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에게 노출계를 선물하다.

드디어 오버홀된...믿음직 스런 M3가 제 손에 돌아왔습니다.
일단 만족스럽게 오버홀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노출계와 정품 핸드그립을 M3에게 선물하기로 결정했죠
미놀타 메타5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것을 평상시에 가지고 다니기
번거러울것 같아...제 리스트에 보이그란더 VC METER2가 꼽히더군요.
M3의 슈 부분에 장착되더라도 상판에는 닫지 않게 유격되어있어서
스크레치문제라는 라이카 노출계들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겠더군요
충무로로 나갔습니다.
검정색과 실버의 두가지 버젼이 있었는데 검정색이 많이 나가던지
매물이 당장 없더군요. 21만원 20만원 부르더군요 (두군데)
일단 실버로 주문을 하고 퀵으로 15분이 지나니 도착하더군요.
일단 굉장히 컴팩트해서 M3를 더욱 이쁘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TTL이 아니라 불편하긴 하겠으나... 일단 노출계가 장착된 M3는 이제야 눈을 가지게 된 것처럼 기뻤습니다.
30도 각도의 반사식 노출계이지만... 노출보정에 대한 감만 있으면
얼마든지 정확한 노출설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놀타 메타5의 입사식노출계로 대충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노출값이 어느정도 비슷하게 기록이 되더군요. (물론 극단적인 장면은 제외)
네거티브의 경우에는 더욱 걱정없이 믿어도 되겠더군요

아..핸드그립은 국산그립은 조금 바디와 유격되는 부분이 있어서
확실히 밀착이 되는 정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아제 좀 더 안정적인 자세가 나오니까 편하더군요.

일단... VC METER2 외관상 더욱 이뻐진것 같고..가격은 비싸지만 (디지식스보다 비싼...) 편이성면에서 저는 디지식스보다 더 좋은 결정인 것 같습니다.
좀 더 정확한 노출이 필요하면 메타5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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