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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을땐 이런 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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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진을 찍고 필름을 현상하고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고 나온 사진을 최종적으로
인화 및 스캔을 해서 보았을때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전 기뻐하기보다는 좌절하고 실망했던적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35mm는 5롤정도 찍어야 1컷, 120은 7~8롤 찍어야 1컷 정도
보고 보고 또 봐도 맘에 드는 사진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한동안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그 때 내린 결론은 렌즈로 통해 보여지는 대상에 대한
애정이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1롤(12컷)을 가지고 한달내내 가지고
다니면서 찍어봤습니다. 그중엔 친구들 사진도 몇 컷 포함되었지만 눈에 띄게 달라진
이미지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신속함을 요구하는 캔디드 사진이나 저널리즘 사진도
있지만 대상을 애인, 아내, 어머니를 대하듯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늦은밤 초보의 생각이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추운겨울 따뜻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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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연순님의 댓글

김연순

좋으신 생각입니다.
Leica 바디나 렌즈들이 AF로 아직 가지 않고(미구에 가겠지만) 수동으로 그냥 남아 있는 것은
제 생각에는 생각하면서 한 컷 한 컷 촬영하라...는 무언의 외침인 것 같습니다.
즉, 정말 촬영의 대상인가, 구도는 마음에 드는가, 노출은 모든 것을 생각해서 맟췄는가, 구름에
가린 태양은 기다리고 있는가, 카메라 파지는 잘 하고 있는가 등을 생각하면서 한 컷을 촬영하라는
무언의 일깨워줌인 것 같습니다.
정말 내 마음에 쏙 드는 것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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