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슬라이드 노출맞추실때...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정민~
  • 작성일 : 07-03-06 10:44

본문

정확하게 슬라이드 노출을 맞추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카메라를 주로 프로그램모드와 에이모드를 사용하다보니
점점 답답해져서 공부좀 하려고합니다.

물론 당장은 안되겠지만 팁이라도 있으면 조금 좋을것 같아서요 ^^:

외장형 노출계를 사용해야 할까요 ?
추천 0

댓글목록

김재범^^님의 댓글

김재범^^

외장형이 좀 더 정확할 수 있겠지만, 저는 여태까지 카메라 노출계로 찍어서
슬라이드 노출이 잘못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카메라에 노출계가 없
을 때는 필수겠지요. A모드나 P모드로 찍으셔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1) 카메라의 노출계에 이상이 있거나, 2) 좀 더 나은 결과를 원하
시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실 경우엔 외장노출계를 사용하시고,
노출계로 읽으신 것을 바탕으로 M모드에서 님이 직접 판단하여 노출을 정하
시는 방법밖에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차례 시도를 하여 적정노출
을 찾으셔야겠지요. ^^

배태민님의 댓글

배태민

슬라이드는 노출계가 아무리 정확해도 약간씩 아쉬움이 남더군요.
어차피 노출측정이 18% 그레이라는 가정인데 그런 가정이 맞을 상황은 거의없고 스팟으로 측정해도 그외부분은 다른 노출상태니까요.

브라켓팅이라고 적정노출, 노출부족, 노출과다 세장정도를 찍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노출가감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0.5정도 줬습니다. 필름값 아끼면 안되겠죠.

책에 보면 노출과다를 우려하는데 실제 슬라이드는 적정노출이나 약간 노출과다된 사진이 좀더 보기 좋더군요.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지 적어 주셨으면 더 도움이 될 것이지만

일단 노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M의 경우 (그외에도 마찬가지) 정확한 노출을 위해서는

1. 일단 피사체를 어떻게 찍을 것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즉 보이는 그대로 적정으로 찍을 것인가 약간 언더로 찍을 것인가 혹은 약간 오버를 찍을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무조건 적정으로 찍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즉 어느것이 필름 관용도의 처음, 중간, 끝에 가야 하는 가를 순간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즉 보는 데로 그대로 찍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미리 에측한다는 것이 우선 선행되어야 하고 그것도 카메라 아이(Camera eye)의 능력중 하나입니다.

2. 1번에서 기준을 세웠으면 현재의 적정 노출을 측정해야 합니다. 18% 그레이, 즉 중간 톤에 해당하는 사물을 찾아서 현재의 측광을 해야 합니다. 모든 피사체는 고유의 반사율을 가지는데 그것이 그 카메라의 기본적인 측광 방식의 어느 영역을 어떻게 측광하는 지를 기계적으로 충분히 숙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적정 노출은 본인의 손등을 피사체와 비슷한 상황 (빛에 대한 방향성)에 두고 측광하면 대부분 틀림이 없습니다. 하늘의 경우는 태양에서 45도 꺾어진 곳이 일반적으로 적정 노출인 경우가 많습니다. 더 정확한 측광을 위해서는 외장 노출계의 입사식 측광을 같이 하면 더욱 좋습니다.

3. 관용도에 대한 충분한 이해
잘 아시겠지만, 노출 관용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눈은 아주 좋아서 아주 어두운 암부는 상대적으로 더 밝게,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알아서 좀더 어둡게 보여주고 보고 싶은 목적의 대상은 좀더 조율해서 보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렌즈와 필름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개 슬라이드 필름 노출 관용도가 5 Stop입니다.
즉 한낮의 그늘진 곳과 밝은 하늘은 동시에 표현될 수 가 없는 아주 좁은 관용도 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잘 이해하여 1번에서 말씀드린 찍고자 하는 대상의 적정 노출 (그 상황의 절대적 노출과는 다릅니다)을 생각하고 찍어야 합니다. 이런 관용도를 정확하게 계산하고 실수를 줄이려면 필름 관용도를 표시해서 그 범위안에서 측광하게 해 주는 고급 노출계를 사용하여 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미놀타 메타 6나 고센 스타라이트등이 그러합니다.

4. 슬라이드는 적정으로 찍는 것보다는 조금은 1/2 - 1/3 정도로 언더로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인화를 위한 셋팅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인화 전문가와 자신이 애용하는 랩과 자세히 상당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김재범^^님의 댓글

김재범^^

이정민 님 덕분에 저도 좋은 내용 배웠습니다. ^^;
늘 그렇지만 전우현님의 답글에서 많이 배우곤 합니다.

