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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r-d1s에 eye 달린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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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성규
- 작성일 : 07-03-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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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에 35mm eye 달려있는 summaron 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r-d1s에도 마운트는 되겠지만 사용에 무리가 없을까 하여 혹시 알고 계신 선배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eye가 뷰파인더에 맞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댓글목록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뷰파인더와 레인지 파인더 사이의 거리와 위치가 서로 달라
Eye가 달린 렌즈는 포커싱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목측식으로 쓸 수는 있지만 정확한 RF 포커싱 커플링은 불가능합니다.
미소 김태형님의 댓글
미소 김태형
앗 ~
전우현님 저도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아이달린 35m를 m6에서 쓸데 아이를 단채로 사용하나요...아님 아이를 빼고 사용하나요?
아이를 빼고서 사용한다면 r-d1에도 사용가능할 것 같은데요...
아직 아이달린 35m를 사용해보지 못한 초보입니다.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데 저도 역시 궁금하네요..
전우현님께 또한번 가르침을 받고싶네요...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예전글인 제가 올린 글 중에도 있지만 (초보가 초보에게 알려주는 라이카 렌즈 고르는 요령 및 그외 김병인 선배님이 올리신 좋은 글도 있고요)
Eye가 달린 렌즈는 모든 것이 아이와 연동이 되고 이는 곳 0.91배의 M3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Eye가 달린 렌즈를 M3가 아닌 다른 렌즈에 사용한다면 (Eye달린 채로)
1. 포커싱이 정확하게 안됩니다. 아주 아주 근소한 차이지만 광학적 이론상 분명 그냥 Eye없는 렌즈를 사용하거나 혹은 아이 달린 렌즈를 M3에 사용하는 것에 비해서 포커싱은 분명 어긋납니다. 하지만 그게 무시될 수준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2. 정확한 프레이밍이 안됩니다. 0.91배에 맞도록 설계된 배율입니다. 그러므로 0.72배율에 사용할 경우 그만큼 화각의 정확성은 많이 떨어집니다. 쉽게 말해서 눈에 도수가 안맞는 안경끼고 보면 사물이 더 왜곡되어 보이는 것과 동일한 이치입니다.
경험적으로 볼 때는 0.72바디에서 아이 달린 렌즈를 사용하면 하단 프레임이 보기보다 더 많이 찍히는 경향이 심합니다. 익숙해지면 극볼할 수 있습니다만...
3. 무게가 무거워지고 거추장 스러워지는 것은 뭐 당연합니다.
4. 이중상합치의 상합치 영역이 일치하지 않게 됩니다. 이것도 역시 당연합니다. 이중상합치라는 것은 뷰파인더 (제 1번창)에 들어오는 빛과 레인지 파인더(제 2번창)에서 들어오는 빛을 유리 상에 맺히도록 하여 서로 합치시키는 방식입니다. 0.91배율에 맞게 셋팅된 아이들은 0.72 바디에서는 이중상합치가 정확하게 일치 되지 않고 특히 상하로 약간 어긋나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배율에서 오는 상의 크기가 서로 달라지기 때문에 상합치가 어긋나 보이는 것입니다.
5. 원-> 근거리 시차 패럴렉스 보정도 오차가 더 생길겁니다.
그외에도 몇가지 있습니다만 이 정도로 하고
그 다음
만약 Eye달린 렌즈를 아이를 제거하면 어떻게 되냐 하면
말그대로 포커싱이 안됩니다.
전혀 다른 배율을 위해서 만들어진 헬리코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 바디에 아이를 제거하고 사용하면 포커싱되는 상황과 실제
헬리코이드가 돌아가 위치한 렌즈가 상을 맺는 것과는 서로 맞지 않게 되어
즉 목측식 렌즈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다시 말해서 아이 달린 렌즈에서 아이를 제거하면 안됩니다.
단 DR 50밀리 즈미크론은 그 아이의 용도가 다른 것이므로 관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