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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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유헌
- 작성일 : 07-02-0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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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채썬 익힌 고기에 채썬 양파에 춘장을 발라서 밀전병에 싸먹는 음식을 먹고있었는
데, 양파가 제법 맵고 향이 강한게 맛있더군요.
함께 식사하던 선배에게 '중국 야채 맛있네' 라고 말을 건냈더니, 원래 채소류가 맛있
다고 하더군요. 다만 한국으로 넘어오는 야채들은 업자들의 경쟁과 거래선에서 요구하
는 가격에 맞추기 위해 우리가 익히 신문지상에서 봐오던 불량식품들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물론 긴 유통과정에서 있을 변질과 벌레르 막기위해 각종 약품처리도 하겠지요. 점심
때 먹었던 너무 맛이없었던 쌈밥이 갑자기 생각나 끄적여봅니다.
댓글목록
유성우님의 댓글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게 정직인것 같습니다. 정치제도가 낙후되었다는 일본도 정직하지 못한기업이나 사람은 사회에서 매도되는데 우리나라는 그 애매한 정이라는것 때문에 정치도 그렇고 식품도 그런것 같습니다. 즉 일본은 식품회사에서 중국에 직원을 파견해서 엄정한 품질관리후 자국인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산이라도 품질이 보증된다고 합니다. 물론 가격은 자국산 식품보다는 조금 저렴하겠지만 품질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식품수입업체들은 더더 저렴한 것을 구하다 보니 정말 쓰레기 같은 식품을 구입해서 자기는 안먹고 자라는 학생들이나 군납 혹은 기타 대규모 식당에 납품한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행태가 불량만두 파동이다, 불량 김치파동이다 하고 터질때에만 몇달 소란스러웠다가 다시 잠잠해지고 그 업체는 이름만 바꾸어서 다시 수입을 하곤 하지요. 정직은 여러가지에서도 미덕인것 같습니다. 정직하게 벌어서 정직하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사회체제, 사회의 약자에게도 공평한 기회의 제공, 정확한 능력 및 실적에 따라 평가받는 사회도 정직에 바탕을 둔 사회인것 같습니다.
미국이 사회가 타락하고 어느면에서는 독선적인 면도 있지만 그래도 세계 최강대국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정직에 바탕을 둔 사회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