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카메라는 역시 렌즈우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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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중현
- 작성일 : 07-02-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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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더 모아 한 2달후에 렌즈를 구입하려 합니다
그런데 어디서 카메라는 렌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라이카의 섬세한 보디를 사용하시는 라이카클럽 여러분들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이런질문을 여기다가 올려두 될런진 모르겠지만요~
처음사는 카메라이다보니 신중해져서 말이지요~
m4 실버를 모서리부분만 약간 찌그러지고 그외 생활기스와
오버홀을 받았다는 물건을 살 예정입니다~
그것을 얼마정도에 사면 적당히 산 것일까요~
죄송합니다만 너무너무 갖고 싶은 바디였고
돈도 저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액수라...신중에 신중을 기해보렵니다..
댓글목록
JK이종구님의 댓글

저도 비슷한 생각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만, 결국은 두가지를 다 쓰게되더군요.
렌즈가 워낙 훌륭해서 타RF렌즈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드는 매력.
바디도 워낙 훌륭해서 타 RF 바디를 쓸 수 없도록 만드는 매력.
만일, 라이카의 바디생산파트가 이름을 바꿔서 다른회사로 나온다 하더라도 전 따라갈것 같습니다. ^^
정진환님의 댓글

타 장터(포클,slrclub) 검색해보시면 어떨런지요?
이곳 장터를 보면 좋을테데, 저도 아직 권한이 안되네요. ^^
김재범^^님의 댓글

저도 렌즈가 중요한 줄로 알았습니다만, 보디와 렌즈 모두 똑같이 중요합니다.
렌즈는 빛을 모으고, 조리개로 빛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보디는 필름을
빛으로부터 격리시키고, 셔터스피드를 정확히 맞춰줌으로써 렌즈를 통해 들어
온 빛을 필름에 부딫히게 하여 사진이 찍히도록 하는 역할을 하지요. 거기에 현
대의 35mm 보디는 대개 노출계도 내장되어 있어서 정확한 노출량을 읽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즉, 완벽한 사진을 만들기 위해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
이 없다는 이야기이지요.
굳이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전에 러시아산 카메라를 구입했을 때, 렌즈
의 상태가 너무도 깨끗하고 좋아서 만족스러워 했으나, 단 2컷의 사진을 찍은
후에 셔터가 꼬여서 나머지 필름을 다 못쓰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필름의 와인딩
이 일정치 않아서 프레임이 겹치거나, 또는 프레임 간격이 너무 넓게 벌어지는
등의 사소한 문제점에서부터, 셔터스피드가 정확치 않아서 노출계로 정확하게
읽은대로 노출이 안되고 저속셔터에서는 노출 부족현상이, 고속셔터에서는 노
출 과다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결국, 카메라 가격에 버금가는 비용을 들여 수리를 해서 지금은 잘 사용을 하고
있지만, 그 때 까지 "카메라는 렌즈만 좋으면 다른 것은 웬만큼 커버가 된다"던
저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절절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렌즈가 사진의 화질
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 보디는 사진을 찍을 때 노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둘 다 동일하게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라이카 이외의 카메라에는 잘 눈이 가지 않습니다. 가장
믿음직스럽기 때문이지요. 보디와 렌즈 모두... ^^;
임성규님의 댓글

네.. 저도 바디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랜즈가 좋으면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은 맞지만
사실 웬만한 랜즈들은 다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고
용도에만 맞으면 아주 저렴한 랜즈로도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랜즈 상태가 후지다 해서 사진에 크게 눈에 띄는 화질저하를 가져오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상태좋은 랜즈가 좋은 화질의 사진을 만들어 주는 것은
틀리지 않는 사실이지만요..
하지만 바디에 문제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촛점을 못맞춘다거나 빛이 샌다거나 셔터속도가 제멋대로거나 하면
이에 따른 결과물의 차이는 랜즈의 차이보다 무척 커집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진가라도 원하는 사진을 찍기 어려워 지는 것이죠.
또한 라이카M 에서는 바디의 손에 맞는 조작감도 무시못할 중요한 요소이고요..
랜즈와 바디 모두 중요한 요소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바디쪽에 비중을 더 두고 있습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아날로그 시절에는 절대적으로 렌즈가 더 중요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다음이 필름일 것 같네요..
디지탈 시대에서는 제일 중요한게 내장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고, 그 다음이 CCD나 CMOS일텐데 이건 소니가 독보적인 것으로 압니다. 얼핏 듣기로는 거의 대부분의 DSLR들이 소니사에서 만든 CCD를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라이카의 경우엔, 렌즈의 품질이 월등히 좋은 것도 있지만 다른 일제것들과 대동소이한 것들도 많을 겁니다. 여기엔 개별 느낌의 차이가 존재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라이카 애호가들은, 기본적으로 라이카 바디에 매료되어있는 것 아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내구성도 좋지만, 머리위에서 자유낙하시켜서 온전할 카메라가 있겠습니까? 그보다는, 조작시의 손에 들어오는 느낌이 비교할 수 없이 좋다는 것이 라이카 바디의 최대 특징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저는 특히 샷타의 부드러움, 그리고 여타 카메라들과 차이가 나는 샷타음이 제일 맘에 듭니다.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하나 라이카를 갖고 싶어하는 이유로 중요한 것은, 이 것이 명품이라는 지위를 오래전부터 획득하였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 백임에도 불구하고 프라다 제품이나 루이뷔통 제품이 엄청나게 비싼 것은, 그것의 품질이 월등해서가 아니고 명품이기 때문입지요. 발리 구두가 제 아무리 편하다해도 자기 발에 맞아야 편합니다. 라이카도 아무리 명품이라지만, 자기 맘에 드는 구석이 있어야 애지중지하게 되겠습니다.
수동 태엽의 로렉스가 제 아무리 3대에 걸쳐 물려줄수 있을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다해도, 디지탈 세이코시계의 정확도에야 못미치겠지요.
김중현님의 댓글

와....다들 감사합니다 이곳도 분위기가 굉장 히 좋은곳이군요
라이카에 관심이 가서 가입했는데요...왜 진작에 가입을 안했을까...하는
후회도 되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오장원님의 댓글

감성의 차이....
현재는 감성을 파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물건을 가지는것은 감성을 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유명했던 고인의 머리카락이 무슨 실용적 가치가 있을까요? 그 이의 업적과 인생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물려주신 조그만 카메라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듯이요.
각설하고, 2~3달이면 길지도 않으니 중간에 대안용으로 저렴하면서도 가치 있는 중고렌즈 잘 골라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4의 가격은 민감한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거래 상대가 있으신것같아 함부로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하지만 M3나, M6나 비스한 가격인거보면... 비슷하지 않을까요? 물론 어떤 분의 상태좋은 M4-P는 훨신 높은 가격이었습니다. 멋지더군요
가격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사정이 있는게 카메라쪽 거래이니, 믿을 만한 분이 파시는 물건 잘 받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충석님의 댓글

렌즈는 색감, 샤프니스등 표현력, 렌즈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고...
바디는 노출, 촛점 방식등 편리성으로...
크게 정리하여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바디+렌즈의 궁합이 맞아야 편리성이 극대화 된다는 것은 당연하고요.
디지탈에서는 좀 다를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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