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최민식 선생님의 카메라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주오
  • 작성일 : 05-05-13 13:09

본문

지난 토요일 화덕헌님의 전시회때 최민식 선생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그때 촬영한 사진이며,

그 강의때 느낌점을 적어봅니다.

본문 "거참.. 제가 사진 찍는 재주가 없어서인지.. 선생님의 카메라가. 너무 깨끗하게 나왔네요.. ^^

헌데 실상은..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마도 중고시장에서 거래조차 하기 힘들정도로 험한 상태였지 싶습니다.

강의내용을 들어본 바로 선생님은 아마도 부유하게 사시지는 않는듯 합니다. 아마도 상당히 오랜 기간을.

가난과 싸워 오면서 작품활동을 하신걸로 압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돈이 생기는 대로 필름을 구입하셨고. 책을 구입해 공부를 하셨다고 합니다.

카메라 옆의 종이가방도 특강 오시는 길에 동보서적에 들러 몇권의 책을 구입하셨던 가방이라고 하시더군요..

진정 우리나라에서 예술과 부를 함께 누리는 건 불가능한 일일까요?

그것을 꿈꾸는 것은 사치일까요?
추천 0

댓글목록

심재명님의 댓글

심재명

글 잘 읽고, 사진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일님의 댓글

김다일

학생때 최민식 선생님 강의 들으며 촬영, 현상, 인화한 작품 채점받고 했던일이 생각납니다. 벌써 12~3년이 지난 일 이군요. 참 존경하는 분 이었는데...요즘도 여전히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여전히 활발한 작품활동 하고 계십니다.
아직도 목과 양쪽 어깨에 세대씩 메고 다니십니다. ^^

김다일님의 댓글

김다일

그러시군요.

부산에 갈 일이 있으면 최민식 선생님께 꼭 한번 인사드리러 가고 싶군요.

회신 감사드립니다.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주오
여전히 활발한 작품활동 하고 계십니다.
아직도 목과 양쪽 어깨에 세대씩 메고 다니십니다. ^^

이경면님의 댓글

이경면

힘들 때면 최민식 선생님의 작품을 들여다보곤합니다. 참 이상한 것은 가난한 모습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느낀다는거죠.. 늘 건강하시길..그리고 행복하시길..

강동윤님의 댓글

강동윤

몇 번을 출사길에 나가봤던 기억이 떠오름니다. 아직도 하루에 대여섯 통의 필름을 찍을시는지..
매일 그랬답니다. 자가용도 없이 당신 여의신 두 다리로 사람 냄새나는 곳이라면 하루 종일을 걸어서라도.. 사방이 책으로 뒤덮인 2층 선생님의 서재가 슬프게 떠오릅니다. 기쁜 얼굴로 뵙고 싶습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선생님...

김을룡님의 댓글

김을룡

저도 많이는 접해보지 못했지만, 상당히 처절하고 가슴아픈 시절이 담긴 최민식선생님의 사진들을
본적이 있는데 사진을 보면서 자꾸 현실과 비교를 하게 되더군요. 저희 부모님세대를 그대로
들여다 보는 듯 했습니다. 옛날에는 모두 왜 그렇게 어렵게 살수밖에 없었는지...... 그래서 사진을
들여다 보는것도 조금은 힘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위 사진은 그 무겁다는 쇳덩이 f4 아닌가요?

차태석님의 댓글

차태석

돈이 되는 사진에 집착하지 않으시는..

사진에 대한 순수한 열정 만이 있으시는 분이지요.

노 선배님의 그 愛機를 보니 더욱 면구 스럽습니다.

건강 하시길 빕니다.

정이성님의 댓글

정이성

F5처럼 보이는데요?
맞습니까?

김영하님의 댓글

김영하

몇몇 그런 분들도 계시나...
많은 경우, 쉽지 않은 듯 합니다.
한 젊은 예술가가 한번 꺾이면 계속 꺾일 것 같다며...
자신의 작품이 곰팡이에 썩어가는 상황에서도 결코 자신이 책정한 금액 아래로는 작품을 팔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같았으면.. 여러 작품들 중에 그거 하나 타협해서, 밀린 월세도 내고, 옷도 좀 사입고, 좋은 밥도 먹고... 그랬으면 했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이런 분들이 있어 우리 예술에 대한 희망을 가져봅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희망...

------------------------------------------------------------------------

진정 우리나라에서 예술과 부를 함께 누리는 건 불가능한 일일까요?

그것을 꿈꾸는 것은 사치일까요?[/quote]

이동현(offramp)님의 댓글

이동현(offramp)

최민식 선생님은 F4 쓰시죠.. ^^

렌즈는 70-300ED 인듯 한데요.. 장비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거장에게..

오늘은 최민식 선생님 사진들이나 웹에서 뒤적거려보고 싶네요..

이병규님의 댓글

이병규

얼마전 최민식선생님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듣고 관련글을 라클에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부산 자갈치시장을 배경으로 해서 애환을 담은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으시죠..
다큐멘타리를 통해서 최선생님의 인생역정과 사진세계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전덕영님의 댓글

전덕영

요즈음처럼 사진에 관련된 장비나 재료가 풍부한 시절에 초심을 잃지않게 붙들어주시는 최민식선생님. 건강하셔서 오랫동안 사진을 통한 가르침을 전해주시길 기원합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