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필름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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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훈진
작성일 : 07-02-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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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가 필름만 찍어서 그런지... 색감이 민민하네요.^^;;

슬라이드 필름중에 인물도 동시 그럭저럭 나오는 필름이 있나요?

채도가 너무 과도하면 인물이 별로 일수가 있어서....

풍경용으로는 어떤 슬라이드 필름이 좋은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박태진님의 댓글

박태진

07-02-22 16:41

e100v

풍경용으론 velvia50...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러실 듯 싶은데요...

노상익님의 댓글

노상익

07-02-22 16:56

후지 프로비아 괞찬죠. 인물도 무난하고 풍경도 차분하고..
코닥중엔 e100G가 인물엔 좀 나아보이던데... 전 개인적으론 프로비아 추천드립니다.

정웅태님의 댓글

정웅태

07-02-22 16:57

e100vs 나 velvia 는 풍경에는 그만인데, 인물찍으면 너무 과하다 싶게 나올때가 있습니다.

범용으로 쓰시려면 저도 provia 추천드립니다.

김헌범님의 댓글

김헌범

07-02-22 18:23

프로비아 한표 추가요...!!!!!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7-02-22 19:39

아래는 이전에 써 두었던 글을 발췌하여 다시 올려 드립니다.

슬라이드 필름은 무엇보다도 특성이 매우 다르므로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흔히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필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FujiFilm 계열]
1. Velvia 100 (100F가 아닙니다; RVP100)
벨비아는 베벳처럼 입자가 곱고 고급스럽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아직까지도 최고의 입상성과 진한 색감을 자랑하며
대부분의 풍경사진은 아마도 이것으로 찍히지 않나 합니다.
예전에 벨비아 50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최고의 필름이었지만
현재 생산이 중단되었고 (다시 부활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재는 RVP100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100F 는 다른 필름입니다.
100F는 좀더 중성적인 느낌이 강한 벨비아 계열로 PROVIA에 가까운 느낌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풍경에 알맞고, 인물에 사용시에는 색온도가 부정확할 경우에는 매우 강렬하여
좋지가 않습니다.

2. Velvia 100F (RVP100F)
100F는 벨비아 계열이지만 여기에 좀더 중립적인 중간톤을 끌어 올리고 색 벨런스를 손보아
좀더 뉴트럴한 맛이 강한 필름입니다. 색 재현성이 좋고, 색온도에도 다소 영향을 덜 받아
벨비아50 혹은 100의 민감한 성격이 싫다면 이것이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저으로는 100F보다는 오히려 그러한 장점을 위해서는 RDP(Provia)가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3. Provia 100F (RDPIII)
프로비아는 제 홈페이지 이름이기도 할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필름입니다.
벨비아에 비해서 색 재현성이 좀더 충실하고 밸런스가 좋습니다. 특히나 포트레이트 용으로
아주 좋고, 실제로 현상된 필름은 실제 발색을 가장 가깝게 보여주는 필름 중의 하나입니다.
입상성이 아주 좋고 특히나 프로비아 계열은 증감현상에 아주 잘 견디도록 만들어져 급할 때
푸쉬(push)하여 현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서 벨비아는 증감현상에 아주 약합니다.
감도가 100이지만 100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입자가 곱고 입상성도 좋습니다.
색온도에도 덜 민감하여 실내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필름으로 제가 가장 애용하는
필름이기도 합니다. 제 홈페이지에 있는 대부분의 인물사진과 일부의 풍경 사진은 모두 프로비아로 찍은
것들입니다.

4. Provia 400 (RHP)
프로비아 400은 프로비아 100의 400 감도 버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00이라고 하더라도 일반 필름의
200에 가까운 입상성을 보여주고, 이는 1600 정도까지 역시나 증감에 잘 견디는 좋은 필름입니다.
400이지만 여전히 색 재현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밸런스가 아주 좋습니다.
많이 비싸지만 (1롤에 1만원 정도 하죠?) 실내에서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즈미룩스와의 조합은
아마 이 세상에 더 존재하지 않는 좋은 조합일 것입니다. 대형 인화에도 큰 무리없이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는 필름입니다.

[Kodak 계열]

1. E100VS
벨비아 50에 견줄 수있는 높은 색농도와 재현성을 가진 필름입니다.
현재 벨비아 50이 없는 상황에서 재대로 현상된 다면
아마도 가장 색 농도가 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입상성이 아주 좋고, 밸런스도 벨비아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문제는 대구등지에는 제대로 현상이 안되어 아쉽습니다.

2. E100G, GX 계열
Provia와 비슷한 계열입니다. 중간톤 발색이 아주 좋고
무엇보다도 따뜻한 느낌의 사진을 주어 포트레이트에 아주 좋습니다.
입상성이 매우 좋고 입자가 너무 고와 100이라는 숫자가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
특히나 E100GX는 거기에 더 입자가 좋습니다. 포트레이트 용, 해질녘의 따뜻한
색온도에 특히나 힘을 발휘하는 좋은 필름입니다.

3. E200
쉽게 구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역시나 매우 느낌 좋은 필름입니다.
E100G와 비슷하면서도 거의 동등한 수준의 입상성이 감도 200으로 제공되므로
매우 장점이 큽니다.

4. Ecktachrome
색 밸런스가 가장 뛰어나고 전반적으로 일관된 결과물을 보여주는 데 아마 따라올 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품 사진등에서도 가장 많이 애용되는 필름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한번 맛들이면 헤어나기 힘든 필름입니다.
보관성이 좋고 내구성이 좋은 필름의 대표입니다.

