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석님의 댓글

오인석

07-02-11 12:13

뭔가 크게 상심하신듯한 글입니다..
마음에 드는 렌즈가 있으면 사서 써보세요 아니면 교환으로 써보시던지요
머리로 아는 것과 가슴으로 느끼는 건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렌즈를 바꾸어서 껴보고 사진이 잘 나온다면 만족인거고
그렇지 않다면 님의 내공수양에 노력을 하시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른 사람의 말에 크게 상처받고 상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님이 남을 위한, 남에게 칭찬받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사진을 찍는게
아니라면 핀이 맞지않은 사진도, 손이 떨려 상이 흔들린 사진도
님이 좋으면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위대한 사진가 사진가 하지만 제가 그 사진을 보고 느끼는 바가 없는한
그 사진가는 영원히 저한테 별로인 사진가로 남을 테니까요
주관적인 취미생활에 남의 의견이 도움은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남 때문에 님의 취미생활에 문제가 생기고 상처를 받는다면
그 사람은 주제넘은게 아닐까요..
저역시도 근래에 그런 말을 들어서 잠깐 흥분을 했네요..;;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07-02-11 12:38

개인적으로 렌즈보다는 눈이 먼저다, 장비보다는 사진에 매진해라....
이런 얘기에 전혀 이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말로도 사진을 다 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정말 이 렌즈 만큼은 나의 렌즈라고 판단이 될 때 까지 장비를 엄밀하게 쓰는 만큼 자신의 표현의 한계가 확장이 됩니다.좋은 렌즈를 택하고 찍은 뒤 최선의 현상과 인화를 해야 사진이 늘지 않겠어요?

저의 경우 라이카 렌즈도 개채마다 차이가 있어서 제게 맞는 최선의 렌즈를 가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천운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정 정도는 노력해야 얻어 지더라구요. 사진이나 렌즈에 대한 안목이 거저 얻어지지 않습니다. 추구를 하는 가운데에서만 길러집니다.

렌즈에 집착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다고 흔히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자신의 취미나 추구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집착하는 사람을 폄하할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렌즈를 따질 필요가 없는 분들은 따지지 않으면 그만인 것이지 추구하는 사람을 뭐라 할 필요까지 있겠어요?

결국 자신이 추구하는 사진을 하면 되는 것이지요....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이재유님께서 하시고 싶은대로 하시면 된다는 얘길 이렇게 둘러 말했네요. ^^
친구분이 했다는 말에 제가 조금 과민했나 봐요....오인석님 처럼....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07-02-11 13:37

아 오해입니다. 제친구는 완전 장비병 환자입니다. 그래서 자기처럼 되는걸 막자고 해준이야기이구요. 장비가 좋다고 즐거움 배가되지는 않는다는 취지에서 말려준겁니다. 절대 기분안나빴습니다. 저역시 취미생활이니 제가 가지고 있는것 안에서 즐거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최면중!!!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07-02-11 14:04

좋은 렌즈란 무엇일까요? 극히 주관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남들이 좋다니까 저도 써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써 보기 전에는 뭐라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자신의 감성과 손에 맞는 렌즈는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맘에 드는 좋은 녀석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이영준님의 댓글

이영준

07-02-11 14:15

원하는 바디나 렌즈 구해 놓고
걍 바라만 봐도 마냥 좋을 때...

취미 사진엔 그런 맛도 짭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