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7-03-31 10:06

M의 화각 프레임 라인은 자동으로 렌즈의 화각별로 (3가지가 있죠)
마운트시에 마운트의 3시 방향(정면에서 봤을 때)에 인식자가 있어
이를 통해서 자동으로 기계식으로 RF 구조 내부에 존재하는
프레임 라인이 그려져 있는 (홈으로 파여져 있습니다) 작은 유리판이 화각에 맞게 돌아가면서 빛이 지나가는 중간에 떠 오르는 방식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동일한 렌즈를 두고 2개의 바디에서 마운트했을 때 M4-P에서는 화각 프레임이 보이과, M4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면 이는 렌즈는 정상이나 바디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지므로

전문 수리센터에 맡기시면 쉽게 해결될 문제인 경우가 대 부분입니다.

이영준님의 댓글

이영준

07-03-31 13:58

M4가 처음 나올 때의 특징이 35mm와 135mm frame이 뜨는 것이었습니다.
35mm frame이 뜨지 않는다면 간단히 수리할 수 있겠네요!

politica(정국헌)님의 댓글

politica(정국헌)

07-03-31 15:15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뭘 좀 알고 수리점에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종억님의 댓글

이종억

07-03-31 22:33

수리점에 가실 때 M4 바디와 렌즈를 함께 가지고 가세요.
M4 평상시(렌즈 마운트 무) 호각 프레임은 35mm + 135mm 입니다.
이게 렌즈 마운트 하기 전에 안 보인다면 바디가 문제지만,
35mm/3.5 렌즈를 장착할 경우 35 프레임이 사라졌다면,
즈마론 35mm/35 마운트의 캠을 깍아내고 사용해야 합니다.

제가 바로 그런 경우를 직접 겪어고 현재 캠을 깍아낸
즈마론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원리는 너무 간단...
전우현님께서 말씀하신 M4 바디 3시 방향에 화각 인식 노치가 있으며,
렌즈의 마운트 9시 방향의 캠부분이 바디의 노치를 아래로 밀어주면서
장착 렌즈의 화각을 인식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35 프레임 화각 경우엔 이 노치가 밑으로 밀리면 안되거든요.
프리뷰 레버를 움직여 보면 바디 마운트 3시방향에서 노치가 움직겁니다.

아마 이 즈마론 렌즈의 9시 방향(삼각 마크 기준점 ) 캠 부분을 대략 5mm 정도 깍아내면,
장착 후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참고하시고 잘 수리 하세요.

politica(정국헌)님의 댓글

politica(정국헌)

07-04-01 01:43

참 다시 자세히 문의를 드립니다.
약간 제가 기술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1. 제 경우는 m4바디에서 수마론 렌즈를 장착하면
레버가 35mm쪽으로 가지 않고, 50밀리용 프레임이
뜹니다. 그런데 135밀리 렌즈를 끼우면 정확히 움직여서
35/135가 나타난다는 겁니다.
수마론 렌즈가 프레임 레버를 잘 밀어주지 못하는 것 같고...

2. 수마론 렌즈를 m4-p에 끼우면 레버가 움직이면서 35/135용
프레임이 정확히 나타난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헷갈리는데...

제 생각에 렌즈와 바디 사이에 약간의 유격이 있는 것 같은데
수리점에 그냥 가면 하도 바가지를 씌워서...
단순히 외부에서 마운트 옆 노치(?)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비용이 적겠지만.. 만약 오버홀이라도 하라면...???

이종억님의 댓글

이종억

07-04-01 03:01

쪽지 드렸구요.

간단 요약하자면...

35mm 수마론 렌즈가 M4 바디에 프레임이 호환되지 못하는 것.
이 렌즈를 M4 바디에 장착시 프리뷰 레버가 일자로 움직이면,
렌즈의 화각 인식 캠의 크기가 너무 길어서 그렇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약 5mm 정도 갈아내면
M4 의 화인더에서 35mm 화각을 나타나게 되며,
바디에 렌즈 장착하지 않았때와 똑같은 그 화각입니다.^^

이 35mm/3.5 summaron의 정체는 ?

M3용으로 만들어진 아이 없는 초기형이며,
M3에서 50mm 화각 프레임으로 작동 되어 포커스만 화인하고,
별도 35mm 화인더 SBLOO 사용하여 프레임 포멧하는 방식일 겁니다.

politica(정국헌)님의 댓글

politica(정국헌)

07-04-02 08:30

기뻐해주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제가 원인을 찾아 고쳤습니다.
이 선생님의 말씀대로 보니 바디는 정상이고 자세히 렌즈 바요네트 부위를 보니 조금 갈아낸 흔적이 있어서 제가 조금 더 가니 50과 35가 겹치더군요. 그래서 조금더 갈아내니 35/135가 확연히 뜨네요. 성공했습니다. 결국 전 소유자가 제대로 갈아내지 못한 결과더군요.
아뭏튼 이선생님과 전선생님의 친절한 조언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느낀 점은 결국 라이카 바디도 그리 정교하다고 해도 조금씩의 오차가 있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