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초콜렛 없는 발렌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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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현식
- 작성일 : 07-02-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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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상술로 치장된 발렌타인데라고 하지만,
4년째 초콜렛 없는 눈물의 발렌타인데이를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군대에서는 뒤집힌 고무신 주인들끼리 초코파이 나눠먹으며 그럭저럭 견뎠지만,
그리고 아직 여자친구 안 도망간 후임의 소포 내용물 구걸해서 얻어먹으며 견뎠지만,
전역하고도 외롭고 쓸쓸한 발렌타인데이를 보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ㅠㅅㅠ
회원님들은 초코렛 받으셨는지요...
아직 시집안간 여자아이들한테 문자나 보내봐야겠습니다.
'초콜렛 포장지라도 주라ㅠㅠ'
댓글목록
김정원7님의 댓글

ㅎㅎㅎ 상술로 치장된 발렌타인이라고 마음로 다짐하지만, 받은게 없으면 왠지 허전한 것이...
그 마음... 십분 동감합니다. 그 보담 빨리 주고 싶다는 것이...
이세욱님의 댓글

음.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입니다. 이걸 생각하며 오늘을 이겨냅시다. >_<
박태준™님의 댓글

10년 정도 되면, 이 정도는 "훗~" 하고 지나가게 됩니다.
친구가 받은 초코렛 정도는 뻔뻔하게 먹어주는 센스도 가집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한 번 받을 뻔! 하였지만, 발렌타인데이 직전에 헤어지는 바람에
잠시 마음이 아팠던 경험이 있네요.
괜찮습니다.
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니까요 ㅋㅋ
이채호님의 댓글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소지품과 함께 초콜렛이 있더군요.
그런데 6살짜리 아들놈이 집어갔습니다.
그러니 저도 못 받은 거나 진배없습니다.
조윤성01님의 댓글

진행중인 일땜에 더 더욱 기분우울 하시겠네요.
이런날은 카메라 메고 출사함이 .........
김정아[뷰리뷰리]님의 댓글

나이가 들어갈수록 초코렛 주는 일도 귀찮아 집디다~~
화이트데이 때도 그냥 돈으로 줬음 하고.. (카메라 살때 조금이라도 보태게..^^;; )
역쉬.. 나이가 들면 어쩔수 없나 봅니다.. ㅎㅎㅎ
김재범^^님의 댓글

연애하던 시절에도 주고받던 기억이 없는지라..... ㅡㅡ;;;;
상술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카드 써 주고 맛있는데 가서 밥 먹은 기억만 있습니다. ^^
오장원님의 댓글

그래도 이런날때문에...
조금은 로맨틱해지니까. 좋습니다.
일단 받지말고 주는 쪽에 서는게 좋지 않을까요? 남자라도... 마찬가지구요. ^^
오인석님의 댓글

흠... 역쉬나 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일엔 우울하군요..
경건한 마음으로 일찍일찍 집에 들어갑시다..
내 앞에서 알짱거리지 말고. ㅠ.ㅠ
성연창님의 댓글

...의사님의 사형선고일 이라는 말 듣고 안중근 기념바디를 떠올리는 거 보면,
이거 정말 큰일날 병이죠 장비병..흑
지금 옆에 그냥 카카오가공품 이상의 가치를 지니지 않는 우정(?)초콜렛들이 있는데,
워낙 초콜렛을 싫어해서 이건 먹지도 못하고 남 주지도 못하고..
내년에는 좀 의미가 담긴 걸로 받아봤으면 좋겠네요.
최성권님의 댓글

먹어서 좋을거 하나 없는 초콜렛...전 이렇게 생각해버립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ㅋㅋㅋ
김현식님.
未利안 합니당
저는 사실 오늘이 2006년02월 14일 정도만 알았지요.
근뎅 왠 초클릿.
에라 모르겠다.
"고마워요"하고 보니 화이트 데이가 은근히 걱정되는...
올해중 머지않아 "화이트데이"라는것도 있는가 본데....
빚은 갚아야 한다는 나름의 道理.
화이트 데이는 언제 어디(?)인가요?
쪽지 부탁합니다.
최우영.님의 댓글

사실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인지 인식못하고 있었네요.
오늘 우정쵸콜렛 3개인가 받았습니다.
애정쵸콜렛은 없지만서두 이걸로나마 위안을 해봅니다 ;
이승국님의 댓글

지금 암시걸고 있습니다.
"~내가 먹는 이 쵸콜릿은 애인이준거야 준거야 준거야~"
<-> 물론 제가 직접구입한 가나쵸콜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