뭐 대충 이 정도 선에서 사용들 하십니다만 어디까지나
가장 중요한 것은
1. 자신에 맞는 색감
2. 자신의 렌즈와의 매칭
3. 현상이 제대로 되는 환경
등을 골고루 따져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3번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주위에서 제대로 현상해 주는 현상소가 이제는 점점 사라져 가는 시점에서
참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좋은 선택되시길 바라며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이전에 써 두었던 글을 발췌하여 다시 올려 드립니다. 
 
슬라이드 필름은 무엇보다도 특성이 매우 다르므로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흔히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필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FujiFilm 계열] 
1. Velvia 100 (100F가 아닙니다; RVP100) 
벨비아는 베벳처럼 입자가 곱고 고급스럽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아직까지도 최고의 입상성과 진한 색감을 자랑하며 
대부분의 풍경사진은 아마도 이것으로 찍히지 않나 합니다. 
예전에 벨비아 50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최고의 필름이었지만 
현재 생산이 중단되었고 (다시 부활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재는 RVP100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100F 는 다른 필름입니다. 
100F는 좀더 중성적인 느낌이 강한 벨비아 계열로 PROVIA에 가까운 느낌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풍경에 알맞고, 인물에 사용시에는 색온도가 부정확할 경우에는 매우 강렬하여 
좋지가 않습니다. 
 
2. Velvia 100F (RVP100F) 
100F는 벨비아 계열이지만 여기에 좀더 중립적인 중간톤을 끌어 올리고 색 벨런스를 손보아 
좀더 뉴트럴한 맛이 강한 필름입니다. 색 재현성이 좋고, 색온도에도 다소 영향을 덜 받아 
벨비아50 혹은 100의 민감한 성격이 싫다면 이것이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저으로는 100F보다는 오히려 그러한 장점을 위해서는 RDP(Provia)가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3. Provia 100F (RDPIII) 
프로비아는 제 홈페이지 이름이기도 할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필름입니다. 
벨비아에 비해서 색 재현성이 좀더 충실하고 밸런스가 좋습니다. 특히나 포트레이트 용으로 
아주 좋고, 실제로 현상된 필름은 실제 발색을 가장 가깝게 보여주는 필름 중의 하나입니다. 
입상성이 아주 좋고 특히나 프로비아 계열은 증감현상에 아주 잘 견디도록 만들어져 급할 때 
푸쉬(push)하여 현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서 벨비아는 증감현상에 아주 약합니다. 
감도가 100이지만 100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입자가 곱고 입상성도 좋습니다. 
색온도에도 덜 민감하여 실내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필름으로 제가 가장 애용하는 
필름이기도 합니다. 제 홈페이지에 있는 대부분의 인물사진과 일부의 풍경 사진은 모두 프로비아로 찍은 
것들입니다. 
 
4. Provia 400 (RHP) 
프로비아 400은 프로비아 100의 400 감도 버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00이라고 하더라도 일반 필름의 
200에 가까운 입상성을 보여주고, 이는 1600 정도까지 역시나 증감에 잘 견디는 좋은 필름입니다. 
400이지만 여전히 색 재현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밸런스가 아주 좋습니다. 
많이 비싸지만 (1롤에 1만원 정도 하죠?) 실내에서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즈미룩스와의 조합은 
아마 이 세상에 더 존재하지 않는 좋은 조합일 것입니다. 대형 인화에도 큰 무리없이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는 필름입니다. 
 
[Kodak 계열] 
 
1. E100VS 
벨비아 50에 견줄 수있는 높은 색농도와 재현성을 가진 필름입니다. 
현재 벨비아 50이 없는 상황에서 재대로 현상된 다면 
아마도 가장 색 농도가 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입상성이 아주 좋고, 밸런스도 벨비아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문제는 대구등지에는 제대로 현상이 안되어 아쉽습니다. 
 
2. E100G, GX 계열 
Provia와 비슷한 계열입니다. 중간톤 발색이 아주 좋고 
무엇보다도 따뜻한 느낌의 사진을 주어 포트레이트에 아주 좋습니다. 
입상성이 매우 좋고 입자가 너무 고와 100이라는 숫자가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 
특히나 E100GX는 거기에 더 입자가 좋습니다. 포트레이트 용, 해질녘의 따뜻한 
색온도에 특히나 힘을 발휘하는 좋은 필름입니다. 
 
3. E200 
쉽게 구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역시나 매우 느낌 좋은 필름입니다. 
E100G와 비슷하면서도 거의 동등한 수준의 입상성이 감도 200으로 제공되므로 
매우 장점이 큽니다. 
 
4. Ecktachrome 
색 밸런스가 가장 뛰어나고 전반적으로 일관된 결과물을 보여주는 데 아마 따라올 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품 사진등에서도 가장 많이 애용되는 필름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한번 맛들이면 헤어나기 힘든 필름입니다. 
보관성이 좋고 내구성이 좋은 필름의 대표입니다. 
 
뭐 대충 이 정도 선에서 사용들 하십니다만 어디까지나 
가장 중요한 것은 
1. 자신에 맞는 색감 
2. 자신의 렌즈와의 매칭 
3. 현상이 제대로 되는 환경 
등을 골고루 따져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3번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주위에서 제대로 현상해 주는 현상소가 이제는 점점 사라져 가는 시점에서 
참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좋은 선택되시길 바라며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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