이정민~님의 댓글

이정민~

선배분들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과제가 하나 떨어졌거든요 슬라이드로 각기 다른인물을 똑같은 광을으로 사광이면 사광 직광이면 직광을 이용해서 똑같은 구도로 전신이면 전신 이렇게해서 36컷을 담아와라 즉 너가 잡지사 스트리트기자라고 생각해서 담아오고 원샷 원킬이다. 이렇게 과제가 떨어졌습니다.
이참에 노출계를 하나 구입하려고합니다.
스폿되는게 좋겠지요? ^^: 아 카메라는 1vhs와 m7을 사용하고있습니다.

김문수5님의 댓글

김문수5

ttl측광을 하는 카메라의 a모드(조리개우선) 모드는 노출계가 이상이 없는한
정확한 측광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슬라이드의 특성상 조금 언더로 찍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과제의 목표는 아마도 창조적 노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똑같은 광선, 똑같은 구도에서 셔터와 조리개의 변화에 따른 사진에 변화를
보고자 하는 것 같아요. a모드에서 최대노출(최대셔터)에서 최소노출(최저셔터)까지의
다양한 변화를 느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정민~
선배분들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과제가 하나 떨어졌거든요 슬라이드로 각기 다른인물을 똑같은 광을으로 사광이면 사광 직광이면 직광을 이용해서 똑같은 구도로 전신이면 전신 이렇게해서 36컷을 담아와라 즉 너가 잡지사 스트리트기자라고 생각해서 담아오고 원샷 원킬이다. 이렇게 과제가 떨어졌습니다.
이참에 노출계를 하나 구입하려고합니다.
스폿되는게 좋겠지요? ^^: 아 카메라는 1vhs와 m7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저라면 오히려 이런 상황이라면 입사식 노출 방식을 택하겠습니다. 동일한 조건 동일한 광선 상황에서 동일한 형태로 찍는다면 입사식이 더 편리할 듯 해 보입니다. 물론 반사식도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지만요.

익숙해 지기 나릅니다. 입사식이 그 상황에 직접적인 빛의 양을 측광하므로 좀더 현실적입니다. 반사광은 입사광으로 측광할 수 없는 부분에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입사식과 반사식이 골고루 잘 활용이 되고 또한 최근 좋은 노출계들은 두 개의 값을 서로 동시에 보여주고 비교해 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울러 재미있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도 그렇게 많이 찍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이정민~님의 댓글

이정민~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단 slr 카메라로 한롤 촬영하면서 m7로 외장노출계를 활용하여서 촬영하려고합니다.
슬라이드 정확히 노출을 얼마나 잘 맞춰오는지를 보려고 하는 수업이라서요 ^^;

문제는 모르는사람 36명을 어떻게 찍어오냐가 문제인데 우선 이번주말에 서울을
올라가야겠습니다. ㅠㅠ. 열쉼히 하겠습니다.~

박성일-psi님의 댓글

박성일-psi

귀동냥으로 좋은 말씀 듣고 갑니다.

정무용님의 댓글

정무용

저도 많은 공부를 하고 갑니다.
이 번기회에 제가 가지고 있는 노출계도 미놀타 메타6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지난 번 올린 글인데 혹시나 해서 고급 노출계 대한 작은 정보들 다시 올려 봅니다.

외장 노출계
하지만 역시나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존시스템이나 그외 다양한 복잡한 노출을 위해서, 그리고 좀더 편리하고 정확한 노출, 혹은 정확한 노출 시스템에 대한
공부와 이에 대한 응용을 위해서는 외장 노출계 사용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외장 노출계는 유명한 회사에서 내 놓은 좋은 노출계들이 워낙 많아서 특정 하나만을
권해 드리기 힘들지만 몇가지 대표적인 모델들이 있으며 이에 대해서 간단한 특징과 장,단점을 설명해 드릴테니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 *** 를 표기한 부분은 특히 주의해서 보아야할 부분입니다.

