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oj김영재님의 댓글

freeoj김영재

07-05-04 16:48

제가 혹 잘못 이해하고 말씀드리는지는 모르겠지만, L은 스크류마운트를 M은 베이요넷 마운트를 의미합니다.
즉 렌즈뒤에 마운트부위가 나사선으로 되어있으면 L이구요, M바디에 맞는 돌기가 있으면 M마운트입니다.
Summarit는 개방에서 소프트한 매력때문에 누드촬영에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7-05-04 19:41

맑고 투명한 느낌이 일품입니다. 특히 5cm는 회오리보케도 보여집니다.
즈마리트는 지금도 미니룩스와 CM등에 사용되는 렌즈입니다.
단, 워낙 오래된 렌즈들이라 스크레치등으로 인한 화질저하를 주의하세요.

권대권님의 댓글

권대권

07-05-04 22:00

최대개방의 부드러움과 쪼였을 시 쨍함의 특징을 갖고 있는 렌즈 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죠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7-05-04 23:20

CM에 사용된 즈마리트입니다. F2.4

http://leicaclub.net/gallery/showima...user=2793&pp=2

조상은님의 댓글

조상은

07-05-04 23:33

맑고 소프트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아하는 렌즈 입니다.
권대권님 말씀처럼 가격대 성능비도 훌륭하구요 ^^

http://www.voigtclub.com/lb/lord.php...nge=&no=116381

김현식님의 댓글

김현식

07-05-04 23:34

안녕하세요, 즈마리트는

우선, 시중에서 앞 렌즈에 클리닝마크(아주아주 미세해서 형광등 불빛에 비춰봐야

보이는 미세한 흠집) 없는 개체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사실 앞렌즈는 그저 빛을 모아주는 역할을 할 뿐이므로 화질에는 지장이 없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중요한 건 뒷렌즈이지요 )

그리고 조리개 최대개방에서 4사이에서는 조금 많이 뿌옇습니다.

소프트 필터 장착시 얻는 효과보다 흐려짐이 몽환적이고 묘해서, 흑백 인물촬영에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예제를 첨부하고 싶지만 헤어진 여자친구 사진이라 올리기가 어렵네요(칼라의 경우엔 보기에 따라 안좋아보이기 쉽습니다. 조건에 따라 컬러가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래된 렌즈이다 보니, 빛상황이 조금만 불리해도(역광이나, 프레임 내에 빛줄기가 잡히는 경우처럼 렌즈에 직사광선이 간섭을 일으킬 때) 사진을 망치기가 십상입니다. 플레어제어는 거의 되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올드렌즈들은 다루기 어렵다고들 하십니다.

우연한 기회에 EBAY에서 앞뒤 렌즈에 먼지조차 없는 민트급 개체를 낙찰받아 사용해봤을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세월에 따른 성능저하가 '소프트함'의 원인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명하고 또렷한 사진을 원하신다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물론 조리개 8~11정도에선 매우 샤프하지만, 정상상태에서 이정도 수치에서도 샤프하지 않을 렌즈는,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경우에 따라 틀리겠습니다만, 제 생각엔 30만원 내외에서 구입하시는게 적당치 않나 싶습니다. 일부샵에선 50만원가까이도 내걸고 있으나,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바디 사면 그냥 껴주는' 수준으로 무시당하던 렌즈여서, 국내 중고 시세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L마운트와 M 마운트의 차이는 무시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L마운트 렌즈를 M바디에 쓰시러면 LTM 이 하나 필요하다는 것 외엔 가격차이나 외형차이 미미합니다.


그리고 요즘 판매되는 똑딱이 'CM' 의 'summarit 40mm' 는 질문하신 summarit 5cm 와는 이름 빼곤 성격자체가 다른 렌즈이므로

결과물 참고에 유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권우철님의 댓글

권우철

07-05-04 23:48

저도 이 렌즈 선택에 망설이고 있는데 답글을 보고 많이 배웁니다. 렌즈의 특성이 참 다양하기도 하고 다들 세심히 신경 쓰시며 작품활동에 임하시는 내용에 적잖이 감동 했습니다. 질문하신 분 덕에 좋은사항 또 하나 배웁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7-05-05 00:25

아마도 가격적인 메리트 때문에 계속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몇년전 질문이 올라왔던 것들을 링크해드립니다.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light=Summarit

렌즈의 광학적인 특성은 그다지 뛰어나지는 않습니다만 아웃포커싱되는 부분에 혹여 밝은 빛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퍼뜨려 버리는 독특한 보케를 보인다고 합니다.
약간 빛이 과장되어 표현된다고 할까요?
전문서적 어딘가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촬영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트리의 불빛이 동글동글하게 퍼져보이는 예쁜 보케를 보고 한번 써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포트레이트 사진촬영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촬영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할 만큼의 성능은 아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본의 라이카 히로바(라이카광장)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summarit렌즈에 대한 항목 몇가지를 첨부합니다.

http://leicahiroba.web.infoseek.co.j...hikaku-04.html
http://leicahiroba.web.infoseek.co.j...hikaku-01.html

두번째 링크를 보시면 예제의 사진에서처럼 개방에서는 매우 소프트하고 5.6에서 샤프해지는 특성을 쉽게 알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외국사이트에 올라온 Summarit 렌즈의 작품들입니다.

http://www.pbase.com/ivantpe/test_summarit_50_15
http://www.pbase.com/image/77748191
http://www.pbase.com/image/77544211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김현식님의 댓글

김현식

07-05-05 00:51

예제사진입니다. 배경 흐려짐이 특이한 편입니다. 소프트하기도 하고요. 여자친구는 뽀얗게 나온다고 좋아했었는데...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사용하신다면 모를까, '라이카'를 기대하며 처음 사용하신다면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SUMMARIT 5CM, TMY400
윗사진 (1/45 F2.8?)
아랫사진 (1/30 F1.5)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7-05-05 00:58

즈마리트 5cm 1.5 예제사진이 저에게도 있군요.
F1.5 1/30 모델은 아들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테스트만 하고 반납했습니다.
렌즈상태는 험한상태였구요. (앞렌즈 뒷렌즈 모두 스크레치)

최수한님의 댓글

최수한

07-05-05 10:24

성의 있는 회원님들의 답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07-05-07 03:32

사실 대부분의 올드렌즈들은 실제의 묘사력에 비해서 디지털화를 거치는 사이에 놀랄만큼 샤프해져서 실제 인화물로 보면 부드러운 특성들이 웹에서는 꽤나 샤프하게 보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컨트라스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구요.

summarit 은 저도 몇개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라이카 렌즈 중에서도 실제 인화한 사진의 느낌과 웹에서 받는 느낌이 가장 차이가 많이나는 렌즈 같습니다. 너무 웹상에서의 이미지만 보고 렌즈를 선택하시면 후회하실지도 모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리개를 f8 이상 조이기 전에는 정말로 많이 소프트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지나치게 샤프하고 또한 차갑기까지 하구요.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7-05-07 08:54

상기 아기 이미지는 스켄 무보정리사이즈입니다.
콘트라스트로 많이 약하지요...

권대권님의 댓글

권대권

07-05-07 13:09

저도 summarit사진 하나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