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님의 댓글

이영준

07-02-11 13:10

안녕하세요?

Leica Barnack에 사용할 수 있는 contrast 개선용 orange filter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ORAKO: for Barnack II, III, and IIIa (balck or chrome)
OKARO: for Barnack IIc, IIf, IIIb, IIIc, and IIIf (chrome)

ORAKO나 OKARO를 장착하면 contrast가 강해지기에 이중합치창을 맞추기가 조금 쉬워집니다.
수리점에서 구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가끔 eBay에 나오는데, 대략 $50-$80 사이에서 낙찰됩니다.

현재 eBay에 하나 나와있는데, 즉시구매가가 $49+ S&H $4.50이네요.
Seller는 OKARO라고 하지만, 설명에는 II, III, IIIa용이라고 하니 ORAKO인 듯합니다.
ORAKO와OKARO는 외관 상으로는 구분이 안 됩니다. 직경에만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http://cgi.ebay.com/Leica-ORAKO-1405...QQcmdZViewItem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이중합치창 수리는 그리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Barnack에 꼭 필요한 악세사리라고 한다면 OKARO와 film trimming template인 ABLON입니다.
OKARO를 장착하면 초점 맞추기가 많이 쉬워지지만 일단 창이 어느 정도 깨끗해야겠지요.
어두워 잘 안 보이는 경우 OKARO를 장착한다고 밝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ABLON을 사용해 필름을 절단하면 film 끼우는 것이 아주 쉬워집니다.

쪽지로도 문의하신 내용이지만 답글로 대신합니다.
첨부이미지는 제가 애용하는 IIIf(1950), Summilux 50mm f/1.4(1999), SBOOI, 그리고 OKARO입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07-02-11 15:47

이 교수님, 멋진 장비입니다. 저도 OKARO를 사용하는데 조금 도움이 됩니다.

유성우님의 댓글

유성우

07-02-11 17:27

안녕하세요? 이교수님

답변을 가장한 멋진 장비소개기 인것 같습니다. (^.^). 좋은 사진을 찍지도 못하면서 멋진장비를 보니 다시 욕심이 생기내요.

오광수님의 댓글

오광수

07-05-16 10:35

초보라서 묻는 것인데요. 이교수님,
사진 속의 렌즈가 지금도 구할 수 있는 것인가요?
스크류타입의 Lux를 처음 보아서....

그리고 새로 구한 iiif가 겉은 멀쩡하더니
필름 4롤째 찍은 어제, 셔터막이 진행이 안되네요.(다음 샷으로 옮길 수 없고
필름감는 레버가 빙빙 돌다가 간혹 감겨 넘어가기도 함)
어디를 들고 가야 할까요?
수리를 의뢰할 때 뭐 특별히 언급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7-05-16 11:52

OKARO를 사용하실때, 두 창에 교대하며 어느쪽이 좋은지 살펴보세요.
저의 경우는 셔터스피드 다이얼 아래쪽 창에서 초점 확인이 더 쉽더군요.
가격은 미국샵의 경우 25불정도 입니다만....
파인더가 어두운 경우라면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차라리 파인더 내부 부품을 교체하시면 M에 견줄만한 밝고 선명한 파인더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오광수님 ^^
렌즈는 드물게 장터에 나오더군요.
4세대 후드내장형 즈미룩스 pre-asph 스크류 타입의 렌즈입니다.
바르낙에 끼우니 언밸런스 해 보이지만 성능은 최고입니다.
그리고, 필름 리와인딩 레버(셔터 바로 앞)가 미세하게 떠 있어도 그런 현상이 나옵니다.
필름 리와인딩 레버를 셔터쪽으로 딱 붙여보세요.
그리고 한두바뀌 연속 적으로 걸림 없이 돌아가야 셔터막을 물고 돌아가더군요.
만약 이상이 있다면 중앙카메라 수리센터에 가지고 가시면 잘 손봐 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