---------------------------------------------------------------------------------------------------------
1) 세코닉 508, 558, (최근의 현행은 700시리즈)
세코닉은 아주 오래전부터 노출계를 만들어온 유명한 회사로 매우 뛰어난 노출 시스템을 자랑하는 회사입니다. 가장 먼저 조그 다이얼 방식의 컨트롤러를 도입하여
편의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입, 반사식 노출계를 하나로 합치는데 매우 뛰어난 선구자적 역할을 해 온 회사의 기함에 해당하는 노출계입니다. 물론 이 위에는 더 다양한 모델들이 있긴 하지만, 색온도 측광등을 포함하는 기능을 내장한 더 상위 모델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마츄어들이 사용할 기계는 아니기에 500시리즈, 혹은 최근에 다시 발매되는 700 시리즈가 기함입니다. 그 이전의 유명한 작은 300 시리즈 (308)도 있지만, 입사식만을 제공하고, 여러가지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만약 세코닉을 구입하시려 한다면 500 혹은 700 시리즈를 권해 드립니다.

장점)
- 입사식, 반사식 노출계를 동시에 지원하면서도 매우 잘만들어진 노출계,

- 크기가 적당히 작고 가벼운편, 튼튼한 내구성, (그렇다고 방수 기능등은 지원하지 않음),

- 비교적 정확한 반사식 노출값,

- 1-5도 줌 스팟 기능 지원(타 회사에서 찾기 힘든 거의 유일한 특징) ***

- 조그 다이얼 채틱으로 편리한 노출값 변환 지원

- 주위 환경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에 백라이트가 들어옴 ***

- 558은 스팟 노출 측광시 뷰파인더 안에서 바로 측정값을 디지털 숫자로 표시함, (508은 외부 창을 다시 들여다 보아야 함)

- 708은 입사광 측광시 순광과 플래쉬광의 비율 표시 기능 탑재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편으로 중고 매물이 많은 편

단점)
- 크기가 그렇게 작은 편이 아님. 무게도 어중간한 편.

- 스팟 노출계가 전면에 있지 않고 옆으로 존재하여 508의 경우는 특히 측광 후 항상 다시 전면으로 바디를 돌여서 확인하는 등 다소 불편함 ***

- 버튼 작동감이 매우 빡빡하여 측광할 때 단단히 잡아 고정하지 않으면 해당 목표점에서 벗어나 (미세하지만) 측광되는 경향이 있어 주의를 요함 ***

- 전반적인 기능은 무난한 편이면서도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님.

- 전면 화면 표시부분이 조금 돌출되어 있어 장시간 사용시 화면 표면에 스크래치가 많이 생기는 편

- 입사식 / 반사식 측광을 위해서는 우측에 있는 둥근 버튼을 돌려야 하는데 이것이 불편하고 헷갈리며, 실제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불만스러움. 반사식인 줄 알고 입사식을 측광한다던지 하는 오류를 자주 일으킴 ***

결론)
-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무난한 기능, 무난한 가격 그만큼 무난하게 선택되고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특별히 뛰어난 특장점이 없는, 쉽게 말하자면 일본 도요다 같은 그러한 시스템이 특징이자 단점입니다. 이는 가장 무난한 모델이므로 누구나 쉽게 접근, 사용하고 익숙해지기 좋다는 뜻이고, 나쁘게 말하면 아주 전문가적인 여러가지 다양한 기능을 많이 제공하지는 않고, 그렇게 특장점이 없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고 베스트셀러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
2) 고센 스타라이트 (이하 스타라이트)
고센은 독일 노출계 제조 회사로, 매우 뛰어난 노하우를 가진 회사입니다. 거기에서 나오는 스타라이트는 독일 제품답게 가장 튼튼하고 가장 정밀하면서도 가장 민감한 노출 시스템을 보여주지만 무겁고 사용법이 다소 복잡하며 다소 원시적인 사용자 화면 정보 전달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애 가장 비싼 편입니다.

장점)
- 가장 튼튼한 내구성 - 방수 기능 채택 : 물에 빠뜨려도 바로 주워내면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방수, 방진 설계를 지원하는 제가 아는 거의 유일한 노출계입니다. 정말 튼튼합니다.

- 충격에도 매우 강한 내구성 - 충격에도 역시 매우 강한 편입니다.

