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은 어떻게 촬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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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인성
- 작성일 : 07-02-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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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살짝 떨어지더군요...그냥 아주 조금이라 무시하고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촬영 후에 윗면에 약간의 물방울들이 있더군요...
저는 비 오는 날의 풍경을 좋아합니다.
웬지 감성적인듯한 느낌이 마치 Jazz 같죠...
그런데 장비를 아끼는 저로서는 감히 비오는 날 카메라를 꺼내지 못합니다.
오래됀 Elmar 렌즈에 혹시 곰팡이라도 생길까 두려워서요.
그렇다고 차 안에서 창문을 내리고 찍자니 프레임이 맘에 안들구요,
레인커버는 보통 SLR 밖에 없더군요...
여러분들은 비 오는 날의 풍경을 어떻게 담아내시나요??
우산쓰고 찍는 것도 힘들던데요...^^
댓글목록
김영하님의 댓글

저도 오늘 남은 필름을 소진하느라고 M3들고 폐공장 터에 가서 비오는 풍경을 찍고 왔습니다.
우산이야 있었지만 비바람이 들이쳐서 바디고, 렌즈고 다 젖었네요. 물방울이 송송...
차안에서 화장지로 살살 찍어 물기를 없애고, 집에 오는 내내 열선을 뜨끈하게 틀어줬지요.
그랬더니 마치 옆자리에 애기 하나 태우고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찍을 때는, '곰팡이 생기면 진짜 내 카메라 되는거다...' 심정으로 찍었습니다.
김형진님의 댓글

저도 라이카를 만진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조심조심 다루었고, 비 올때 가방에 모셔두고 꺼내지도 않았는데요.
시간이 흐르고, 올드 바디나 올드 렌즈도 만져보고, 그런 이후로는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막 다루는 편입니다.
그게 오히려 정신건강상 좋더군요. 쏟아붓는 소나기가 아닌 다음에야 찍고 나서 닦아주셔도 될 듯 합니다.
김헌범님의 댓글

일단 우산을 큰걸 사용하세요...광각은 피하시고 표준정도의 렌즈로...
전 비만 오면 타박타박 걸어다녔드랬죠...^^
JK이종구님의 댓글

비오는 거리 풍경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비가오면, 잠바안에 라이카를 품고 있다가, 좋은 장소가 나타나면, 처마밑에서 촬영합니다.
한경승님의 댓글

저같은 경우는 비오는 날 풍경이 좋아서 큰 우산 가지고 다니면서 찍어요~
카메라 너무 애지중지 하다보면 너무 놓치는 풍경들이 많은것 같아요~
박진희님의 댓글

커다란 골프 우산을 애용합니다...
그리고 카메라 위에 살짝 천 같은 것을 덮구요...너무 젖으면 오히려 역효과이구요
그런 식으로 비오는 날을 담습니다^^
박상태님의 댓글

저도 골프 우산을...^^;;
이재유님의 댓글

그냥 비맞추고 다닙니다. 거의 우산도 안들고 다니는 편이라서요(잃어버리고 안들고 나오는 경우가 너무 많고 왠만한 비는 그냥 맞고 다닙니다) 너무 비가 많이 오면 코트속으로 품고 다니구요. 보통은 렌즈면에 빗물이 안묻도록 렌즈를 바닥쪽으로 향하게 하고 걸어다니다 착칵찰칵... 제라이카가 세카메라면 함부로 못다룰텐데 제 M2, M4는 이미 기스가 날때로 나서..... 비맞춰도 별로 안아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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