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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괜한짓을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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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졸업후 한 참 백수로 지내던 시절...
너무 심심해서 시작한게 FM2로 사진찍기였습니다.

그러다 몇 장 잘나온 사진에 기분좋았고...
취직하자마자 지른게 F100 이었네요.

F100에 정들무렵 디지탈에 꼽혀 20D를 장만한답시고 니콘을 몽땅 정리하고...
여차여차해서 라이카 M3까지 흘러들어 갔었지요.

그런데...어라?
이건 FM2만도 못하는구먼...하는 생각에 다시 내다 팔고...
5D를 구입후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라이카가 또 내 맘을 괴롭혀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땐 내가 M3를 발가락으로 다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통장 탈탈 털어 M6하고 35m 즈미크론, 50m 엘마를 손에 쥐었습니다....만....

오늘 점심시간에 첫롤 맡겨놓은거 찾아봤더니...또 좌절입니다.

전 정말 라이카하고는 인연이 없는걸까요?

앞으로 딱 1년 동안 열심히 찍고 그래도 실력이 늘지 않으면 접을까 합니다...


이상 만년 초보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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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장필님의 댓글

박장필

제 경험에 한해서 생각해 보면, 디지털은 결과물을 즉시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바로 노출 등의 보정이 가능하지요. 따라서 디지털만 열심히 한다면 필름 카메라에서 일정 수준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시간의 반 이상을 줄일 수 있죠.
그런데..., 결국 필름카메라에 손이 가는 것은 왜 일까요? (전 그래서 아직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습니다. --;

배용순님의 댓글

배용순

첫 롤 맡기신것이 인화였습니까?

저의 경우 인화과정에서, 그날 현상소 약품상태에 따라 인화가 다르게 나오는것이 싫어서 디지탈로 갔습니다만...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저는 이상하게 라이카 R6.2 사진은 지금까지 한 4년 정도 계속 좌절입니다
좋은 사진은 고사하고 노출도 잘 안맞습니다. (점검해보니 노출계는 정상이더군요)
롤라이코드나 마미야 6, 콘탁스 G1 그리고 라이카 m4-p 사진은 최소한 노출은 맞은 사진이 나왔기 때문에 더욱더 미스테리입니다
아마도 인연이 아닌가보다 생각하지만 선물받은 놈이라 내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조윤성01님의 댓글

조윤성01

라이카노출은바디에서평균측광을해서 노출값측정하므로 제경우엔 일단프레임잡고
프레임에 세군데 측광(밝은곳,어두운곳,중간)을 보고 1단언더로 찍는데 결과물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디지털 사용하면a모드에 익숙해서 라이카로 좌절할수 있을것 같은데.....
예전 콘탁스 지투에서 저도 비슷한 경험했거든요.
그리고 익숙해지기 전까지 1롤에2~3장 핀 미스 나는것 같구요
아! 그리구 인화도 중요한요소입니다(믿을만한곳.....좀 귀찬아도)

이대기님의 댓글

이대기

초보의 심정 초보가 안다고....
제 경우는 고수님들의 코디를 받으면, 점점 오리무중이더군요.
특히, 라이카.....
많은 사람들이 결과물에 실망을 하시고, 온갖 종류의 렌즈를 많은 비용을 들이면서
교체하고....고민을 하는 이유는 자신이 머릿속에 예쁘게 그리고 있는 상상의 화면을
기대하지만, 기대했던 만족한 그림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저도 니콘을 25년 이상을 써 오다가, M6로 변경하면서
누구 보다도 무쟈게 많은 실망을 가졌었거든요.
괜히 라클에 화 풀이 하듯 질문도 올렸었구요.
"카메라가 빛을 이용하기는 똑같지 뭘....얼마나 다를까?"
라는 생각이 지금에서는 틀렸었다고 분명히 생각을 한답니다.
.
[나의 생각]
라이카 렌즈...요넘이 아주 특별한 특성이 있더군요,
니콘렌즈처럼(니콘만 25년사용) 충분힌 광선, 황홀한 컬러, 하일라이트가
눈이부시도록 혼란한 피사체에는 어울리지 않더군요.
........
오히려,
자동차 라이트를 켜야할 싯점의 어둡고 부족한 광선,
컨트라스트를 거의 느끼지 못할 디테일,
사진 촬영이 힘든 느낌 정도의 실내,
노출 부족이 된 필름에서 모든 디테일이 보이는 현상,
화이트의 배경에 화이트의 주제,
블랙 배경에 블랙의 피사체,...등등의 최악의 환경에 처해진 광선 조건의
피사체에서 극단적인 묘사를해 주더군요.
.
필시,
충분하고 눈이부시고, 황홀한 광선에서는 올림푸스 EE-3가 더 잘나오더군요.
(경험을 기억해 보자면, 품질이 낮은 카메라일 수록 충분히 밝은 광선에서는
고급카메라, 렌즈와 비교하여 차이를 못 느껴지더군요.)
.
그래서
라잌하 이 넘의 렌즈는 빛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을 한다고 생각을 한 답니다.
그 것을 이해한 후는 실망스런 화면을 얻지 않게 되더군요.
.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겪는 충분한 광선을 쫒는 시행착오라 믿습니다.
이 곳 갤러리에도 한번 살펴 보세요.
노출 부족사진,
악조건 광선 상태,
비 오는 날, 실내, 늦은 저녁, 이른 아침 등의 사진들이 쾌적하게 보이구요.
.
해가 쨍쨍한 상태, 화려한 역광, 눈이부신 정도의 충분한 상태의 피사체들의
사진들은 클릭하고 싶지 않더군요.
예측컨데 실망스런 사진이라면, 대부분 광선의 조건이 이러하지 않았는지요?
충분한 광선에서는 부족 촬영을 하면 예쁜 사진이 되더라구요.
.
이렇게 이해 하면서, 그 조건의 피사체의 사진을 찾다보니,
이제는 촬영 시에 보지 못했던 톤과 디테일을 현상 후에 보게 되니....
저는 아직도 놀라울 따름이랍니다.
.
제가 섣부른 사용기를 올리지는 않았는지?
지나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하여
기변의 느낌을 올렸습니다.

엄상택님의 댓글

엄상택

당분간은 브라케팅을 하시면서 촬영을 하시면 조금이라도 빨리 원하시는 데이타를 얻는
방법이 되지 않을실까 생각 해 봅니다.
너무 좋은 장비를 가지셨는데 우울 해 하시면 샘 낼 사람들 많습니다.^^ 화이팅요!!~~

미소 김태형님의 댓글

미소 김태형

많은 조언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대기님 말씀처럼 FM2로는 사진이 잘 나왔기에 더 실망이 컸나봅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히 연마해 나가렵니다.

추운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좋은 하루 되십시요.

최광희님의 댓글

최광희

어쩌지요??? 저는 지금 라이카가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M6를 손에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윗분들 처럼 첫결과물에 실망하고 좌절한다면.......

황기원님의 댓글

황기원

잘 길들여 보세요..
그리고 겔러리에 포스팅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오프모임에도 참석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미고스란 커피숖에 가시면 라이카 회원분들 많이 계시구요
주말이면 인사동에 라이카회원분들 계시니 나오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좋은하루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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