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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LOO 사용요령을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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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심웅기
  • 작성일 : 07-03-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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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력이 부족하여, 아주 단순한 액세서리에 대한 궁금증을 복잡하게 썼습니다.

엠3에 50미리와 아이달린 35/2.8을 사용하다가, 아이없는 35/2.0을 사용하려고
지인께 위 화인더를 물려받았습니다. 1미터 내외 근접 인물 세워찍기를 해서 인화를 해보니 인물이 모두 오른쪽으로 1/3~1/4프레임 정도 치우쳐있었습니다. 양도해주인 지인께 여쭈어서, 근거리에선 점선 윗부분이 안나온다는 것 그리고 경험을 통한 감을 터득해야한다는 것 등을 친절하게 전수해 주셨습니다.

노력중인니다만, 제가 원체 둔해서 그런지, 근접 인물의 좌우맟추기, 상하맞추기(머리카락이 잘리는지..), 그리고 배경 프레임 맞추기(예컨데, 성당내 근접 인물의 원거리 배경 중 십자가가 윗부분이 잘리는지..) 에서,
SBLOO를 쓰지않을때는 하지않던 실수를 계속 빚습니다.

그래서, 맞는 비교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엠3 바디를 삼각대에 물려놓고, 종래 쓰던 아이달린 스마론 35/2.8을 장착하고 또 화인더도 달고서 바디화인더와 SBLOO파인더의 프레임을 비교해보았습니다

2미터 정도의 피사체를 기준으로 할때, 스마론아이에 비하여 SBLOO가 가로프레임은 4/1~5/1프레임 정도 우측으로 치우쳐보입니다. 세로의 경우는 스마론아이의 상한선이 SBLOO 점선과 실선의 중간 부분에 닿습니다.

만약에 스마론 아이의 프레임이 정확한 것이고, SBLOO의 프레임은 스마론 아이와는 오차가 분명히 있는 것이고, 오차라는 것도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서 그 정도가 다른 것이라면 제게는 그것의 정확한 "감을 잡는 다는 것"이 요원해보입니다. 세로 프레임의 경우, 근거리에선 점선까지 원거리에선 실선까지라고 하는데 그 기준 거리도 궁금합니다.

여려해동안 써오던 스마론아이의 경우에는 이런 좌우상하중앙맞추기나 전체 프레임을 잡는것에 대하여 공부를 할 일이 없었습니다. 바디에서 보여주는 프레임에 맞추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스마론 아이의 프레임도 실제 찍히는 것과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어쩌면 제 바디나 스마론, 또는 SBLOO에 문제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원거리 풍경을 찍을 때는 무시되어도 좋을 문제이겠습니다만, 많은 경험을 통하지 않고 이 파인더를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요령이 있는지, 경험을 나누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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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말씀하신 것 처럼 적응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근접으로 올수록 당연히 시차 발생 정도가 커집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M3는 0.91배 이므로 시차 보정에 한계가 있고 그래서 당시에는 1m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패럴렉스 교정이 아마 기계적으로 거기까지가 한계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감안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심웅기님의 댓글

심웅기

전선생님, 초보를 위해서 정성껏 답변해주시는 것 늘 감사드립니다

이영준님의 댓글

이영준

제 경우 SBLOO를 구하기 전에 이미 가지고 있는 Canon 35mm용 finder를 사용했었습니다.
심웅기님과 마찬가지로 찍을 때와 결과물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수평과 수직이 항상 문제를 야기시켰습니다.
그러다 SBLOO를 구해 사용하니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비슷한 문제가 남았습니다.

어제 저녁 문득 스친 생각이 SBLOO를 Canon 1D에 장착하고 어떤 현상이 나오는지
그때그때 바로 확인하면 왜 그런지 알 수 있고 어떤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Canon 1D가 1.3배이기에 35mm / 1.3 = 26.92 정도...
그래서 1D에 Rolleiflex 3003용 25mm와 28mm lens를 장착하고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먼저 1D의 finder를 통해 찍고, 연이어 SBLOO만 보면서 찍고...
수직과 수평을 보기 위해 응접실에서 기둥, TV, 카펫 등을 기준으로 시도했습니다.

Rolleiflex lens to EOS body adapter의 두께 때문에
28mm보다는 25mm의 경우에 두 결과물이 더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1D의 finder를 보며 찍은 결과가 SBLOO만 보며 찍은 결과보다 조금 더 나았습니다만
큰 차이가 없이 여전히 수직/수평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원인을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35mm lens를 사용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광각렌즈의 특성 상 당연히 왜곡이 생기는 각도로 찍어대니
수평과 수직이 마음에 들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원하는 피사체와 수직 또는 수평을 이룰 수 있도록
높낮이를 바꿔가면서 시도해보니 제가 원하던 결과가 나왔습니다.
1D의 view finder로 보고 찍은 결과와 SBLOO만 보며 찍은 결과가 다 괜찮았습니다.

그 동안 괜히 SBLOO를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른다고 막연히 두려워하며
어떻게 되겠지 하며 대충대충 찍은 것이 문제라고 결론내렸습니다.

35mm lens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고 구도를 잡고
SBLOO를 통해 보니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글을 올리신 심웅기님도 그렇게 시도해보시라고 답글 달았습니다.

심웅기님의 댓글

심웅기

쳐박아두고 다시 쓸 생각을 하지 않았었습니다만
다시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좋은 경험을 나누어주신 이선생님, 감사합니다.

김인택님의 댓글

김인택

광각으로 갈수록 수평과 수직 그리고 피사체를 향하는 카메라의 위치도 중요하군요,
이영준 선생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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