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이카와 무관한 글을 올리게 되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직원 중에 한 분이 있는데, 여자분이고, 얼마전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희 학과 조교로 근무하다 행정실의 교무처로 옮겨서 근무해왔는데, 이번 달에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생겼답니다.
3년간 곁에서 지켜보면서 이렇게 똑소리나게 일을 잘 하는 분을 처음 보았답니다. 항상 맑고 밝은 얼굴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든든한 마음이 절로 들었답니다. 하지만 딱한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어 급히 일자리를 찾고 있답니다. 사정은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이분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의 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생긴 것입니다.
이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대학의 교수로서 제 이름을 걸고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선한 마음을 갖고 있고 또 열심히 일하는 분입니다. 대학 전공은 교육학이며 행정일에 매우 밝습니다. 이분이 좋은 곳에서 일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제 갓 결혼한 부부이고 사정이 여의치 않기에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옆 학과의 교수님도 발벗고 나서서 이곳저곳 사무직을 알아보고 계실 정도로 일을 잘하고 좋은 분입니다.
혹시 부산이나 김해(이분의 집은 김해입니다)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연락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먼저 찾아뵙고 신뢰할 수 있는 곳이라면 이분을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오지랖도 넓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그만큼 아까운 분입니다. 사정이 허락한다면 우리 학과의 직원으로 채용하고 싶을 정도이나 학과사정상 그것도 어렵네요.
참, 신앙이 매우 돈독하여 교회와 관련한 일자리도 좋습니다.

라이카 클럽의 취지에 맞지 않으면 삭제하겠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면서 안타깝기도하고 아쉽기도한 마음에 이런 글을 올려봅니다.

손전화: 016-307-6588
연구실: 055-320-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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