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개...셔터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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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영상
작성일 : 07-04-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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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 클래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찍을때 노출표시만 보고 조리개와 셔속을 조절하는데요...
사진을 찍을때 노출표시가 안맞더라도 조리개값과 셔속을 그냥 조절해서
찍는경우도 있는지요(특정효과를 위해서 의도적으로 무시)
어떨경우 어느정도 수치로 찍으시는지 기본적인게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댓글목록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7-04-20 13:27

어려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만 지나가는 길에 제 생각을 적어 봅니다.

전 노출 결정할 때 다음을 생각합니다.

1. 깊은 심도를 원할 것인가? 얕은 심도를 원할 것인가?
2. 움직임. 멈출 것인가 움직임을 나타낼 것인가?

디지털 카메라라면 ISO에서 자유로운 (요즘 디카는 워낙 노이즈가 적으니까요) 반면
필름 카메라는 위 2가지 사항을 결정하는데 있어 항상 감도의 제한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1번과 2번의 중요성. 즉 사진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것에 따라 우선으로 따라 갑니다.

즉 조리개 우선인가, 셔터 타임 우선인가.

풍경을 찍을 때, 극한의 사실감을 위해서 조리개를 바짝 조일 때 그 느낌.
비가 오는 날, 내리는 비가 그대로 필름에 남도록 하고 싶을 때 느린 셔터 스피드
에서 오는 존재하는 않는 연속감.

그래서 사진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07-04-20 13:31

안녕하세요~^^

노출의 결정 늘 쉽지 않습니다..
우선 노출의 결정에서..
먼저 생각을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조리개(심도)의 결정이냐..
셔터 스피드의 결정이냐..

저의 경우는 대부분 조리개를 우선하여 노출을 결정하게 됩니다.
셔터 스피드의 보다는 조리개(심도)에 의한 표현이 더욱 많기 때문이겠죠.

자~ 그럼 카메라에서 측광해 주는 적정노출이 정답일까요~? 아닙니다. X

M바디의 노출계는 반사광식 입니다. 반사식 노출계는 기본적으로
노출 보정이 필 수 입니다.

대략,
검은 피사체 혹은 어두운 색 = 노출 보정(- )이 필요합니다.
예) 돌, 밤색, 나무, 녹색 등등..
[노출계]
워메~ 겁나게 어두운 것! 노출을 마구(+) 줘야 겠네? 라고 잘못된 정보를 바디에 줍니다.

밝은 피사체 혹은 밝은 색 = 노출 보정(+ )가 필요합니다.
예) 역광, 반사광, 핑크 색, 흰색, 유리 등등..
[노출계]
커억! 겁나게 밝다...셔터 스피드와 조리개는 겁나게 쪼여라 오버! 라고 잘못된 정보를 보내 줍니다.

빛의 밝기와 역과 사광 순광에 따라서 적게는 +,- 0.3~2스탑 까지도 노출 보정이
필요합니다.

적정 노출 보정이 끝난 것과 여기에 덧 붙여서...
찍는 이의 의도에 따른 노출결정이 합해 졌을때..
주 피사체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컬러를 더욱 어둡게 혹은 밝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적정 노출 + 피사체에 따른 노출 보정 + 찍는 이의 의도에 따른 노출 보정 = 노출의 결정]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래 첨부의 사진을 보시면..

작은 사진은 - 적정 노출과 노출 보정을 고려한 사진 이고..
큰 사진은 - 특정 피사체만을 부각 시키기 위해 작은 사진+찍는 이의 의도에 따른
노출 보정이 더해진 사진 입니다.

결국,적정 노출에서 ▷ 노출 보정 없이...찍는 이의 의도에 따라서 노출 보정을 한다고
해도, 중간 단계(노출 보정)가 빠졌을 땐..생각한 데로의 이미지 혹은 칼라를 기대하기란
어려울 듯 합니다.

노출은 주 피사체를 죽일 수 도! 살릴 수 도! 있습니다.
노출의 결정! 그래서 무섭습니다..

