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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습관이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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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07-02-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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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무섭다고나 해야할까 모르겠습니다..

무슨 말을 하려고 이런 제목으로 글을 쓰느냐하면요..

제가 안경착용자라서 제 M6 0.72 에서 35미리 사용하기가 좀 거시기.. 하게 느껴왔었습니다.. 뭐 꽉차게 대강 보이는대로 찍어 별 무리 없지만.. RF 의 장점인 프레임 바깥쪽도 좀 구경하면서 구도를 잡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아니다 .. 이런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세컨드 바디라고 할까.. Hexar RF 를 하나 장만해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지난주엔가.. 진짜 신동품인 후기형 블랙이 남대문 어느 상점에 등장했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가봤는데...
거기서 RF는 처음 만져봤는데..
35미리 프레임이 내맘에 쏙들더군요..
근데.. 가격이 상당히 높아요..
이걸 질러 말어.. 하고.. 현장에서 고민 중에..

하나 결점을 찾아내어.. 지름신을 물리쳤습니다^^

모터와 샷타소음도 뭐 그정도 쯤은 감수해줄수 있었지만,
샷타 버튼이 맘에 안드는 것이었습니다.
M6에서는 소프트 버튼을 장착하고, 손가락 끝으로 누르지 않고, 첫째마디에서 살짝 누르는 습관을 들여놨는데... (소니 R1 도 사용하는데.. 마찬가지로 손가락 마디 중간으로 누릅니다)

RF는 샷타버튼이 손가락 끝에 딱 맞게 되어있고, 납작하더군요..

손가락 끝의 감각을 새로 연습해야하는 것이 번거롭다..라고 작심하고..
상점을 나왔습니다...

아.. 그 상점에서
2년된 애인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새 애인을 만들었는데.. 이도 뭐 중고입니다만..

2년전에 CV90 을 맞아들이면서.. 평생을 같이 하겠노라고 맹세했는데..
Hexanon 90 중고에 그만 눈이 멀어서
헌신짝처럼 버렸습니다...
CV는 워낙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보니..
중고로 파는 가격은 헌신짝 가격이더군요..^^

참 사람 마음이 간사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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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성시님의 댓글

정성시

안경을 쓰는 사람들 사이에도 0.72에 대한 느낌이 다양한 것에
흥미를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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