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저의 경우 50밀리 스미크론 1세대 리지드 렌즈중 클리닝 마크가 있고 코팅이 일부 손상된 렌즈를 한동안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치명적인 영향은 없다는 것입니다.
결과물도 훌륭하게 나왔었고 사용상에 아무런 지장도 없었지요.
만약 스크래치가 심하게 생긴 정도라면 해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실제 유리면에 파일 정도의 스크래치가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용하시는 렌즈의 정확한 명칭과 상태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시면 답변드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막연하게 올드렌즈라고 하시면 답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김용호님의 댓글

김용호

07-05-06 01:04

저는 침동식 엘마 2종류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두 렌즈 모두 생산년대가 1930~40년대 사이에 제작되어진 렌즈 였습니다.
두렌즈다 무코팅 렌즈였고, 처음사용했던 엘마렌즈는 앞뒷 렌즈에 육안으로 확인할 만큼 클리닝 마크가 심하게 있던 것이었고, 두번째 렌즈는 빛으로 자세히 비추면 보이는 정도 였습니다. 하종범님 사진 느낌에 따라 결정 하시는 것이 좋으실것 같습니다^^

물론 클리닝 마크가 적었던 렌즈가 개인적인 느낌은 더 좋았으나 종류가 다른 엘마렌즈 였던것을 감안 하면 두 렌즈 모두 크게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올드렌즈의 경우 요즘 현행의 렌즈들과는 달린 클리닝 마크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듯 했습니다.(과도하게 발생한 경우를 제외)

결론적으로 클리닝 마크는 없애실 수가 없습니다.

렌즈 오버홀의 경우 내부에 사진에 방해 되는 이물질이나 작동(조리개링의 뻑뻑함,조리개날의 과도한 기름흔적등)에 불편함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여러 수리점에서 들었습니다.

어떤 물체건 간에 한번 분해하고 다시 재조립 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http://leicaclub.net/gallery/showima...imageuser=4606
클리닝 마크가 살짝 있었던 렌즈의 어설픈 작례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용된 렌즈는 '무코팅 Nikel Elmar 5cm(크롬 피니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