- 매우 민감한 노출값 : 아마도 가장 민감한 노출값(스팟)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주 민감하여 약간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값을 보여주는데, 실제로 이것이 측광하는데 있어서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합니다. 너무 민감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 초보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함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연속 스팟 측광 시스템 - 말로 설명 드리기가 좀 힘든 부분인데, 대부분 노출계는 측광 버튼을 누르면 그 누른 시점의 노출값의 순간값만을 측광하여 보여줍니다. 하지만 스타라이트는 연속적인 측광값을 그래프로 그대로 그리면서 보여줍니다. 즉 예를 들어 풍경을 찍는데 있어 대상을 보고 측광하고자 할 때, 가장 어둡게 표현되고 싶은 부분과 가장 명부가 있다면 암부에서 -> 명부 사이, 즉 사진에 넣고자 하는 프레임을 암부 명부를 모두 그냥 스팟 화면으로 보면 죽~ 훝어가면서 측광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이게 누적 그래프처럼 모든 노출값의 범위를 그래프로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것을 실제로 사용해 보면 매우 편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평균값이 계산이 될 뿐 아니라, 매우 직관적이어서 아마도 고센 스타라이트만이 갖는 유일한 측광방식일 것입니다. 익숙해 지면 이것만큼 편리한 기능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밀하계 계산된 노출값 측광을 위해서는 이렇게 측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을 아닐 것입니다) 즉 일반적으로 내가 찍고자 하는 대상이 필름 광용도를 생각했을 때 어떻게 표현될 것인가를 미리 예상하여 확인할 때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누적 그래프로 보여주므로 그 정도 용도로 사용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단점)
- 너무 민감한 스팟 노출 :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사실 너무 민감하여 조금 불편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걸 장점이라 해야할 지 단점이라 해야할 지 모르지만, 스타라이트 쓰시는 분들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 것을 봐서는 역시 단점인 면도 없잖아 있는 듯 합니다.

- 고장시 국내 수리 불가 - 다른 노출계도 그럴 수도 있지만 고센의 경우는 고장이 나면 대부분 독일로 보내야 합니다.

- 비싼 가격 - 다른 모델들 보다 동급에서 적어도 20-30% 정도 더 비쌉니다. 물론 성능이나 그 내구성을 본다면 그 정도 가치는 하겠지만, 어쨋든 동급 비교 비싼 가격은 단점이라 하겠습니다. (타 모델이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기함급이 50만원 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고센 스타라이트는 무려 70만원이 넘습니다, 시시한 카메라 세트 값입니다) ***

- 크고 무거우며 이쁘지 않은 외형 - 노출계가 이쁠 필요야 크게 없지만 외관상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뿐더러 매우 큽니다. 다른 둥급에 비해서 조금더 크고 무거운데 이는 약간이라도 무게를 줄이고자 하는 목적의 분들(예를 들어 산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
가장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비싸고 크고 무거운 그야말로 무식하게 튼튼하고 원리 원칙에 딱 맞아 떨어지는 정통 독일 제품의 노출계. 비싸고 큰 것이 가장 단점. 너무 비싸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가장 적으나 일단 적응하면 가장 강력하고 튼튼하여 (특히 내구성에 높은 점수를 많이 줍니다) 타 제품을 우습게 보시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믿을만 하고 좋다는 것이겠지요. 비싼만큼 그 값어치 한다고들 다들 칭찬이 자자한 모델입니다.

---------------------------------------------------------------------------------------------------------

3. 미놀타 메타 시리즈 (최근의 메타6)
미놀타는 SLR 카메라에 처음으로 노출계 시스템을 내장시켰을 정도로 노출계에 있어서는 선두자적인 역할을 하였고 여전히 미놀타 카메라에 들어가는 노출계는 세계 최고의 정밀도를 자랑하며 특이한 측광방식으로 가장 정확하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라이카에서도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오래전부터 손을 잡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있으며, 라이카 카메라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내장 노출계는 미놀타의 것입니다. 최근의 메타 6는 현존하는 노출계 중에 가장 편리하면서도 작고 가벼운 특징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노출계이며 많은 전문가들이 즐겨 찾는 인기있는 노출계입니다.

장점)
- 가장 편리한 작동법 : 제가 본 노출계 중에서 가장 편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세코닉이 가장 간단하여 편리하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세코닉 558과 미놀타 메타 6가 가지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입/반사 측광 토글(변환)에 있습니다. 세코닉 508에서 이미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세코닉은 우측에 있는 뷰파인더 접안창 바깥 부분을 오토바이 악셀레이터 돌리듯이 돌리는 방식인데 실제로 이게 현재 반사식인지 입사식 상태인지 인디케이터가 급방 알아보기 매우 불편합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서 미놀타 메타 6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입사 / 스팟(반사) 측광이 다른 버튼이 존재하여 언제든지 바로 측광할 수 있고 두 값을 동시에 보여주어 매우 편리하고 빠르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가장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입사식 측광시 세코닉 700시리즈에서야 도입되기 시작하는 시스템에 이미 미놀타 메타 6에서는 예전부터 자연광/플래쉬광 혼합비율 표시가 가능하였고, 필름관용도가 그래프로 표시되어 이를 벗어나는 측광값의 경우는 경고로 알려줍니다. 그외에도 매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아마도 가장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노출계로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버튼이 즐비하고 복잡하거나 하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

- 시도 보정 장치가 달려 있는 유일한 모델이며 1도 스팟을 기본 제공합니다.

