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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의 렌즈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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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서윤석
  • 작성일 : 07-02-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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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M7을 구하고 나서...

좀 무리해서 50mm 즈미룩스 ASPH와 35mm 즈미크론 ASPH 2개를 장만했습니다..

SLR 시절에는 35mm는 주력화각이 아니었습니다..

이유는 너무 산만한 사진이 나온다는 것이었죠..50mm의 집중감도 없고 20mm근처의

시원함도 모자란. 단지 50mm의 집중감을 깨트리는 산만한 요소가 사진 귀퉁이에

턱턱 붙어있는듯한 화각...집중감있게 찍으려면 너무 들이대야하고... 실제로 SLR유저들

35mm 특히 인물 촬영한 35mm렌즈 갤러리 보면 들이대고 찍은 사진이 태반이구요..

RF에서 특히 라이카유저들사이에서는 35mm가 50mm 못지않은 표준화각 대접을

받고 있음을 귀동냥으로 알고는 있어서 구매해보았고 이번에 청남대, 서해안 등을 돌면서

35mm 렌즈는 계속 사용해보았습니다.. 여행용으로 찍어서 그런지 50mm보다

시원한 느낌은 확실히 있더군요..그런데 조금 이상한게 SLR에서의 35mm보다

광각으로 인한 왜곡현상..keystone effect...인가..그게 확실히 적은 느낌입니다..

갤러리 사진에서는 F 1.4에서의 주변부 광량저하도 좀 적은듯하구요...

그리고 바디 와 렌즈 특성상 70cm 내로 접근안되니깐 뭐 클로즈업 사진은 안되도

들이댈래야 심하게 들이댈수는 없군요 ^^;

RF에서의 35mm는 SLR의 35mm와 왜곡이나 광량저하등의 광학적 성능등이 태생적으

로 좀 다른가요 아니면 라이카 렌즈라서 그런건가요...

이러한 차이는 35mm뿐만 아니라 다른 광각렌즈에서도 적용이 되나요?

웹에서 사진으로만 본 홀로곤의 사진은 물론이고 여타 21mm,24mm의 광각렌즈들의 사진도

상당히 왜곡이 적은데 단지 비싸서 그런건지 아니면 RF라서 그런건지...

왠지 렌즈와 필름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넓게 보이긴 쉬워도 주변부 왜곡은 커질것같은데 말이

죠.. 혹시 초광각이더라도 성능 좋은 광각 렌즈만 그런 왜곡 수치가 적고 화각이 더 좁더라도 광학적 성능이

떨어지는 광각 렌즈는 왜곡 수치가 더 크고 그런걸까요?

아님 SLR이건 RF건 다 똑같은데 제가 착각한건가요?^^

그리고 또 궁금한게.. 갤러리 사진엔 인물 사진의 비율이 매우 적은 듯 합니다...

라이카 렌즈들은 개인적으로 보케와 발색이 굉장히 이쁘고 맘에 드는데...이를 이용한

인물 사진이 적은 이유는 망원렌즈를 이용한 세밀한 포커스와 그에 따른 주변 아웃 포커싱

이 힘들어서 인가요? 아니면 단지 초상권 문제때문인가요?

만약 전자라면 0.85배율 또는 M3등에 x 1.25 magnfinder를 사용한 75mm나 90mm렌

즈를 이용해도 별로 쓸모가 없는건지요? 알아보니 90mm macro elmar라는 렌즈에는

아이 비슷한 전용어댑터도 있는듯하던데요..불편해서 안쓰시게되는건지..

아직 50mm 렌즈 하나도 익숙치 못한 제가 이런 질문 주 르륵 드리는 게 좀 부끄럽지만 어

제 새벽 3시까지 이곳 포럼과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끝까지 답을 찾지 못한 질문 2개 드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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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호님의 댓글

김호

일단 한 가지...
광각에선 RF의 렌즈들이 왜곡도 적고 화질도 우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고요...
구조적으로 미러가 없어서 플렌지백(렌즈와 필름과의 거리)의 제한이 SLR에 비해 훨씬 줄어들기 때문이죠...

최성식님의 댓글

최성식

광각에 대해선 위에 간단하고 정확하게 대답해주신 분이 계시지만 좀더 부연설명드리면,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일수록 뒷면 렌즈에서 필름까지의 거리(플랜지백)가 짧아야
왜곡이 적은 영상을 필름에 쪼여줄 수가 있습니다(그림을 그리면 쉽겠는데 말로는 참 설명이 어렵군요).

SLR의 경우에는 뒷면 렌즈와 필름 사이에 미러가 있어야 하므로
파인더의 시야율을 엄청나게 희생시키면서 미러를 작게 하거나
코니카 SLR처럼 미러가 복잡한 움직임을 하면서 위로 올라가게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Hexanon이 화질이 좋다는 것은 플랜지백이 가장 짧은 덕도 큰 것 같다는 의심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조금 더 심각해지는 것은
180mm와 200mm의 화각차는 잘 인식하기 어려워도
18mm와 20mm화각은 누가 봐도 그 차이를 아는 것처럼
플랜지백이 몇mm만 작아져도 왜곡은 비약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이것도 그림을 그리면 쉬운데 말로는 참...)
광각에서는 RF, 그 중에서도 필름RF 외에는 아직 대안이 없다고 여겨집니다.
(CCD나 CMOS는 비스듬히 들어오는 빛을 필름보다 훨씬 약한 빛으로 인식합니다)

한편, 망원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90mm 주미크론이나 75mm 주미룩스같이 멋진 렌즈가 있고, 해외사이트를 보면
위 사진으로 찍은 인물, 풍경 모두 멋진 작품이 많으며, 저 개인적으로도도
라이카로 찍은 사진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들은 위 두 렌즈로 찍은 것입니다만
(거의 인물만 찍어서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자가 유독 적은 것은 저도 특이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이유를 따져보자면 우리나라에서는 RF를 가볍게 들고 다니는 용도로만 생각하고
고성능 사진기계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 때문이 아닌가 짐작할 따름입니다
(라이카 준망원 렌즈는 SLR에서의 그것보다는 덜하지만 무게가 상당하고 파인더를 제법 많이 가립니다).

하지만, 최대개방에서의 해상도가 라이카보다 좋은 렌즈는 없다고 하고,
특히 위 75, 90렌즈는 저평가된 가격에 비하여는 성능이 정말 훌륭하며,
라이카카메라 시스템은 기호품이 아니라 정말 고성능의 사진기계이므로
잘 사용해 보시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x1.25 매그니파이어는 초점 맞추는 것에 별로 도움이 안 되었습니다.
라이카 준망원들은 SLR보다 피사체의 거리이동에 따라 초점링을 훨씬 많이 돌려
초점을 맞추도록 설계되었고, 기계적 완성도가 좋아 유격 같은 것이 없으므로
굳이 매그니파이어 없어도 정확한 초점이 가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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