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07-02-15 12:40

좋지 않을 듯 합니다.
필름은 발매와 더불어 서서히 변질됩니다.
맛이 서서히 가는 음식처럼 말이지요.
그 변질의 기간중 어느정도의 선까지를 표한것이 유통기한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필름들은 색 밸런스가 무너져..
채도가 떨어지고 콘트라스가 약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효과를 원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맑고 깨끗한 사진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므로..
필름을 다룰때 조금 신경 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다들.. 냉장 혹은 냉동 보관을 많이들 하지요..
또 다 찍은 필름은 되도록이면 빨리 현상하시는게 좋고요..

소설 '메디스 카운트의 다리' 의 주인공 남자도 직업이 사진가였는데..
사진을 찍으러 나가면서
뒷 짐칸에다 아이스박스에다 필름을 가득 실고가는 것을 소설 속에선 묘사해 놓았더군요..
ㅋㅋ

필름을 장전한 바디를 또 와인딩 시켜서 오래 놓아 두는 것도..
바디에 어느정도 무리를 주는 것임도..
잊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즐거운 라클 생활 되시길 바래요 ~~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7-02-15 14:40

최준석 형님 말씀 그대로 입니다.
한번 개봉하면 일단 빨리 찍고 빨리 현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좋을 리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