- 가장 작고 가벼우며 이쁩니다. 역시 일본 제품이라서 그런가요? 가장 작으면서도 가볍습니다.

- 그러하면서도 가격이 적당합니다. (신품기준 : 50만원)

- 가장 많은 악세서리 제공 : 미놀타의 특징 중의 하나로 가장 많은 악세서리를 제공합니다. 노출계에 또 다른 무슨 악세서리냐 하실 지 모르지만, 실제로 대형 카메라에서 쓰는 반사식 노출계 뿐만아리 수많은 악세서리를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들은 이러한 부분이 매우 중요하여 그들이 미놀타를 단연 선택하는데 갖아 큰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노출계는 단연 미놀타 일 것입니다. (메타 4, 5에 해당)

단점)
- 내구성이 조금 떨어지지 않나 추측해 봅니다. 작고 가볍기 때문에 우선 조금 약해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메타 6와 고센 508을 사용 중인데 아무래도 메타 6가 더 약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내구성 차이가 나는 것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 그외 다른 단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

결론) 가장 잘만 들어지고 가벼우며 입사식 / 반사식을 혼용해서 많이 쓰는 분이라면 단연 가장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메타 6가 정답입니다.



---------------------------------------------------------------------------------------------------------

그외에도 수많은 메이커의 다양한 모델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의 기함에 해당하는 노출계 3개를 비교해 드렸습니다. 아마도 이 중에서 하나 고르시지 않나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혹 그렇지 않고 다른 모델을 찾더라도 이러한 모델을 기준을 두고 찾으시면 됩니다.
단적으로 세코닉은 가장 기본기가 충실하고, 고센은 매우 에민하고 튼튼합니다. 미놀타는 가장 이쁘고 작고 편리합니다. 이러한 기준을 두고 고르시면 큰 문제없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제가 노출계는 그렇게 다양하게 많이 사용해 보지는 못해서 이 정도가 제 아는 얕은 지식의 전부입니다. 그외에 미톨타 메타 4,5 혹은 고센의 디지식스, 세코닉 308등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정무용님의 댓글

정무용

전우현님 이 글 퍼가도 되나요?
우리 '인천교원사진연구회' 회원 여러분께 노출에 대한 공부를 안내하려구요.
(다음 카페)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인용:
원 작성회원 : 정무용
전우현님 이 글 퍼가도 되나요?
우리 '인천교원사진연구회' 회원 여러분께 노출에 대한 공부를 안내하려구요.
(다음 카페)


죄송합니다만 발췌하여 가실 수 없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일전에 모 사이트에서도 어떤 분께서 발췌를 원하셔서
허락을 했더니 이상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클레임을 제기하였으나 특별히 그에 대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페이지만 삭제해 버리더군요.

그러한 일을 몇번 겪은 후부터는 죄송하지만 보잘것 없는 글이지만
모든 글에 대한 불펌 및 부분 발췌를 포함한 복제 허락을 하지 않을 생각을
굳혔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는 상호 합의 하에 서면 동의 후에만 가능하도록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사로운 이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다시 올립니다.

부족한 글 관심 가져주신데 대해서는 정말 큰 감사드립니다만 위와 같은
사정이 몇번 있어 그러한 것이니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 바랍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박승평님의 댓글

박승평

전우현 선생님 정말 박학다식 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 부탁드려요^^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전우현님의 글을 읽으면서 그 해박한 지식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지규님의 댓글

황지규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닌다음에는 카메라가 가르쳐 주는대로 찍으면 되더군요...

아주 특별한 경우는 역시 경험이 가장 큰 힘이 되구여...

중요한 사진인 경우는 브라케팅 하면서 찍구여...

박성일-psi님의 댓글

박성일-psi

노출계의 사용에 관하여,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이성수margaux님의 댓글

이성수margaux

전우현님 해박한 지식 나눠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송진호님의 댓글

송진호

무슨글이 달렸을까 하며..그냥 들어와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좋은 글이 많아서 잘보고 갑니다..^^

정웅태님의 댓글

정웅태

전우현님 글중 558 의 경우, 물속은 아니지만, 생활방수 정도는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수경님의 댓글

강수경

정확한 노출을 위해 노출계를 구입할까생각중이었는데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노정현님의 댓글

노정현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