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7-03-03 23:56

아마도 M렌즈는 아닌 듯 합니다. 아마도 R 35mm f/2.8을 의미하시는 듯 합니다.

제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일부 올려 드리니 참고 되셨으면 합니다.
Elmarit (엘마리트)


Elmarit는 간단히 이야기하면 Elmar의 확장판 렌즈이다. 기본적인 구조가 Elmar의 구조를 갖고 있으면서 침동이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Elmar보다 크기가 더 크고 주로 광각계열이나 망원 계열쪽을 담당하고 Elmar는 표준과 준 망원등을 담당한다. Elmarit는 Summicron보다 일반적으로 조래개 수치가 1-2 stop 어두우나 좀더 가볍고 크기가 작은 특징이 있다. Summicron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샤프니스나 콘트라스트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Elmar와 마찬가지로 이미지 서클 전반적으로 고른 매우 샤프한 영상을 보여주며, 조리개를 조이면 거의 차이가 없다.

Elmar (엘마)


Elmar는 라이카사의 창시자인 Ernst Leitz와 Leica lens 설계의 아버지격인 Max Berek의 첫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이 그 어원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Elmar는 Leica lens들 중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렌즈 군을 이야기 하는데, 현재에 와서는 조리개 f/2.8 혹은 f/4.0의 렌즈군들이 존재하나
그 이전에는 조래개 f/3.5의 것들도 있으며 그외에도 매우 다양한 버젼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침동식이 되는 경우가 많고 현재도 Elmar-M 50mm f/2.8 이나, Macro-Elmar 90mm f/4.0은 침동이 된다.
침동식(collapsible)이라는 말은 일본에서 처음쓰기 시작한 한자어로 렌즈의 경통이 마운트를 통해서 바디안쪽 공간에 수납이 된다는 것인데 이는 여행 및 수납에 있어 아주 편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경통은 한쪽방향으로 돌리면 고정이 되고 다시 되돌리면 풀리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매우 단단히 고정이 된다. 수납이 되었을 경우 매우 작고 컴팩트 하며, 대개 바디속으로 경통의 대부분이 침동되고 일부(조리개 조절링과 그 앞부분 정도)만이 바디 밖에 노출되어 사실 렌즈 캡을 닫으면 거의 렌즈는 나오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작다. 침동식 렌즈는 그 구조상 고정식(혹은 rigid type, fixed type이라고도 부른다)의 그것보다 아무래도 불안정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같은 렌즈라도 시대에 따라서는 고정식으로 발매된 것들도 많이 보인다. (예; 50mm Summicron f/2.0 1st version의 침동식과 고정식(rigid)가 대표적인 예이다). 렌즈의 구조상 전면의 제 1 대물 렌즈의 구조가 다른 렌즈 구조보다 특이하게 크고, 이러한 점으로 인해서 이미지 서클 전반적으로 매우 일관성 있는 샤프니스를 보여주며, Elmar는 다른 렌즈 군에 비해서 매우 샤프하고 진득한 질감표현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어, 침동되는 점, 그리고 전반적으로 매우 고른 샤프니스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여행사진이나 풍경사진을 많이 찍는 사용자에게 매우 중요한 렌즈이다.
기본적으로 3군 4매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Elmar는 1930년대부터 초기 Elmar 디자인은 두가지 방향으로 다시 나가게 되는데 35mm와 90mm이다. (일부 105, 135mm도 발매되기도 했다). 뒷면부 렌즈가 triplet(3군 1매구조)으로 만들어 진것을 Elmax, doublet으로 만들어진 것을 Elmar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잘 아는 35mm f/3.5, 50m f/3.5, 90mm f/4.0, 105mm f/6.3, 135mm f/4.5가 있다. 세개의 singlet이 doublet으로 바뀐 구조가 바로 Hektor이다 (50mm f/2.5와 73mm f/1.9). 전면 유리와 뒷면 유리가 다시 doublet으로 바뀐 구조가 나오는데 이를 우리는 Hektor 28mm f/6.3이라 부른다. 가운데 구조만이 doublet으로 바뀐 것을 Hektor 125mm f/2.5이며, 그외에도 Hektor 135mm f/4.5, Thambar 90mm f/2.2가 있다.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7-03-03 23:58

그리고 R 35mm Elmarit도 3세대 정도로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엘마리트의 성격은 윗 댓글에서 말씀드린 일반적인 내용을 따르며

또한 세대별로 생김생와 그 특징이 다르고 결과물도 다른 느낌을 보여줍니다.

R은 제가 많은 사용경험이 없어 R 렌즈 선배님들께 고견을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김성문님의 댓글

김성문

07-03-04 00:42

앗! 그새 답글을 달아주셨네요.^^
예상하신대로 R엘마리트입니다. 제가알기로 보통 1캠버젼이많은데 제가 구매하게 된것은 3캠이라고하던데요. 말씀처럼 시리얼로 세대가 구분된다면 제가 구매하게될 렌즈는 어느세대에 속할까요? 1캠을 3캠으로 개조하기도 한다던데...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7-03-04 08:05

이 렌즈는 2세대 렌즈입니다. 1세대는 5군 7매 렌즈였는데 이를 렌즈 매수는 동일하게 하고 약간 변형시킨 6군 7매로 내 놓은 렌즈이며, 원래부터 3Cam으로 내 놓은 것으로 압니다. 후드가 1세대 비해서 바뀌었고 편광필터 사용이 편리하도록 고안된게 특징입니다. R은 저도 잘 몰라서 이 정도 밖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성문님의 댓글

김성문

07-03-04 08:45

엘마리트의 자료를찾다가 우연히 일본의 어느 사진가가 엘마리트35로찍은 사진이 있길래보았거든요. 결과 물을 보고 이정도라면 괜찮다 싶어서 ...
제가 가지고 있는 M3에 비하면 라이카 R바디는 의외로 저렴한 편인데 렌즈값 때문에 망설이곤했거든요. 전우현 님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