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치히로의 부탁...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오기동
  • 작성일 : 07-01-30 09:55

본문

정말로 많은 분들이 치히로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는 저번주에 금요일과 주일에 면회를 갔다가 왔습니다.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조금씩 더 않좋아 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치히로의 아버지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
치히로의 부탁

오상

어제 적어 놓았던 것입니다..
어제 병원에서 돌아오는데 떨리는 목소리로 오선생님이 보고 싶어요 라고 치히로가 말을 하였기 때문에 부탁을 하려고하는데..
치히로가 상태가 좋이 않아서 신음을 내면서도 면회를 온 등치가 큰남자를 보고 오선생님이라고 하기 까지..
부탁을 들어 주고 싶어서 메일을 보냅니다..
혹시 오늘 시간이 되면 병원에 문병을 와 줄 수 있는지..
의식이 희미 할 찌도 모르지만...

--------------------------------------

그리고 밑에 글이 이어 집니다..

---------------------------------------
오늘(1월 29일) 혈액투석이 10시부터이기 때문에 병원에 갔다 왔습니다..
점심때에 아내가 와서 2시에 일단 집에 간후 4시 15분에 다시 병원에 왔습니다..

투석중과 투석후에 점점 상태가 좋아 지기는 했는데 열은 역시 38도대였고 어제 저녁은 39도로 올라 갔습니다..

6시경 의사로 부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눈물만 흘리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듣기 싫다고 하여 나 온자 들었습니다..

오늘 [가리뮤신치]를 하였는데 그것 때문에 항생물질을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앞전에 바꾸었던 항생물질이 효과가 없어서 CRP가 8000에서 12000으로 날로 올라가고 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부터 3일간 항생물질을 일체 정시한다음에 균을 증식시킨후 수요일에 [가리무신치]로 나온 균이 모여있는곳을 집중적으로 치료를 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지금은 어디에 균이 모여있는지 잘 모르는것도 있기 때문이라고 --( 의학적 전문적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MRSA라는 말도 나왔는데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 아직은 치히로가 앉아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1주일후에는 그렇지 못할것 같습니다..(항생물질을 중단하기 때문에)

조형제를 넣고 26일에 MRI를 보았는데, 장기아 위장을 둘어 싸고 있는 복박의 흡착이 몇군데 일어나 부풀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개복을 해서 씻어도 별로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어떤 균인지 확실히 밝혀지고 [가리므신치]로 종양이 밝혀지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또 복수와 페에 물이 있기 때문에 내일 가면 레벨이 내려가 있을 찌도 모릅니다..의식은 희미하게 있을찌도 모르겠습니다..

수요일까지 견뎌내기를 바랄뿐입니다..

확실히 밝혀지거나 확실히 밝혀지지 않더 라도 금요일이나 월요일에는 크게 개복을 해서 흡착된 띠어 내면서 [가리므신치]로 알아낸 종양을 띠어 내면서 씻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주 출혈도 많기 때문에 위험할 것이라고 합니다..

링겔을 빼어 냈기 때문에 (가리므신치를 한 다음에 방사선물칠이 바늘에 붙기 때문에 뻰것이라고 합니다) 치히로는 퇴원할 수 있다고 기뻐했습니다만...

상태가 나쁘면서도 다른사람에게 신경을 쓰거나 퇴원 할 수 있겠지 하고 말하는 순진무궁한것이 더욱 불상하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하나님에게 기도 밖에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제 나는 많이 울어서 인지 이제는 이상하게 눈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치히로가 새로 태어날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

이것이 어제 적어논 글이라고 합니다..

----------------------------------------------

그리고 제가 라이카 클럽에 기도를 부탁하는 글을 선생님에게도 보내 드리고 치히로에게도 읽어 주었습니다..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오상이 보내준 라이카 클럽의 URL을 매일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따뜻할 수가 있을까....
너무나 고맙게 느껴져...
어제도 치히로에게 말가고 들려 주었어..( 오선생님의 나라(한국) 사람들까지도 치히로가 빨리 낫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치히로는 응..응..이라고 답변을 해 주었어..

