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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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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진형규
  • 작성일 : 07-02-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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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은 땡땡이 중입니다.
회사에 와서 기안 하나 달랑 올려놓구선
모니터를 상사들의 사각지대로 살짝 돌려놓구선
인터넷 서핑중입니다.

레이버(?) 검색중에 우연찮게 본 것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이라는 컨텐츠!!!
호오~ 땡기는군요 ^^

너무 긴 장문이라 자세히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중간 중간 아~ 맞다~ 그래 그렇지~
이런 생각의 음반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저의 시선을 모으는 이름!!

동물원
뭐라고 해야할지요?
쭈삣쭈삣~ 머리는 서고
찌릿찌릿~얼굴에는 경련이~
아~ 생각난다...
학창시절 너무나도 좋아했던 그 이름 동물원
그리고 얼마 안가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대학 다닐적 한번 축제때 오셨던적이 있죠
그녀의 노래와 감성에 눈물이 나던...
잠시나마 잊고 있었는데...
그때 그 목소리의 느낌이 살아나는거 같네요.


그중 기억나는 동물원의 가사를 올려봅니다.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신문을 사려 돌아섰을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
발딛을 틈없는 그곳에서
너의 이름을 부를때

넌 놀란 모습으로 음~~

너에게 다가가려 할때에
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
커다란 웃음으로 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

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
지루했던 날씨 이야기
밀려오는 추억으로
우린 쉽게 지쳐갔지

그렇듯 더디던 시간이
우리를 스쳐지난 지금

너는 두아이의 엄마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지
나의 생활을 물었을때
나는 허탈한 어깻짓으로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했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귀에
아직 아련한데

가끔씩 너를 생각한다고
들려주고 싶었지만

짧은 인사만을 남겨둔채
너는 내려야 했었지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속에
너의 모습이 사라질때

오래전 그날처럼
내마음에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귀에
아직 아련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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