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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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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닭, 계란, 콩으로 만든 식품, 파인애플, 토마토, 간장, 초콜렛, 우유, 홍차..

이중에 닭빼고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존재들 입니다.



금일 알러지 검사를 병원에서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귀가 너무 가려워서 주위의 지인들을

의심하였지만, 심리적이고도 주술적인 진단보다는 보다 객관적인 진단을 받아보기 위해서

병원에 찾았답니다. 제가 작년에 귀수술을 받아서 찜찜해서 체크겸 겸사겸사 찾아보았

답니다.


의사는 귀의 질환보다도, 알러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심을 하며 금일 알러지 검사를 받아

보기를 권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저위의것들에 대해 알러지 검사가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한참동안 쳐다보았고,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어릴적에는 편도선 질환 외에 지역적인 특성상 말라리아를 걸린것 빼고는 병

치래를 잘 안했습니다. 허나 제가 좀 좋게 말씀드리면 활발하고, 나쁘게 말씀드리면 설래

바리 치는게 장난이 아닌지라.. 생사를 오락가락 한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쯤에서 자랑은 아니지만 말씀드리자면....

교통 사고 두번 (처음에 16톤 삼성제약, 두번째는 8톤 금호타이어 차량)

누가 방치해둔 냉장고에 갇힐뻔 한적...한번

익사 근접 사고 두번 (용문의 할머니 댁 웅덩이에서, 발리에서 써핑타다가)

군대에서 (박격포 사격도중, 자세한 사항은 야비군이 잘써먹는 군사비밀)


비록 사고는 조금 당했다지만, 신체적인 질병은 없었다고 자부 했는데.. 한참동안

테스트 용지를 바라보고 '내가 이런 인간 이었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더욱이 저를 가슴아프게 했던 사실은 '초콜릿'과 '홍차'의 이별입니다....


이부분에서 저의 위대한 알렉시스 조르바옹의 어록이 생각 떠올랐습니다

"보스.. 현미경으로 보면 물 속에 벌레가 우글우글한데요. 자~ 갈증을 참을꺼요,

아니면 현미경을 확 부숴버리고 물을 원샷하시겠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의사 선생님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이거 계속 먹고 방치 하면 어떻게 됩니까??"

"평생 알러지 때문에 고통당하실 껍니다."


고민 입니다....


(사진은 당분간의 결별을 위한 홍차와의 초콜렛의 시간때 셀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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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龍睛/이건님의 댓글

龍睛/이건

그 슬픔을 함께 나눕니다....

저도 홍차 참 좋아하는데 같은 통보를 받았습니다

김정원7님의 댓글

김정원7

앗, 초콜릿과 홍차도 알러지의 대상이 될 수 있군요. 안타깝습니다.

차명수님의 댓글

차명수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김형국님의 댓글

김형국

저도 봄이면 알러지로 무척 고생을 하는데,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피하는게 최상의 방법입니다..

손영호2님의 댓글

손영호2

저도 알레르기가 있긴한데요.
검사를 받아보지는 않았습니다.
확실한건 복숭알레르기는 하나 있습니다.

이춘호님의 댓글

이춘호

물에도 알러지가 있을 수 있답니다
세상 모든 것이 알러젠이 될 수 있다나요

최종황님의 댓글

최종황

전 최근에 발견한 엘러지가 있습니다.

니켈 엘러지.

프라스틱으로 된 바클은 없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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