도움이 되실런지 모르지만..^^

안녕하세요~^^ 
 
노출의 결정 늘 쉽지 않습니다.. 
우선 노출의 결정에서.. 
먼저 생각을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조리개(심도)의 결정이냐.. 
셔터 스피드의 결정이냐.. 
 
저의 경우는 대부분 조리개를 우선하여 노출을 결정하게 됩니다. 
셔터 스피드의 보다는 조리개(심도)에 의한 표현이 더욱 많기 때문이겠죠. 
 
자~ 그럼 카메라에서 측광해 주는 적정노출이 정답일까요~? 아닙니다. X 
 
M바디의 노출계는 반사광식 입니다. 반사식 노출계는 기본적으로 
노출 보정이 필 수 입니다. 
 
대략, 
검은 피사체 혹은 어두운 색 = 노출 보정(- )이 필요합니다. 
예) 돌, 밤색, 나무, 녹색 등등.. 
[노출계] 
워메~ 겁나게 어두운 것! 노출을 마구(+) 줘야 겠네? 라고 잘못된 정보를 바디에 줍니다. 
 
밝은 피사체 혹은 밝은 색 = 노출 보정(+ )가 필요합니다. 
예) 역광, 반사광, 핑크 색, 흰색, 유리 등등.. 
[노출계] 
커억! 겁나게 밝다...셔터 스피드와 조리개는 겁나게 쪼여라 오버! 라고 잘못된 정보를 보내 줍니다. 
 
빛의 밝기와 역과 사광 순광에 따라서 적게는 +,- 0.3~2스탑 까지도 노출 보정이 
필요합니다. 
 
적정 노출 보정이 끝난 것과 여기에 덧 붙여서... 
찍는 이의 의도에 따른 노출결정이 합해 졌을때.. 
주 피사체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컬러를 더욱 어둡게 혹은 밝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적정 노출 + 피사체에 따른 노출 보정 + 찍는 이의 의도에 따른 노출 보정 = 노출의 결정]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래 첨부의 사진을 보시면.. 
 
작은 사진은 - 적정 노출과 노출 보정을 고려한 사진 이고.. 
큰 사진은 - 특정 피사체만을 부각 시키기 위해 작은 사진+찍는 이의 의도에 따른 
노출 보정이 더해진 사진 입니다. 
 
결국,적정 노출에서 ▷ 노출 보정 없이...찍는 이의 의도에 따라서 노출 보정을 한다고 
해도, 중간 단계(노출 보정)가 빠졌을 땐..생각한 데로의 이미지 혹은 칼라를 기대하기란 
어려울 듯 합니다. 
 
노출은 주 피사체를 죽일 수 도! 살릴 수 도! 있습니다. 
노출의 결정! 그래서 무섭습니다..<img src="/img/smilies/biggrin.gif" border="0" alt="" title="Big Grin" class="inlineimg" /> 
 
도움이 되실런지 모르지만..^^

안영상님의 댓글

안영상

07-04-20 13:59

아~ 좋은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강성모님의 댓글

강성모

07-04-20 23:36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노출 설정은 정말 다양하고 사진에 많은 영향을 주는군요..
복사해 놓고 외워서 내것을 만들때까지 부지런히 연습하겠습니다.

김영석님의 댓글

김영석

07-12-31 19:22

한수 배우고 갑니다..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곽성해님의 댓글

곽성해

07-12-31 20:24

노출은 할수록 어려운거 같습니다
저같은 초짜는 사실 운칠기삼에 맡기는 경우가 맡습니다
좋은 자료 잘 봅니다

옥광익님의 댓글

옥광익

07-12-31 21:00

저의 경우도 어느 순간부터 셔터 우선으로 찍습니다.

물론 심도와 피사체의 움직임이 제일 중요하지요. 그리고 사실은 조리개 우선이 찍는 자연스런 방법입니다. 다만 M 등의 카메라의 구조상 박영철 님처럼 셔터를 고정하고 조리개를 조절함이 RF 의 장점을 잘 이용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이는 내장노출계가 있던 없던 마찬가지입니다.

자, 찍는 일이 즐겁습니다.

최황연님의 댓글

최황연

08-01-02 20:01

정규택 선생님글 배우 영양가 있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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