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에 대한 희한한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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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해인
작성일 : 07-04-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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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M을 고를때 꽤나 고민했었습니다.
이왕 새것이면 좋고 35,50mm를 둘 다 지원해줬으면 좋겠고
안경을 쓰고 다니니 배율도 0.72면 좋고, 이왕 마련하는거
바꿈질 없이 주욱 썼으면 좋겠고, 최고의 찬사를 받는 시리즈였으면
좋겠고, 이왕 조금이라도 저렴했으면 좋겠고....

고민고민 끝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저렴"과 두번째 중요한 요소인 "최고의 찬사"
때문에 M3를 갖게 되었습니다.

근데 정말 M에서 가장 흥미로운건
렌즈를 바꿀때마다 떠오르는 브라이트 프레임이더군요.
렌즈야 하나밖에 없으니 프레임 레버를 움직이면서 프레임이 떴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장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35mm 렌즈를 하나 더 갖게 된다면 35mm프레임을 지원하는걸로
바디까지 바꿈질 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저렴"과 "찬사"를 모두 충족하는 또 하나의 바디 M2가 갖고싶어지는군요.

댓글목록

송원상님의 댓글

송원상

07-04-05 14:16

35mm 때문에.. M4 를 구입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M3는 확실히 매력적인 명기인것에는 틀림없습니다

이영욱님의 댓글

이영욱

07-04-05 15:44

예전에 미국 기자들에게 최고의 바디렌즈는 M2에 35미리 6/8매 였습니다.
M2가 M3저가형으로 출시되긴 했지만 35미리 화각 지원때문에 더 인기가 있었다는 군요.
뭐 그뒤에 M4가 나오긴 햇지만요..
필름 퀵로딩 시스템 채용으로 더 한층 편리해졌다고나 할까요??(군용 M2-R처럼...)
믿거나 말거나 지만요...

황재석님의 댓글

황재석

07-04-05 18:58

헉! 이영욱님. M2를 홍어 싹히듯..........다음엔 또 뭘 보여 주실래나? 눈이 즐겁습니다.^^

M2 가 아니고 M4 네요.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7-04-06 13:07

프레임보다 더 신기한것은 렌즈의 거리계를 조정하면 프레임이 페럴렉스 보정을 위해 11시 방향에서 4시방향으로 움직인다는겁니다.
처음엔 몰랐어요~

김인택님의 댓글

김인택

07-04-06 13:24

전 바르낙 바디만 써 봤습니다
내일이면 전국모임이네요, 보고싶던 M바디 실컷 구경이라도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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