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7-03-31 10:25

DS를 세대나 쓰고 계시니 아마 DS의 매리트를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SS와 다른 점은 사실 크게는 없습니다만 DS라는 자체가 약간의 감성적 매리트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사실 DS를 굉장히 선호하기도 합니다만

DS와 115번때의 SS를 어떤 점에서 선택을 고민하시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두 개의 바디의 사이에는 사실 큰 차이는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110만번대 이후로는 좀더 정교해졌을 거라는 셔터에 대한 막연한 믿음등이 있는 데 구태여 DS라고 해서 그러한 부분이 모자란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꼭 2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이유는 특별히 없어 보이고
그냥 개인의 취향에 따라 사용하시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컬렉션급이라면 아무래도 SS 후기형이 좀더 선호됩니다만 일반 사용기라면 원하시는 것을 편하게 사용하시는 것. 그리고 조금이라도 상태가 좀더 좋고 잘 오버홀 되어있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개인적으로는 DS, Dog Ear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쁘니까요. ^^; 거기에 DS라는 것이 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7-03-31 10:33

1)콜렉터 아이템으로서의 구입이라면 115**를 권합니다.
아직은 좀더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후기에 만들어져서 좀더 발전되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2)실사용이라면 918**을 권합니다.
더블스트록 최후기이며, 115**가 갖지 못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습니다.
전우현님 설명하신 Dog ear와 렌즈 교환 버튼 보호텝(115**에는 없습니다)은
M3만의 특별한 아름다움이지요.
3)더블스트록의 장점은 필름이 약하던 때에 필름 이송시의 필름 손상을 줄이고자 한
발상이지만 사용하다보면 나름 신뢰가 더 가고, 두번 해야 한다는 불편 보다는
두번 한다는 특별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러나 시리얼에 따른 선택 보다는 바디 개체가 갖는 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나중 시리얼이어도 파인더가 좋지 않을 수도 있고, 내부 상태가 나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부드럽기 보다는 적당한 텐션을 유지하면서도 부드럽고 정확한 셔터와
셔터 스피드 등을 따져 보고 선택하시면 두 바디 모두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실겁니다.

하근호님의 댓글

하근호

07-03-31 11:55

두분의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DS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 사용해왔습니다만, 준 콜렉션급의 115~~가 보여서 소장해볼까 생각했었습니다.
조금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