고마워...

-----------------------------------------------

이것이 오늘 아침에 제게 온 메일입니다..
요번주가 고비인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러분들이 기도를 해 주 시기 때문에 치히로가 견디어 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치히로에 대해서 좀더 소개를 하면

치히로는 태어나면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백혈구의 문제로 어려서부터 병원에 살다 싶이 했습니다..
치료약의 부작용(의료미스)로 신장의 모든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어렸을때부터 인공투석을 매일 저녁마다 해야 연명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가끔 상태가 좋이 않아서 입원을 하는데 입원을 하면 1달이상 있어야 했습니다..
신장이식을 하면 그래도 좀더 오래 살 수가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많이 기달렸으나 아직 토너를 만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인공투석을 너무나 오래 하였기 때문에 배도 점점 굳어져 가서 앞으로 1-2년이면 이제 인공투석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몇일전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에 긴급입원을 했는데 배에 세균이 감염되었는데 이것이 치료가 되지 않는것입니다..

치히로는 이제 신학기가 되면 5학년이 됩니다..장애를 가지고 있고 학습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만 부모님이 원해서 보통 학교에 보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치히로를 아주 어렸을때 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이 많이 들었고요..치히로도 저를 좋아 하거든요...

치히로가 빨리 다시 퇴원하기를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먼저 글에도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만...

이글을 읽으시고 잠시라도 치히로를 위해서 기도를 다시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용기주시는 글과 기도가 치히로와 그 가족에게 아주 아주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임철기님의 댓글

임철기

그래요...
마음과 마음이 모아져서...
치히로 가 빨리 퇴원하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치히로 부모님...용기 내시구요...

이호년님의 댓글

이호년

치히로에게 꼭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공 명님의 댓글

공 명

부디 좋은 내용의 글이 다음에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김정원7님의 댓글

김정원7

작은 아이의 아픔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영일201님의 댓글

이영일201

건강해졌다는 소식이 다음글에 올라왔음 하고 기도합니다.

정한길님의 댓글

정한길

치히로의 부모님,그리고 오기동님의 간절함과 아름다운 마음과 많은 사람들의 기도가
치히로에게 희망의 빛으로 나타나고 하나님이 치히로와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어서 빨리 회복되어서 또래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치히로 화이팅!!!!!!!!!!!!!!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마음이 맑은 치히로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치히로야! 힘내!

손지훈님의 댓글

손지훈

멀리 있고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치히로에게...

치히로는 참 행복한 사람인것 같아요.
치히로를 너무나 사랑해 주시는 부모님이 계시고...
치히로를 마치 친자식처럼 아껴주시는 오기동 아저씨가 계시고...
또 멀리지만 치히로를 위해 기도하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난 오랜만에 클럽에 들어와서 치히로에 관한 글을 읽고는
마음이 많이 아프고 슬퍼서 진심으로 기도했어요.
아프고 힘들겠지만 끝까지 희망을 놓아선 안되요.
치히로를 위해 기도하는 그 어떤 누구도 희망을 놓지 않을 거니까요.
난 오기동 아저씨도 모르고 치히로도 모르지만
지금 이렇게 치히로를 위해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고 기도하고 있어요.
그러니... 부디 꼭 건강해져서 멀리 있는 나에게도 소식이 전해졌음 좋겠어요.
세상은 가끔 혼자 살아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여러 사람이 늘 함께 해주는 것이예요.
치히로의 곁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늘 함께 해줄 거예요.
걱정말고 힘내요.
우리들의 기도가 치히로의 힘이되길 바랍니다.
치히로 화이팅~!

백인식님의 댓글

백인식

다시 한번 쾌유를 기원함. 아이가 아플 때 앞이 캄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부모 마음은 다 같을 것인데, 얼마나 고생이 많으실까요. 힘 내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빠른 회복을 비는 사람들이 많으니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입니다.

류태안님의 댓글

류태안

정말 다음 글에서는 좋아졌다는 글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치히로의 부모님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오기동님도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부디 다음 글에서는 많이 회복 되었다는 소식을
듣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