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07-04-10 18:42

필터는 써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무래도 올드렌즈인지라 상당히 코팅이 약합니다.
저같은 경우 첫롤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플레어들을 발견하고 바로 후드를 사용하긴했지만
평소에는 거의 후드없이 다닙니다. (12504와 이루아가 워낙 강도가 약하다보니 후드를 사용하면 굉장히 아름답기는 하지만 굉장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더군요)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07-04-10 19:32

먼저...
반갑습니다.
35 summicron 1st 동지가 되시겠군요...ㅋㅋ
미리 축하드립니다.

35 SUMMICRON 1ST는 그 명성만큼 순광, 반사광에서 아주 놀랍도록 잘 나옵니다.
암부는 현행보다도 표현력이 좋다는게 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광, 반역광에서는 아래와 사진과 같이 여지 없이 플레어가 내립니다.










M6 / 35 SUMMICRON 1ST / 400TX


저의 경우 플레어현상을 사진의 일부분이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오히려 즐기는 이상한 성격이라...ㅋㅋ
후드도 쓰지 않고...플레어 억제 능력이 다소 있는 B+W UV 필터도 사용하지
않고 오리지날 라이카 실버 필터를 사용중에 있습니다.(이게 미적으로 더 이쁘더군요 ㅋㅋ)


그러나 이러한 효과를 싫어하시고..
또 역광촬영을 즐기시는 편이시라면 후드 + B+W 신형 필터를 쓰시길 권해 드립니다.
후드 값이 비싸서 망설여 진다면...
미적으로는 떨어지나 아래 링크한 제품을 추천하고 싶군요.

http://redcamera.co.kr/index.php?sal...o=405&otype=6&

이만 오천원하던데...
비네팅 없고 철제로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스쿠류형식으로 체결되여
렌즈 경통부에 상처를 내는 라이카 후드보단 안전하더군요..

그리고 왠만하면 UV필터 쓰시는게 나을 것입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 이외에 비싼 렌즈를 보호하는 측면이 강하니 말입니다 ~~


좋은 렌즈로 즐거운 사진 생활 바라며...

대구에서 최준석 올림...

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07-04-10 19:43

최선배님의 역광사진속의 플레어는 가히 의도적인 표현인듯하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ㅇ
링크속의 후드는 제가 맨 처음 12504를 구하기 너무 지쳐서 사용했던 후드인데
기능적으로는 괜찮지만 미적으로 너무 떨어집니다.ㅠ
저도 결국 저 후드 몇주 사용하고 후드없이 다녔더랬습니다.
이베이에 보면 스크류 타입으로 벤트 후드가 있던데 그 제품이라도 좀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12504나 이루아의 경우 후드가 필터부를 먹고 외부에서 잡아주기 때문에
미적으로 컴팩트하고 아름다운데 스크류 체결방식은 왠지 좀 어정쩡해보입니다.
요즘들어 12504나 이루아 실사용기 저렴한 중고물건들이 장터에 자주 보이던데
제짝으로 하나 사용하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07-04-10 19:45

이장원 선생님...맞습니다...
링크속 저 후드....
미적으로...저도 참 안 이쁘게 생각합니다...ㅋㅋ

김병엽님의 댓글

김병엽

07-04-11 08:22

조언 많이 감사 드립니다.

근데 35mm 1세대에 맞는 후드가 IROOA나 12504가 맞나요? 라이카 갤러리에 보면 12585H가 제 짝인걸로 나오는데요... 저도 외관상으로 IROOA가 예뻐서 사고 싶긴한데...

조언을 종합해 보니 필터와 후드를 구매해야 할 것 같다는 불안한기운이...ㅎㅎ

35mm자금 마련을 위해 어제 가지고 있던 DR을 처분하고 오니 마지막으로 촬영한 film의 scan본이 도착했는데 그동안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진이 이번에는 왜 이렇게도 마음에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흑흑...
좀 있다가 인물사진을 위해 Zeiss C sonnar 50mm하나 추가로 마련하려는데 이렌즈 써보신 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감사합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7-04-11 10:56

말씀하신 렌즈에 사용가능한 후드는 IROOA, ITOOD, 12585, 12504등이 있습니다.
후드는 어디까지나 자기의 기능이 있는 것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약한 이유는 충격에서 렌즈를 보호하기 위한 완충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후드가 비싸다고는 하지만 렌즈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니까요.
권해드릴수 있는 제품은 IROOA, 12585입니다.
12504의 경우는 조금 펑퍼짐(?)해서 과연 후드로의 역할을 할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
그리고 권해드린 제품들은 의외로 강성이 있어 그리 약하지는 않습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07-04-11 11:06

하하하....원래 내손을 떠나간 랜즈로 찍은사진은 좋아보이는법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냥 그렇게생각하십시요. 저도 어제 누군가 Dr로 찍은 칼라 사진을 다른 랜즈와 비교하면서 꼼꼼이 볼 시간이있었습니다.
Dr은 칼라도 참 좋더군요. 스미룩스의 칼라와 쌍벽을 이룰수있다고 봅니다. 주관적인 이야깁니다.

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07-04-11 17:41

12585는 35 크론에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50미리와의 겸용입니다.
그때문에 4세대 크론에서는 주변부에 비네팅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세대에 별 무리없이 사용가능하기는 합니다.)
12504는 35미리 크론 전용으로 나왔으며 (일부 룩스 모델도 사용가능합니다.)
기장의 depth는 이루아보다 3mm 정도 낮습니다.
후드로서의 기능은 이루아나 12504 둘다 대동소이합니다.
제일 아름답고 먼저 인연이 닿는 녀석을 구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